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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 전전날 너무나 과음을 한 나머지 이 전날은 대표님 테이블 피해다니면서 술을 쪼끔만 마셨거든요.
운 나쁘게도 눈 마주친 직원 둘이 끌려가서 또 부어라 마셔라 했다지요.어유.. 가여워라..했는데....
이날부터는 제주도 자유일정이라 워크샵이 끝났어요. 전 아침 든든히 먹고 어디 오름이나 숲길을 걸을까 하고 있었는데, 대표님의 호출이 옵니다.
'나와'
해장 시켜준다는 말에 오예 하고 냉큼 나갔는데, 해장술을요? 지금요? 우웁.....눼?
그 와중에 이 집은 밑반찬이 꽤 맛있었어요. 하나하나 입에 맞았는데.... 술안주가 되다니..ㅠㅠ
가지볶음과 콩나물미나리무침이 특히 맛있어서 계속 리필했어요.
얼큰몸국. 대표님은 몸이 별로 안들었다고 어찌나 투덜거리시던지.
몸국 드시고 싶다고 해서 택시를 타고 출발했는데, 처음 가려던 집이 이 계절엔 몸국을 안한대서 급하게 아침식사 가능한 몸국집 검색.
얼레벌레 찾아간 것 치곤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정도면 괜찮지 않나요? 했더니, 뒤덮여서 국물이 안보여야 한다며....ㅎㅎㅎ
뭐 저는 적당하게 들은 게 낫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나 또 제주도 음식의 느끼함이....ㅎㅎㅎㅎ 얼큰인데 얼큰하지 않더라구요.
처음엔 좀 심심한거이 영 서운했는데, 그래도 계속 먹다보니 또 그 나름의 매력이 있어서 나름 잘 먹었어요.
주인할아버지가 매우매우 친절하심.ㅎㅎㅎ
무튼 여기에 소주를 꾹꾹 눌러 마시고는 비자림으로 향했습니다.
with 대표님.... 아 왜 따라와...-_-;;;;;; 아 왜 또 점심에 술 마시재... 아아아악 왜 저녁까지 또 마시재.....
제가 어디가서 술고문 당하고 그런 사람 아니거든요. 근데 이날 진짜...아오... 그렇게 퍼마시고 숙소가서 또 한잔 하자는 거 간신히 떼어내고 제 객실로 돌아와서....혼술 한병 하고 잤습니다.
대표님.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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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혼술은 술에 들어가지않지요 !! ㅎㅎ 대표님 달곰님을 왤케 따라다닌답니까!!
... 다음날도 같이 다녔어요. 무려 이틀이나 -_-;;; 아니 이게 무슨 자유시간입니까..ㅠㅠ
으악! 대표님은 싫지만
안주는 넘 좋은데요? ㅎㅎㅎㅎㅎㅎ
대표님은 너무 싫었는데, 삼시세끼 꼬박꼬박 안주를 뽀지게 사주셔서 반만 미워하기로 했어요. ㅎㅎ
아니, 대표님. 자유시간에 왜 자유를 안주시고....
근데, 대표님도 본능적으로 맛집을 찾아내는 곰님의 레이더를 따라다닌 거 아닌가요?
그...그런건가....... 젠장.... 그래도 돈 다 내줘서......... 설렛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