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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공생애 시대는
유대가 로마의 통치를 받는 속국이었습니다.
그래서 신약 성경에
로마의 백부장과 천부장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신약 성경에 등장하는 로마의 백부장과 천부장은
정치적인 시대 배경의 상황 가운데 예수님의 복음을 이해하게 합니다.
먼저 신약 성경에 처음 등장하는 백부장은
가버나움의 백부장이었습니다.
예수께서 가버나움에 들어가시니 한 백부장이 나아와 간구하여
이르되 주여 내 하인이 중풍병으로 집에 누워 몹시 괴로워하나이다
이르시되 내가 가서 고쳐 주리라
백부장이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내 집에 들어오심을 나는 감당하지 못하겠사오니
다만 말씀으로만 하옵소서 그러면 내 하인이 낫겠사옵나이다
나도 남의 수하에 있는 사람이요 내 아래에도 군사가 있으니
이더러 가라 하면 가고 저더러 오라 하면 오고 내 종더러 이것을 하라 하면 하나이다
예수께서 들으시고 놀랍게 여겨 따르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 중 아무에게서도 이만한 믿음을 보지 못하였노라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동 서로부터 많은 사람이 이르러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함께 천국에 앉으려니와
그 나라의 본 자손들은 바깥 어두운 데 쫓겨나 거기서 울며 이를 갈게 되리라
예수께서 백부장에게 이르시되 가라 네 믿은 대로 될지어다 하시니
그 즉시 하인이 나으니라고 하였습니다.(마8:5-13)
예수님께서 가버나움에서 만난 백부장은
이스라엘 중 아무에게서도 이만한 믿음을 보지 못하였노라면서 극찬하였습니다.
그리고 가라 네 믿은 대로 될지어다는 말씀으로
하인의 중풍병을 낫게 하였습니다.
예수님에 대한 백부장의 믿음은
로마 황제의 명을 받드는 것보다 더 크고 위대하였습니다.
군인의 신분에 맞는 믿음의 이해는
상명하복의 절대적 관계로 모든 병을 고치시는 예수님에 대한 절대적 믿음, 그 자체였습니다.
신념으로서의 믿음이 아닌 대상에 대한 확실한 믿음은
창조적 능력이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에게 있는 것을 확신하였습니다.
예수님에 대한 백부장의 믿음은
창조의 원리로서 통치적 믿음의 이해였습니다.
단순히 병을 치료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한 믿음 뿐만 아니라
하나님 나라 왕의 주권적 통치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이었습니다.
오라하면 오고 가라하면 간다는 말씀의 명령대로 이루어진다는 믿음의 확신은
이스라엘 중 아무에게서도 이만한 믿음을 보지 못하였노라는 예수님의 탄성으로
완전한 믿음의 소통을 이루었습니다.
누가복음에는 같은 기사를 조금 다른 시각으로 기록하였는데
유대 장로들이 저가 우리 민족을 사랑하고 또한 우리를 위하여 회당을 지었나이다고 하였습니다.
가버나움의 백부장은
백성들의 존경과 예수님의 칭찬을 받았던 훌륭한 인물이었습니다.
복음서에 등장하는 또 한 명의 백부장은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을 목격하고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고 탄성하였습니다.
마태복음에는 예수께서 다시 크게 소리 지르시고 영혼이 떠나시니다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고 땅이 진동하며 바위가 터지고
무덤들이 열리며 자던 성도의 몸이 많이 일어나되
예수의 부활 후에 그들이 무덤에서 나와서 거룩한 성에 들어가 많은 사람에게 보이니라
백부장과 및 함께 예수를 지키던 자들이 지진과 그 일어난 일들을 보고 심히 두려워하여 이르되
이는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 하더라고 하였습니다.(마27:50-54)
마가복음에는 예수께서 큰 소리를 지르시고 숨지시니라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니라
예수를 향하여 섰던 백부장이 그렇게 숨지심을 보고 이르되
이 사람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고 하였습니다.(막15:37-39 )
누가복음에는 예수께서 큰 소리로 불러 이르시되
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하고 이 말씀을 하신 후 숨지시니라
백부장이 그 된 일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이르되
이 사람은 정녕 의인이었도다고 하였습니다.(눅23:46-47)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목격하였던 백부장은
참으로 의인이요, 하나님의 아들이었다는 탄성으로 하나님께 영광돌렸습니다.
