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향로산자연휴양림& 향로봉>걷기여행
2018.10.8(월)
변산자연휴양림에서 무주 향로산자연휴양림까지 국도를 따라 느린 여행을 했다.
향로산자연휴양림에 도착하니, 그림같은 풍경이 펼쳐진다.(트리하우스 5평형)
트리하우스 9평형
트리하우스 8평형
트리하우스에 입실절차를 마치고 향로봉으로 출발.
리기다소나무숲길이 너무 예쁘다.
향로봉전망대에 올랐다.
향로봉전망대에서 무주읍내와 적상산 조망.
향로봉전망대에서 내도리 조망. 멀리 대둔산도 아스라히 보인다.
금강의 물줄기가 크게 감아돌면서 만들어진 물방울 모양의 땅이 앞섬마을,
오른쪽으로 보이는 다리 건너편이 뒷섬마을이다.
뒷섬마을에서 무주읍으로 이어지는 뒷섬마을 아이들의 학교가던 길이
오른쪽 강변을 따라 이어진다고 전망대에서 만난 주민이 알려주었다.
예향천리 금강마실길중 부남벼룻길이 앞섬마을까지 연결되는 것 같다.
한번 걸어보고 싶다.
향로봉전망대에서 민주지산 방향으로 백두대간 능선이 펼쳐진다.
제2전망대 방향으로 좀 더 걷기로 한다.
해질녘 고요한 숲길을 걸으니, 하루의 피로가 말끔이 씻기는 기분이다.
제2전망대에서는 무주읍내가 조금 조망된다.
오산삼거리를 거쳐 휴양림으로 돌아가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
휴양림 임도로 연결하기위하여 간벌작업중인 지능선을 따라 내려간다.
임도를 따라 휴양림으로 돌아간다.
여기는 동굴집이다.
트리하우스 은행나무는 침대방이다.
9일 새벽 - 아내와 함께 향로봉을 오른다.
향로봉전망대에서 바로다본 운해.
내도리 일대에 운해가 피어오르기시작한다.
민주지산 방향으로 일출이 떠올랐지만, 구름에 가려서 만족스럽지는 않았다.
이제 남은 건 향로봉 전망대에서의 일몰감상이다.
향로산자연휴양림을 떠나 월류봉둘레길 월류봉광장에서 백화교까지 왕복으로 걷는 것으로
3박4일간 여정을 마무리하고 귀갓길에 올랐다.
좋은 환경에서 푹 쉬면서, 적당히 걷고, 풍경을 즐기고, 소박한 음식이지만 맛있게 먹고
서로를 배려하면서 참 많이도 웃었던 행복여정이었던 것 같다.
무아(無我)!
아내의 닉처럼 여행내내 나를 잊었던 것 같다.
첫댓글 솔숲길 참 멋집니다ㆍ한국인의 밥상에 나온 그길 ㆍ무주 학교가는길ㆍ아이들을 위해 부모님들이 손수 만들었다는 그 길 같은데 ㆍ저도 저 길,꼭 걸어보고 싶네요ㆍ학교가는 길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