'L자형 반도체 용인 교통망' 순항
국가산단 관통하는 '국도45호선 8차선 확장' 3년 앛당겨
경부 지하고속도로 예타심의 통과 과제
국가산단 관통하는 핵심도로 '체증 내려갔네'...예타면제 낭보
국토45호선 확장, '반도체 K밸리' 힘실어
2024년 8월13일 반도채 K밸리를 열정적으로 추구해온 용인에 힘을 실어주는 또 하나의 낭보가 날아들었다.
정부가 국무회의 심의 의결을 거쳐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을 관통하는 '국도45호선 확장사업'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겠다고 발표한 것이다.
이 발표는 국도45호선 용인 처인구 남동 대촌 교차로에서 안성 양성면 장서 교차로까지 12.7km의 4차로를
8차로로도 확장하는 사업의 착수와 완공시기가 3년 가량 앞당겨진다는 의미다.
국도45호선 용인 구간은 출퇴근 시간대에 차량 정체가 심한 곳이다.
도로 확장이 빨라지면 이 지역 시민의 교통불편 해소도 빨라지개 된다.
국도45호선 예타 면제가 성사된 이면에는 용인특례시의 끈질기고 치밀한 호소와 요구가 있었음은 물론이다.
약 5개월 전인 3월25일 윤석열 대통령이 용인특례시청에서 민생토론회를 열었을 때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이 문제를 역설했다.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과 이동읍 반도체 특화 신도시를 관통하는 국도45호선은 국가산단의 것.
생산라인(팹)이 가동되는 2030년 말 이전에 확장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이 사업에 대한 예타 조사를 면제하는 것을 검토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후 4월8일 이 사장은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에게 국도45호선 확장사업의 예타 조사 면제를 요청하는 서한문을 보내기도 했다.
4월27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용인특례시를 방문했다.
이날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현장 소통실에서 이상일 시장은 국도45호선 8차로 확장에 관해 또다시 역설했다.
박 장관은 이에 공감하고 신속한 확장사업 진행을 위해 기획재정부의 예타조사 면제 검토가 필요하다는 데에 동의를 표했다.
박상우 장관은 '그동안 해왔던 방식으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의뢰하면 시간이 오래 소요되기 때문에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을 원활하게 조성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패스트트랙이 별도의
'스페설트랙' 방식의 융통성을 발휘해야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 같은 이 시장의 적극적인 요구와 정부의 공감이 더욱 탄력을 받기 시작한 것은 5월 23일 대통령 주재 제2차 경제이슈점검회의 때였다.
이날 내놓은 반도체 산업 종합 지원프로그램에는 '국도45호선을 8차선으로 확장하는 방안'이 명시됐다.
이 프로그램은 총 26조원의 투자 계획을 밝혔는데 이 중에 2조5천억원을 용인이 지원하는 투자였다.
국도45호선 확장에는 1조10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부 지하고속도로 사업 예타심의 통과
2024년 8월22일 경부 지하고속도로(용인기흥~서울 양재) 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심의를 통과했다.
이 사업은 경부고속도로의 이용량이 급중함에 따라 이 고속도로 밑에 왕복 4-6차로의 지하도로를 만드는 프로젝트다.
국토교통부는 2023년 초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이 사업과 관련한 예타 조사를 진행해왔다.
사업 심의 통과에 용인특례시는 즉각 환영의 뜻을 표했다.
이 사업은 이 시장이 오랜 소신으로 추진해온 '공약' 사업인 반도체 고속도로(화성 양감-용인 남사와 이동-안성 일죽)와 연결되는
긴요한 사업이기 떄문이다.
또 기흥구 고매동에서 이동읍 서리로 이어지는 지방도 318호 선 사업과도 이어진다.
경부지하고속도로 사업은 용인의 'L자형 3축 도로망 계획'의 핵심 중의 하나다.
용인이 세계 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하는데 필수라 할 만큼 중요한 교통인프라로 꼽힌다.
용인특례시는 지난 3월 용인의 여러 지역을 고속도로와 자동차 전용도로로 촘촘히 연결하는 L자형 3축 도로망 계획을 수립해
국토교통부에 추진의사를 전한 바 있다.
반도체 용인의 교통축, L자형
이 계획을 살펴보면 반도체 고속도로 축(L1)과 반도체 내륙도로 2축(L2, L3)으로 설계되어 있다.
그중 L1축이 경부지하고속도로와 연결되는 노선으로 바녿체 고속도로(화성-용인-안성)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용인특례시는 경부지하고속도로 기흥IC가 있는 기흥구 고매동에서 이동읍 서리로 이어지는 지방도 318호선을 건설해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및 화성캠퍼스와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을 최단 거릴 연결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이를 위해 이 사업이 제4차 경기도 도로건설계획(2026년-2030년)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경부지하고속도로와 반도체고속도로는 용인에 자리잡을 반도체 앵커기업과 소재-부품-장비 기업, 팰리스(설계) 기업들이
시너지를 내기 위해 선 필수 불가결한 도로망으로 꼽힌다.
