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장마 비 로 인하여 가창 파동을 운행 하시는 기사님들 엄청 고생이 많으시더군요. 신천대로 연장 구간인 파동 강변 구간이 폐쇄됨에 따라 구 길로 운행하는 버스 노선이 파동에서 수성 못 5거리 까지 50분이 소요되는 관계로 밥도 못 먹고 하루해가 저물도록 요강만 겨우 비우고 운행하시는 기사님들 수고 많았습니다. 이렇게 시민들에게 밥도 못 먹고 봉사를 하고 있는 사실을 우리시민들은 알고나 계시는지? 이런 상황에서도 차 (버스) 늦게 온다고 짜증내는 승객들을 접하면 정말 할 애기가 없지요.
가창 파동 가는 외길에 아니, 두 길에 봄이면 꽃놀이 간다고 주말마다 아침부터 헐 떡 이고, 미나리 나는 이른 봄이면 한재미나리 먹으러 간다고 또 막히고, 여름이면 휴가. 가을이면 청도 소싸움 구경 간다고 가창 길 떡 되는데, 이번에는 장맛비로 2틀 째 배 곪고 뺑뺑이 돌아도 아무도 알아주는 이 하나 없이, 버스요금 인상에 배차 간격 못 맞추는 시내버스 서비스에 불만인 시민들 민심을 어떻게 누가 알아주겠습니까? 말입니다. 저는 물론 가창을 운행 하지 않지만 누군가가 아니, 시민들이 알아야 하는 것 같기에 답답한 마음에서 늦은 밤 이렇게 한 자 또 올려 봅니다.
물론 지금까지 시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지 못 한 것은 분명 잘못이겠지만 그 또한 처음부터 첫 단추를 잘못 끼운 것이 가난한 영혼들의 기사들 탓은 분명 아닐 것입니다.
물론, 있을 때 잘 해야 하는 것은 맞습니다.
지금도 준 공영제 시행아래 자기만 잘 먹고 편하면 된다는 식의 시사님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식사도 못 하시고 분거리 유지할려고 노력 하시는 기사님들이 더 많다는 사실도 알아 줬으면 합니다.
몇 해 전 석유회원국의 감산정책으로 국제유가가 고공행진을 달리고 있을 때 최대 석유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이아의 석유장관이 오펙 회원국들을 향하여 이런 이야기를 하였지요.
“감산정책으로 고유가는 지금당장은 우리에게 덕이 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선진 기술들의 석유 대체에너지 개발을 하루라도 더 빨리 석유 대체 정책 결과를 앞당기게 할 뿐이다!” 눈앞에 보이는 큰 이익보다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이윤이 더 중요하다는 뜻이겠지요.
우리버스는 어떻습니까? 준공영제시행과 동시에 감차가 이루어졌습니다.
준 공영제 이 전 밀고 당기고 싸움질 속에서 뭔 서비스와 안전에 발전이 있었겠습니까? 그래서 준 공영제를 시행하여 좀 천천히 친절하고 안전하게 운행하라고 부여한 권리마저 무시하고 나 혼자 편하자고 달아 난 다면 끝에는 뭐가 남겠습니까. 시내버스를 대신할 대중교통확충을 앞당기는 빌미만 제공할 뿐이겠지요.
지금도 지하철3호선과 모노래일등 경전철의 도입되었습니다. 시간이지나면 지날수록 버스는 감차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입장에서 좀 더 시민들에게 다가서지 못한다면 결국에는 낙오될 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하지만 또 한 편으로는 미래가 이렇다 해도 현실적으로 배 곱아가며 운행하시여 노력하는 기사님들께 버스 왜 이제 오느냐고! 라고 하면 어떻게 설명 드리오리까? 천지에 걸릴 것 하나 없는 하늘 아래에 날아다니는 비행기도 연착을 하며, 레일위에 걸릴 것 하나 없는 K. T. X 도 연착하기 밥 먹듯 하는데, 시내버스가 어떻게 이것 이상 할 수 있단 말입니까?
몇몇 얍삽한 미꾸라지 몇 십 마리로 인하여 모든 강물을 흐리고 있다는 사실만 빼면 말입니다. 잡지도 못 할뿐더러 잡지도 않고 있기에 더더욱 모두에게 욕을 얻어먹고 있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발전의 노력과 대가가 없이는 도태 될 수밖에 없는 무한경쟁시대 이니 영국의 지난 간 큰 교통정책이 요구 되는 시점은 아닌지. 축구선수 차두리 하는 말. “간 때문이야! 간 때문이야 모두가 콩알만 한 간 때문이야!” ㅎㅎ 암튼, 있을때 잘 하고 지나서 후회는 하지 말며 또한 잘 하려고 하면 좀 알아나 줬으면 좋으련만. 돈 안 되는 이야기라서 죄송하고요. 그냥 빗길 안전운행이나 하이시데이.
첫댓글 막차님 새벽 2시가 넘어서리...구구 절절 ㅎㅎ
카페지기님의 애타고 속상한 마음이 그대로 글에서 느낄수가 있네여..
모든 기사님들이 다 힘들 것 입니다. 평일에는 좋아 보였던 노선이 비나 눈이 오면 힘든 노선이 되는 것 같습디더..
저가 인생을 살면서 느낀것이... 무엇이든 "상대적"이구나.. 일방적인 것은 오래 유지 하지 못한다는 사실!!
기사님들 힘들고 지치시겠지만 열심히 운전 합시다. 언젠가는 보다 나은 미래가 기사님들을 기다리고 있다고
믿고 희망을 가집시다..^^
버스내사랑님 저희들 생각해 주시는 마음은 감개무량 하지만 언젠가 보다나은 미래 는 절대 없을 겁니다 지금 있는것이라도 빼았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ㅎㅎㅎ 지금까지 우리권리 얼마나 많이 빼았겨 왔습니까 식권도 그렇지만
퇴직 누진제와 연차 실근로 등등 모두 말하려면 휴~ 갑갑 하네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끝없는 막차님의 심정 이해합니다!
특히 비가내릴때는 손님들을 모시기가 더욱 힘이 들죠!
힘내세요! 화이팅!!
미꾸라지들을 잡지도 못하고, 잡으려고도 하지 않는다는 구절이 참 송곳 같네요.^^
잡자고 달려들면 못잡을리 없건만... 고놈들만 솎아내도 차간 간격 지금보다 잘맞고, 기사님들 하루운행이 덜 피곤할텐데....쯧쯧!!
파동노선 다니시는분들 1년 내내 조용할틈 없이 고생이 참많으시네요. 뭐라 드리리 말씀이....
이럴때 쓰는 말이 있더군요. "빙고!" 라고. 말이죠. 좋은하루 되세요.
할말을 잊게 합니다 우리심정 누가 알아주겠습니까 날마다 승리하는 되시길 기원 합니다.
저 가창삽니다 .. 고생많습니다 . 좌안도로 폐쇠한날 출근길 엄청밀려서 고생했습니다 .전 출근시간에 항상 여유있게 다닙니다... 여유없게 나왔스면 까칠한 교대한데 욕바가지 먹얼뻔했습니다
그랬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