복음서에는 이처럼 백부장에 대한 두 번의 언급과 함께
백부장들을 거느리는 천부장에 대한 두 번의 언급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헤롯의 생일 잔치에 참여한 천부장이요,
두번째는 갯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는 예수님을 잡아 대제사장 가야바에게 끌고 간 천부장이 등장합니다.
헤롯의 생일 잔치에 참여한 천부장은
세례 요한의 목을 베는 일에 동참하였고 갯세마네 동산에 나타난 천부장은 예수님을 잡아 결박하였습니다.
백부장보다 더 큰 권력을 가진 천부장은
정치적 권력으로 예수의 하나님 나라를 핍박하였습니다.
세상의 모든 나라로 통칭되는 로마의 권세와 예수의 하나님 나라는
세상 권세의 갑질 횡포로 고난 받는 예수의 하나님 나라로 출발하였습니다.
세례 요한이 헤롯 왕의 칼에 목 베이고 예수님이 천부장에게 결박당하여
빌라도의 법정에서 십자가의 사형을 받고
야고보와 스데반의 죽음으로 사도들이 고난받는 초대교회는 로마 십대 황제의 박해를 또한 받았습니다.
복음서에 등장한 또 다른 백부장과 천부장은
사도행전에도 등장하여 사도들과 특별한 관계를 엮었습니다.
사도행전에서 처음 등장하는 백부장은
가이사랴에 있는 이달리야 부대라 하는 군대의 백부장 고넬료입니다.
가이사랴는 복음서에 나오는 가이사랴 빌립보 지방과는 다른 지역으로
예루살렘 북서쪽 104키로 지점에 위치한 항구 도시입니다.
가이사랴는 해롯대왕이 항구를 축조하여
로마의 황제 가이사 아구스도에게 헌상한 지중헤 연안의 항구 도시입니다.
가이사랴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하였던 빌립이
예루살렘에서 사마리아로 전도하며 마지막으로 정착하여 신앙공동체를 형성하였던 곳입니다.
또한 가이사랴는 바울의 2치와 3차 전도 여행의 경유지이며
특히 3차 전도여행 때는 빌립 집사의 집에 머물렀습니다.
특히 가이사랴는 로마 총독의 관저(官邸)가 있는 곳으로
팔레스틴의 로마 행정 중심 도시입니다.
로마 총독의 관저가 있는 가이사랴의 백부장 고넬료는
베드로와 조우하기 위해 그의 친척과 가까운 친구들을 모아 기다렸습니다.
이튿날 가이사랴에 들어가니
고넬료가 그의 친척과 가까운 친구들을 모아 기다리더니
마침 베드로가 들어올 때에
고넬료가 맞아 발 앞에 엎드리어 절하니
베드로가 일으켜 이르되 일어서라 나도 사람이라 하고
더불어 말하며 들어가 여러 사람이 모인 것을 보고
이르되 유대인으로서 이방인과 교제하며 가까이 하는 것이 위법인 줄은 너희도 알거니와
하나님께서 내게 지시하사 아무도 속되다 하거나 깨끗하지 않다 하지 말라 하시기로
부름을 사양하지 아니하고 왔노라 묻노니 무슨 일로 나를 불렀느냐
고넬료가 이르되 내가 나흘 전 이맘때까지 내 집에서 제 구 시 기도를 하는데
갑자기 한 사람이 빛난 옷을 입고 내 앞에 서서
말하되 고넬료야 하나님이 네 기도를 들으시고 네 구제를 기억하셨으니
사람을 욥바에 보내어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청하라
그가 바닷가 무두장이 시몬의 집에 유숙하느니라 하시기로
내가 곧 당신에게 사람을 보내었는데 오셨으니 잘하였나이다
이제 우리는 주께서 당신에게 명하신 모든 것을 듣고자 하여 다 하나님 앞에 있나이다
베드로가 입을 열어 말하되
내가 참으로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를 보지 아니하시고
각 나라 중 하나님을 경외하며 의를 행하는 사람은
다 받으시는 줄 깨달았도다
만유의 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화평의 복음을 전하사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보내신 말씀
