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사의 달인” 교육부총리
얼마 전에 “외래어를 어느 나라말이라고 생각하느냐”라는 내용으로 교육 부총리와 문화관광부장관에게 똑같은 질의를 보냈다.
그런데 부총리의 답변서가 문화관광부의 답변서를 그대로 복사해서 보냈다.
물론 같은 정부의 정책에 있어서 서로 대립되는 의견이 있으면 그 정책은 시행되기 힘들다.
그렇지만 문화관관부의 입장과 교육부의 입장이 같다는 것은 정책 수행에 순탄함을 보여주는 것이라 백성의 한 사람으로서는 정책의 일관성을 칭찬하지 않을 수 없지만 그 질의는 장관들 각 개인들의 견해를 물은 것인데 서로 다른 개성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어떻게 그렇게 똑같은 견해를 가지고 있는지 의심스럽게 여겼는데 교육부총리의 “논문 재탕”사건이 불거지면서 역시 교육 부총리는 “복사의 달인”임을 깨닫게 되었다.
문화관광부와 교육인적자원부의 견해가 일치함은 정부의 정책이 통일을 이룬다는 점에서는 환영하지만 잘못된 정책까지도 통일을 이루어서는 안 될 것이다.
차라리 교육 부총리가 “질의하신 사항에 대해서는 문화관광부 소관이므로 본인이 답변할 사항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라는 답변을 보냈어도 이런 망신은 당하지 않았을 것인데 문화관광부장관이 보낸 답변서를 그대로 복사해서 답변했다는 것은 평소에 남의 논문을 많이 복사한 전과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이번 기회에 용단을 내어 자진 사퇴함이 어떠하실 런지요?
한글 연구회
첫댓글 ㅎㅎㅎ그렇네요 ~~`
좋은글 올려 주신님께 감사드립니다....
좋은정보네요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