그 길은 '반도체 용인'의 길이며, 세계중심도시로 나아가는 길이기도 하다.
용인특례시는 경부지하고속도로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라는 낭보에 이어 반도체고속도로의 한국개발연구원(KDI) 민자적격성
조사 통과도 기대하고 있다.
용인의 L 자형 3축도로망은 L자형으로 펼쳐져 있는 반도체벨트 주요 지역을 꿰뚫는 정확한 교통 핏줄이라 할 수 있다.
L자형은 첨단산업 관련 기업들과 IT인재들의 '접속'과 이동의 효율을 극대화할 바도체 용인의 헤드-라인(Line)이 될 것이다.
'의왕-용인 모현-광주 고속도로' 적격성 조사 마쳤다.
7월25일 모현읍 행정복자센터애서 시장-주민 소통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이상일 시장은 처인구 모현읍과 경기도 의왕-고아주를 잇는 민자고속도로 건설 계획이 진행 중임을 설명했다.
이 도로가 완성되면 모현은 동쪽으로는 강원도 원주-강원도 강릉 (제2영동고속도로 접속),
서쪽으로는 안양-인천공항(제2영동고속도로 연결)까지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의왕-모현-광주 고속도로는 2023년 3월 국토교통부 민저 적격성 조사를 마쳤고 이후 전략환경영향평가가 진행 중이다.
고속도로의 길이 는 32km에 이르며, 모현읍 능원마을 지나는 국도43호선 인근에 모현IC가 설피괼 예정이다.
이 도로는 세종-포천고속도로와 연결될 수 있다.
세종-포천고속도로 구간 중애서 안성-용인-구리를 잇는 72.2km 구간은 2024년 12월 계통되며 모현에 북용인IC도 설치된다.
원삼면의 남용인IC는 내년에 오픈된다.
세종-포천고속도로가 올해 개통되면 모현읍에서는 경기도 광주시와 성남시와 상습 정체구간을 거치지 않고
서울과 의정부,포천 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이 시장은 간담회에서 '이렇게 사통팔달의 도로가 갖춰지고 있는 처인구는 향후 반도체산업의 국가적 중심지가로 자리잡게
된다'면서 앞으로의 비약적인 발전을 전망하기도 했다.
서울 수서역까지 14분 , 용인 구성역 개통
6월 29일 GTX-A 용인 구성역이 개통됐다.
수서역까지 14분이면 갈 수 있어 서울 출퇴근 시민들의 교통편의성이 높아졌다.
SRT를 이용할 수 있는 동탄역까지는 7분이면 도달한다.
GTX-A 구겅역은 수인분당선 구성역과 지하로 연결되어 환승이 가능하다.
GTX-A노선은 경기도 파주시 운정역과 화성시 동탄역을 연결하는 83.1km 구간이다.
GTX는 수도권 외곽과 서울 주요 거점을 있는 대심도(지표면에서 40m 이상의 길이) 지하 교통망이다.
이상일 시장은 개통 직전인 6월26일 구성역을 찾아 GTX-A 운행과 관련한 안전과 시민 편의 사항을 체크했다.
이 시장은 '구성역 일대에 다양한 인계교통망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밝히면서 '플랫폼시티 개발이 이뤄지면
구성역 주변에 복합환승시설이 들어서서 교통허브 가능을 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2028년 GTX-A 전 노선이개통되면 구성역에서 30분만에 서울역에 도착할 수 있게 된다.
반도체 고나련 인재들이 서울~용인을 빨게 오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보다 앞선 6월4일 용인특례시 관계자들은 기흥구 ㄷㅇ백1동과 2동에서 주민과의 소통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정은숙 동백1동 청소년지도위원장이 버스 노선이 많지 않고 배차간격이 커서 불편함을 토로했다.
용인특례시는 GTX-A 구성역 개통에 29개 노선버스에 대해 구성역 4번 출구를 경유하도록 노선을 순차적으로 조정하고
배차간격도 단축했다.
가존에 구성역을 지나던 13개 노선과 별개로 국지도 23호선 인원마을 사거리를 지나는 14개 노선 가운데
7개 노선을 구성역으로 우회하도록 했다.
보정역을 기점으로 운행하는 6개 노선은 구성역까지 구간을 연장토록 했다.
GTX-A 막차가 구성역에 도착하는 시각이 수인분당선 지하철이나 기존 버스의 운행이 종료된 후라는 점을 감안해
6개 노선 버스를 새벽 1시10분까지 운행토록 했다. 용인소식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