곧 요한이 그 세례를 반포한 후에 갈릴리에서 시작하여 온 유대에 두루 전파된 그것을 너희도 알거니와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으매
그가 두루 다니시며 선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 눌린 모든 사람을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
우리는 유대인의 땅과 예루살렘에서 그가 행하신 모든 일에 증인이라
그를 그들이 나무에 달아 죽였으나
하나님이 사흘 만에 다시 살리사 나타내시되 모든 백성에게 하신 것이 아니요
오직 미리 택하신 증인 곧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신 후 그를 모시고 음식을 먹은 우리에게 하신 것이라
우리에게 명하사 백성에게 전도하되
하나님이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의 재판장으로 정하신 자가 곧 이 사람인 것을 증언하게 하셨고
그에 대하여 모든 선지자도 증언하되
그를 믿는 사람들이 다 그의 이름을 힘입어 죄 사함을 받는다 하였느니라
베드로가 이 말을 할 때에 성령이 말씀 듣는 모든 사람에게 내려오시니
베드로와 함께 온 할례 받은 신자들이 이방인들에게도 성령 부어 주심으로 말미암아 놀라니
이는 방언을 말하며 하나님 높임을 들음이러라
이에 베드로가 이르되 이 사람들이 우리와 같이 성령을 받았으니 누가 능히 물로 세례 베풂을 금하리요 하고
명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라 하니라
그들이 베드로에게 며칠 더 머물기를 청하니라고 하였습니다.(행10:24-48)
베드로를 청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들은 가이사랴의 고넬료는
예수님을 만난 가버나움의 백부장과 함께 쌍벽을 이루는 이방인으로 구원받은 벡부장의 표상이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회적인인 지위를 내려 놓고 겸손한 마음으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고 믿어 성령으로 충만한 구원받는 모든 성도의 표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베드로와 고넬료의 만남은
복음과 성령의 은혜으로 충만한 하나님의 거하시는 처소, 바로 그 성전의 영광으로 가득하였습니다.
복음의 은혜를 입은 백부장은
황제의 총애와는 비교할 수 없는 하나님의 영광과 그 놀라운 은총을 얻었습니다.
사도행전에 등장하는 또 다른 백부장은 예루살렘에서
천부장과 함께 죽도록 폭행을 당하는 바울을 구출하여 안전하게 유대인으로부터 보호하였습니다.
복음서의 천부장은 세례 요한의 목을 베고 예수님을 잡아 결박하여 끌고 세상의 법정에 세웠지만
사도행전의 천부장은 집단 폭행과 구타를 당하는 사도 바울을 일촉즉발의 위기에서 법의 울타리가 되었습니다.
바울을 존경해서라기보다
천부장의 소임으로 하나님의 공의를 실현하였습니다.
때로는 정직한 법집행이
세상의 법으로도 하나님의 뜻을 이룹니다.
순리와 이치, 그리고 원칙의 법치는
종말론적인 예수의 하나님 나라와 끝까지 한께 가야할 기차의 철로와 같습니다.
진리의 복음 곧 구원의 말씀은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의입니다.
세상 가운데 있는 종말론적인 예수의 하나님 나라는
공의의 빛 가운데 있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 성령으로 충만하였던 사도 바울.....
그러나 집단적인 폭행과 구타를 당하였습니다.
집단적인 폭행과 구타의 현장.....
그 가운데서도 바울은 우리 주 예수 그리도의 복음을 천부장의 울타리 안에서 변증하였습니다.
그 역사적 현장을......
누가는 사도행전으로 기록하였습니다.
