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센텐드레 (Szentendre) 의 구경을 마지막으로 헝가리의 관광도 끝이 나고 동유럽 3개국의 여행도 끝이 난다.
관광을 하는 도중에는 시간에 시달리다보니 피곤하기도 하여 우리가 가는 곳에 대하여 잘 알아보지 못하고 가서 그냥 지나쳐 오게
되는데, 대부분 사람들은 그냥 그것으로 집에 와서 사진 한 번 들여다보고는 마무리를 짓게 된다.
나 같은 경우에는 여행기를 남기다가 보니 그곳에서 찍은 사진을 기본으로 하여 인터넷 등을 찾아보면서 여행을 한 번 더 하게 된
다.
시간에 쫓길 일이 없으니 느긋한 마음으로 여행을 또 한 번 하는 셈이다. 실제로 보지 못했던 부분을 보완해 가면서...
여행기를 쓰게 되면 여행을 한 번 더 하는 것처럼 느껴지며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그 과정을 다 기억할 수 있게 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번 여행에서 마지막으로 잠을 잤던 엑스포라는 호텔
허텔 주변을 둘러보면서 찍은 사진...어딴 교회인지.
오늘은 센텐드레에서 쇼핑겸 관광을 하고 부다페스트로 와서 점심을 먹고 한국으로 출발을 하기 때문에 느긋하게 9시에 출발을
한다.
가까운 곳으로 도나우강의 지류에 위치해 있다.
센텐드레...구글어스에서 본
센텐드레는 부다페스트에서 30km 정도 떨어진 곳으로 도나우강 옆에 있는 도시로 부다페스트보다 도나우강의 상류에 있다.
9시에 부다페스트를 출발하여 도착하니 9시 40분으로 주차장에서 내려서 간단하게 설명을 듣고는 자유시간을 가진다.
관광객들은 강가에 있는 동네를 구경하게 되는데 관광객들을 위한 가게들이 모여 있는 동네이다. 우리도 이 동네에서 두 시간 정
도의 자유시간을 가지고 버스를 내린 곳으로 다시 모이기로 한다.
골목의 가게마다 여자들의 눈길을 끄는 상품들이 즐비하여 아마도 주머니끈을 많이 풀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나중에 보니 우리
집도 몇 가지를 사왔다.
전차인 트렘
들판도 지나고...
도나우 강과 그 지류를 건너는 메제리 다리
센텐드레가 보인다.
도나우 강 유람선도 보이고 낚시배도 보이고....
주차장에서 마을로 들어간다.
부다페스트를 오는 사람들은 대부분 이곳을 들러서 간다고...
헝가리 고유의 문양이 수 놓아진 생활용품들도 있고
골목의 건물들도 아기자기 하다.
남자들은 별 관심이 없겠지만 여자들은 좋아할 만한 물
여러가지 악세사리를 파는 골목들...이런 골목과 이런 가게들이 조그만 광장으로 이어지고 강변으로 이어진다.
들어가서 흥정도 하고..
이런 골목과 가게를 지나간다.
식당도 있고...
이곳을 방문한 기념사진도 찍는다.
파란색으로 컨셉을 잡았는지...
여성들은 옷들에 그리 관심이 많다.
우산으로 장식한 골목도 ...
올드타운 센텐드레 광장이다....학생들도 보인다.
광장 중앙에는 십자가가 있는데 별다른 설명은 없다.
광장이 있는 곳은 성당이 있는데...세례요한 성당이 있다.
야외에 펼쳐진 탁자...아직 이른 시간이어서 사람들이 없다.
이곳에는 천으로 된 종을 매달아 놓았다.
수도펌프를 가지고 노는 학생들....
사진을 찍혀 준다고 찍어 가라고 한다....학생들과 연결된 일은 언제나 즐거운 일이다.
이 골목은 레스토랑들이 있는 골목인 듯...
동네 주민들도 보인다. 그리고 유모차도...
야외 레스토랑...광장을 지나면 가게가 아닌 레스토랑이 보인다.
올드타운 골목을 지나오면 작은 공원이 나온다.
우리 일행들과 따로 떨어져서 사진들을 찍으면서 다녔는데 두 시간 동안이기 때문에 멀리 갈 수는 없고 주변만 돌아다닌다.
강가에 나오니 산아래 있는 동네들이 멀리 보이는데 한번 가보고 싶을 정도로 예쁘게 보이는 동네이다.
다른 일행들은 골목만 누비느라고 동네가 어떻게 생긴지를 모른다...
센텐드레 관광을 마지막으로 공식적인 관광은 끝난 셈이다.
올드타운 쪽
센텐드레 앞을 흐르는 도나우강의 지류
강둑에서 보는 센텐드레...
색칠을 한 돌들을 군데 군데 놓았다.
교회가 있는 곳은 우리가 지나왔던 올드타운이다.
우리 말고도 관광객들이 많이 오는 듯...우리 일행들은 사는데만 관심이 있는지 강변쪽으로는 아무도 오지 않는다.
나중에 사진을 보고 후회를 하더만....
시간이 있다면 들어가서 한 번 거닐어 보고 싶은 생각이 드는 마을이다.
지도를 봐도 어떤 건물의 지붕인지 알 수가 없지만....이곳에는 박물관과 도서관과 미술관 등 공공시설이 많이 있는 곳이다.
예쁜 모양의 야외카페
주차장쪽으로 가면서 보는 강변쪽 거리
선착장에 정박해 있는 보트들...
