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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광원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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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9총선이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던 울진출신 한나라당 소속의 3선의원인 김광원(金光元,67) 국회의원이 국토부 도로공사 사장 공모에 지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도로공사 사장 공모에는 김광원의원을 포함해 17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김광원의원은 17일, 1차 심사를 통과한 7명이 면접을 실시하는 자리에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로공사는 전임 권도엽사장이 국토부 제1차관이 되면서 사장 자리가 공석인 상태라고 한다.
김광원의원은 지난 2월3일 울진군 후포소재 모 회식당에서 한나라당 소속의 울진군 및 영덕군 선출직 단체장과 당관계자등이 참석한 모임에 참석해 '총선 불출마 의사'를 내비쳤다. 이어 김 의원은 곧바로 다음날인 2월4일 '총선불출마 선언문'을 각 언론사를 통해 발표했었다.
한나라당은 지난 3월13일 오후7시45분 울진.봉화.영덕.영양 지역구에 강석호(54) 포항 삼일그룹 재단이사장을 공천자로 발표했다. 강석호 공천내정자는 당초 한나라당 이상득 국회부의장의 지역구인 포항.남울릉에 출마 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김광원 의원의 불출마 선언과 때를 같이해 지역구를 옮겨 울진.봉화.영덕.영양 지역구에 공천을 신청해, 같은당 소속의 10명의 공천신청자들과 경합을 벌였다.
이후 한나라당의 공천을 두고 울진. 영덕 등지역에서는 형님공천, 낙하산공천, 전략배제 등의 신조어가 탄생하기도 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