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소개>
글: 김리리
1974년 서울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 아동복지학과를 졸업하고 1999년 월간 [어린이와 문학]을 통해 등단했습니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이슬비 이야기] 시리즈, [왕봉식, 똥파리와 친구야], [화장실에 사는 두꺼비], [검정연필 선생님], [내 이름은 개], [쥐똥 선물], [우리는 닭살 커플], [만복이네 떡집],[나의 달타냥], [그 애가 나를 보고 웃다], [뻥이오 뻥], [도깨비 잡는 학교], 청소년 소설 [어떤 고백]등이 있습니다.
Born in Seoul, Kim Ri-ri studied child welfare (BSW) at Chung-Ang University. Since her literary debut through the monthly Children’s Literature, she has authored children’s books including Wang Bong-sik Is Friends with a Dung Fly, Mommy Is a Liar, I’ll Be a Great Sister, Please Be My Buddy, and My Name Is Dog.
그림: 이승현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와 서울시립대학교 대학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그림책[씨름]으로 한국어린이도서상 일러스트레이션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직접 쓰고 그린 책으로는 용산 참사 이야기를 다룬[파란집]이 있고, 그린 책으로는[이선달 표류기][나의 달타냥][도깨비 감투][삼국지][이춘풍전과 배비장전]등이 있다. 지금은 지하철 노약자석 사람들을 관찰하며 인물을 연구하고 있고, 우리 삶 속에 담긴 아픔을 그림책으로 담고자 애쓰고 있다.
<책소개>
김리리 작가의 경쾌한 입담과 발랄한 유머 감각이 살아 있는 연작동화 [놀고먹는군과 공부도깨비](신나는 책읽기 45)가 출간되었다. [놀고먹는군과 공부도깨비]는 그간 옛이야기와 [왕자와 거지] [두 로테] 등의 명작에서 되풀이되어 온 '바꿔치기' 설정을 '도깨비'와 '여우'가 등장하는 창작옛이야기로 흥미롭게 풀어낸 작품이다.
<목차>
1. 놀고먹는군 이야기
2. 공부도깨비 이야기
3. 놀고먹는군과 공부도깨비의 만남
4. 도깨비 마을로 간 놀고먹는군
5. 사람 마을로 간 공부도깨비
6. 또 다른 고민
7. 그날 이후
이야기 덤
1. 공자와 놀자는 어디로 갔을까?
2. 알쏭달쏭 마을의 비밀
3. 흑여우와 백여우를 속여라
작가의 말
<출판사 서평>
김리리 작가의 경쾌한 입담과 발랄한 유머 감각이 살아 있는 연작동화 [놀고먹는군과 공부도깨비](신나는 책읽기 45)가 출간되었다. [놀고먹는군과 공부도깨비]는 그간 옛이야기와 [왕자와 거지] [두 로테] 등의 명작에서 되풀이되어 온 '바꿔치기' 설정을 '도깨비'와 '여우'가 등장하는 창작옛이야기로 흥미롭게 풀어낸 작품이다. 도깨비와 바꿔치기해 실컷 놀기만 할 수 있게 된 놀고먹는군의 이야기는 현실과 다른 삶에 호기심을 느끼는 어린이 독자들의 눈길을 끌 만하다. 아버지 세대에서 완전히 해결되지 못한 자아 찾기의 문제를 극복하는 딸 세대의 이야기에서는 뜻깊은 주제 의식도 찾을 수 있다. 김리리의 재기 넘치는 발상과 능청스러운 옛이야기 솜씨가 잘 발휘된 수작.
"나와 똑같이 생긴 누군가와 바꿔 살 수 있다면?"
