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원자력본부(본부장 박현택)는 10일, 방사선 비상시 대처능력 검증을 위해 울진원전6호기에서 방사능방재 전체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방사선비상대책본부 및 울진원전6호기 비상대응시설에서 방사능방재요원, 통제평가단(자체), 점검단(교육과학기술부 및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울진원전 민간환경감시기구등 16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실시됐다.
특히, 이번 훈련은 방사선관리구역에서 방사능오염환자가 발생함에 따른 대응훈련을 중점훈련으로 선택해 의료지원 협약병원인 울진의료원과 방사선보건연구원이 합동으로 방사능오염환자에 대한 응급처치, 방사능제염 및 오염확산 방지조치 후 1차 의료지원협약병원인 울진의료원으로 후송하는 등 실제상황을 방불케 하는 훈련이 실시됐다.
울진원자력본부는 2008년도 2호기 전체훈련을 실시한 데 이어 6호기에서 두 번째 전체훈련을 실시했다. 오는 10월에는 4호기를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 주관으로 합동훈련을 실시해 비상대응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방사능방재 전체훈련은<원자력시설 등의 방호 및 방사능방재대책법>에 따라 발전소별로 매년 실시하는 훈련으로 방사능방재요원의 비상대응능력 제고와 비상시설의 유용성 및 방사선비상계획의 유효성을 확인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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