11시에 출발하여 부다페스트로 들어오고...
센텐드레 동네
https://youtu.be/aDVXmXV7Xm8?si=qyZ-jfP6_D_Ya45R...센텐드레 유투브
40여분 정도 버스를 타고 부다페스트로 와서 점심을 먹고는 곧바로 공항으로 출발을 하고 3시 비행기를 타면서 6박 9일의 패키지
여행이 끝나게 되었다.
11시 반에 부다페스트에 도착을 하고...
부다페스트에서 점심을 먹은 구룡대주점이라는 중식당...중국에서는 호텔을 대주점이라고 하는데 식당도 하고 호텔도 하는 곳이
다.
뷔페식도 있는 듯....우리는 중국여행에서 하는 것처럼 테이블에서 주는대로 먹는다.
건물들이 이렇게 생겼다.....어제 점심을 먹은 한식당의 건물도 이랬었는데...12시 반에 공항으로 출발을 한다.
1시에 부다페스트 공항에 도착을 하고...
동유럽에서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타고 다닌 버스와도 이별을 하고....
시간이 남아서 공항내부 구경을 한다.
폴란드 항공으로 3시 55분에 출발을 한다....인천공항까지는 10간 40분이 걸린다고 하며 인천은 오전 9시 30분 도착을 한다
헝가리는 우리보다 8시간이 늦다.
나는 여행을 도시나 그 나라에 대해서 간단하게나마 여행기에 올리게 되는데
그 정도는 해야 그 나라를 방문한 자의 예의가 아닐까 하는 생각에서이다.
헝가리라는 나라에 대하여...
중부 유럽의 내륙 국가. 수도는 부다페스트이며 국민의 대다수가 마자르족이다. 화폐는 헝가리 포린트이다. 사적 소유를 기반으로
한 자유시장경제체제로 1인당 국민총생산(GNP)이 서유럽의 국가들보다 현저히 낮지만 동유럽의 국가들 가운데서는 상당히 앞선
편에 속한다. 16세까지의 무상 의무교육을 실시한다. 의학 수준이 높다.(사전에서)
인구는 9,597,722명 (2023년 추계)이며 국토면적은 93,030㎢ 이고 국민소득은 20,336달러(2022)로 세계 46위이다.
기후는 대륙성기후이며 민족구성은 마자르족(92%)이고 슬로바키아인과 독일인이 있으며 언어는 헝가리어를 사용한다.
종교는 동유럽에 속하지만 동방정교회가 아닌 로마가톨릭(52%)이며 개신교 칼뱅주의(16%), 루터교도가 일부이고 소련의 지배
영향으로 나머지는 무종교인이다.
정치는 의원내각제이고 다당제이며 단원제이다.
헝가리의 역사로는 기원전 1세기 이후 로마 제국의 속주 판노니아가 자리 잡고 있던 이 땅에 훈족이 침입한 것은 4세기의 일이다. 헝가리의 어원이 되기도 한 훈족은 활과 말을 이용한 강력한 전투력을 바탕으로 유럽에 진격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유럽에 정착해
있던 슬라브족, 동고트족 등을 정복하고 게르만족의 대이동을 촉발했다. 훈족이 다양한 민족과 접촉하면서 유럽에 흡수된 후, 이
번엔 마자르인이 895년 헝가리 평원에 정착하였으며 강력한 전투력을 바탕으로 유럽 전역에서 약탈을 자행하기도 했다. 그러나
독일 왕 오토 1세에게 크게 패한 뒤 기독교를 국교로 받아들이고 헝가리 왕국을 건국했다.
1241년 몽골의 우구데이 칸이 헝가리를 점령하여 수많은 주민들이 학살당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지만 헝가리 왕국은 계속 이어져
르네상스 시대에 번영을 누리게 된다. 16세기에는 오스만 제국의 침입과 함께 합스부르크 왕가가 지배하는 로열 헝가리와 오스만
헝가리, 오스만 왕국 아래의 자치 지역이었던 헝가리 왕국으로 3분할되었으며 17세기 말에는 오스트리아의 합스부르크 왕가가 헝
가리 전체를 통치하게 되었다.
헝가리는 1867년 오스트리아와의 협정을 통해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자치 왕국으로 승격되었다. 그러나 제1차 세계 대전에
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이 해체되면서 영토의 72%, 인구의 64%를 상실했다. 전쟁이 끝난 후 헝가리는 패배에 따른 후유증으
로 극우 민족주의가 자리를 잡았으며, 독일의 나치와 동맹 관계를 맺었다. 헝가리는 나치 독일과 함께 추축국의 일원으로 제2차 세
계 대전에 참가하였다가 패전국이 되어 잠시 소련의 지배를 받았으며, 1949년에는 사회주의를 기반으로 하는 헝가리 공화국을 수
립하였다. 1956년 10월 23일, 사회주의 체제에 반대하는 혁명이 일어났으나 소련의 침공으로 혁명은 실패했다.
그러나 1980년대 후반 동유럽의 민주화와 함께 헝가리도 사회주의 정부가 해체되고, 1989년 10월 23일 다당제와 대통령제를 기
반으로 하는 민주주의 공화국을 수립했다. 이후 헝가리는 서유럽 국가와의 관계를 긴밀히 하고 OECD 및 북대서양 조약 기구, 유
럽 연합 등에 순차적으로 가입하였다.(사전에서)
한국과는 1987.12월에 무역대표부가 설치되었으나 정식수교는 1989.2월에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