어린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해 보는 유쾌한 상상
읽고 나면 한바탕 웃을 수 있는 통쾌한 이야기
여기, 놀기 좋아하기로 유명한 사람 아이 '놀고먹는군'과 책 읽기 좋아하기로 유명한 도깨비 아이 '공부도깨비'가 있다. 대개 어른들이 그렇듯, 사람 마을의 어른들은 놀기만 하는 놀고먹는군을 구박하고, 도깨비 마을 어른들은 책만 보는 공부도깨비를 구박한다. 어느 날 집에서 쫓겨나 숲에서 우연히 마주친 두 아이는 서로 바꿔 살면 각자 좋아하는 걸 실컷 할 수 있을 거란 꾀를 낸다. 달라진 놀고먹는군과 공부도깨비의 모습에 마을 어른들은 두말할 것 없이 반색한다. 원하는 만큼 놀기만 해도 칭찬받는 세상이라니, 과연 어른들의 잔소리에 지친 어린이들이 동경할 만한 설정이다. 하지만 원하는 걸 실컷 한다고 해서,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도 진정한 행복을 누릴 수 있을까? 김리리 작가는 한바탕 웃을 수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에서 한걸음 나아가 웃음 속에 생각해 볼 거리를 숨겨놓는다.
제힘으로 문제를 극복하는 두 딸의 모험담
이야기는 어른이 된 놀고먹는군과 공부도깨비의 딸 '공자'와 '놀자'의 고민으로 이어진다. 놀고먹는군의 딸 공자는 공부만 좋아하고, 공부도깨비의 딸 놀자는 놀기만 좋아했던 것. 누구보다 딸의 마음을 잘 알아줄 법한 아버지들이건만, 놀고먹는군과 공부도깨비도 여느 어른들처럼 딸들에게 불만이 많다. 그뿐이 아니다. 놀고먹는군과 공부도깨비는 마을의 보통 아이들과 다른 유난한 딸들의 모습에 오랜 세월 숨기고 살아온 자신들의 정체가 들통날까 겁먹는다. 그 때문에 결국 아버지들이 그랬듯 집에서 쫓겨난 공자와 놀자는, 그러나 아버지들과는 달리 서로를 바꾸는 대신 함께 여우들이 사는 알쏭달쏭 마을로 떠나는 새로운 선택을 한다. 공자와 놀자는 알쏭달쏭 마을에서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행복해질 수 있을까?
어린이에게는 용기를, 어른에게는 되돌아볼 기회를 주는 동화
[놀고먹는군과 공부도깨비]는 잘 노는 것만으로 칭찬받을 수 있는 도깨비 마을을 통해 공부에 지친 어린이 독자들에게 해방감을 안겨 주지만, 그 해방감이 이 이야기가 지닌 장점의 전부는 아니다. 더 중요한 것은 노는 것을 좋아하든, 책 읽는 것을 좋아하든 어린이는 자신의 타고난 소질을 발휘하고, 어른들은 아이의 특성을 인정하고 받아들일 때 서로가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작품은 공부를 잘해야 한다거나 노는 게 최고라는 손쉬운 말을 하기보다, 진정한 행복을 찾기 위해서는 각자 자신의 본모습을 사랑할 줄 아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값진 말로 스스로에 대해 고민하는 어린이들에게 용기를 준다. 또한 모든 것이 어른들 탓이라는 날선 비판이 아닌 은근한 풍자로, 함께 읽던 어른들을 뜨끔하게 하기도 한다. 있는 그대로 자신의 모습으로 노력하는 삶이 행복하다는 소박한 진리가 책장을 덮고 나서도 긴 여운을 남긴다.
<줄거리>
놀기 좋아하기로 유명한 '놀고먹는군'과 책 읽기 좋아하기로 유명한 '공부도깨비'는 각자 마을에서 어른들에게 구박받는 신세입니다. 어느 날 집에서 쫓겨나 숲에서 우연히 마주친 두 아이는 서로 바꿔 살면 각자 좋아하는 걸 실컷 할 수 있을 거란 꾀를 생각해 냅니다. 과연 놀고먹는군과 공부도깨비는 정체가 들통나지 않고 영원히 행복할 수 있을까요?
첫댓글 김리리 선생님~ 신간 출간 축하드려요^^~
축하축하드립니다~^^*
반가운 편지를, 재미있는 선물을 또 받습니다!^^
고맙습니다~
리리샘~축하드립니다^^
꺄~ 선생님 새 책 축하드려요~ 요번에도 역시나 재미나보입니다^^
쌤 축하드립니다^^
놀고 먹자~ 먹고 놀자~~ 축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