바울이 이 사람들을 데리고 이튿날 그들과 함께 결례를 행하고
성전에 들어가서 각 사람을 위하여 제사 드릴 때까지의 결례 기간이 만기된 것을 신고하니라
그 이레가 거의 차매 아시아로부터 온 유대인들이
성전에서 바울을 보고 모든 무리를 충동하여 그를 붙들고 외치되
이스라엘 사람들아 도우라
이 사람은 각 처에서 우리 백성과 율법과 이 곳을 비방하여 모든 사람을 가르치는 그 자인데
또 헬라인을 데리고 성전에 들어가서 이 거룩한 곳을 더럽혔다 하니
이는 그들이 전에 에베소 사람 드로비모가 바울과 함께 시내에 있음을 보고
바울이 그를 성전에 데리고 들어간 줄로 생각함이러라
온 성이 소동하여 백성이 달려와 모여 바울을 잡아 성전 밖으로 끌고 나가니
문들이 곧 닫히더라
그들이 그를 죽이려 할 때에
온 예루살렘이 요란하다는 소문이 군대의 천부장에게 들리매
그가 급히 군인들과 백부장들을 거느리고 달려 내려가니
그들이 천부장과 군인들을 보고 바울 치기를 그치는지라
이에 천부장이 가까이 가서 바울을 잡아 두 쇠사슬로 결박하라 명하고
그가 누구이며 그가 무슨 일을 하였느냐 물으니
무리 가운데서 어떤 이는 이런 말로, 어떤 이는 저런 말로 소리치거늘
천부장이 소동으로 말미암아 진상을 알 수 없어 그를 영내로 데려가라 명하니라
바울이 층대에 이를 때에
무리의 폭행으로 말미암아 군사들에게 들려가니
이는 백성의 무리가 그를 없이하자고 외치며 따라 감이러라
바울을 데리고 영내로 들어가려 할 그 때에 바울이 천부장에게 이르되
내가 당신에게 말할 수 있느냐 이르되 네가 헬라 말을 아느냐
그러면 네가 이전에 소요를 일으켜
자객 사천 명을 거느리고 광야로 가던 애굽인이 아니냐
바울이 이르되 나는 유대인이라 소읍이 아닌 길리기아 다소 시의 시민이니
청컨대 백성에게 말하기를 허락하라 하니
천부장이 허락하거늘 바울이 층대 위에 서서 백성에게 손짓하여
매우 조용히 한 후에 히브리 말로 말하니라
부형들아!
내가 지금 여러분 앞에서 변명하는 말을 들으라
그들이 그가 히브리 말로 말함을 듣고 더욱 조용한지라 이어 이르되
나는 유대인으로 길리기아 다소에서 났고 이 성에서 자라
가말리엘의 문하에서 우리 조상들의 율법의 엄한 교훈을 받았고
오늘 너희 모든 사람처럼 하나님께 대하여 열심히 있는 자라
내가 이 도를 박해하여 사람을 죽이기까지 하고
남녀를 결박하여 옥에 넘겼노니
이에 대제사장과 모든 장로들이 내 증인이라
또 내가 그들에게서 다메섹 형제들에게 가는 공문을 받아 가지고
거기 있는 자들도 결박하여 예루살렘으로 끌어다가 형벌 받게 하려고 가더니
가는 중 다메섹에 가까이 갔을 때에
오정쯤 되어 홀연히 하늘로부터 큰 빛이 나를 둘러 비치매
내가 땅에 엎드러져 들으니 소리 있어 이르되
사울아 사울아 네가 왜 나를 박해하느냐 하시거늘
내가 대답하되 주님 누구시니이까 하니
이르시되 나는 네가 박해하는 나사렛 예수라 하시더라
나와 함께 있는 사람들이 빛은 보면서도
나에게 말씀하시는 이의 소리는 듣지 못하더라
내가 이르되 주님 무엇을 하리이까 주께서 이르시되 일어나 다메섹으로 들어가라
네가 해야 할 모든 것을 거기서 누가 이르리라 하시거늘
나는 그 빛의 광채로 말미암아 볼 수 없게 되었으므로
나와 함께 있는 사람들의 손에 끌려 다메섹에 들어갔노라
율법에 따라 경건한 사람으로
거기 사는 모든 유대인들에게 칭찬을 듣는 아나니아라 하는 이가
내게 와 곁에 서서 말하되
형제 사울아 다시 보라 하거늘 즉시 그를 쳐다보았노라
그가 또 이르되 우리 조상들의 하나님이 너를 택하여 너로 하여금 자기 뜻을 알게 하시며
그 의인을 보게 하시고 그 입에서 나오는 음성을 듣게 하셨으니
네가 그를 위하여 모든 사람 앞에서
네가 보고 들은 것에 증인이 되리라
이제는 왜 주저하느냐
일어나 주의 이름을 불러 세례를 받고 너의 죄를 씻으라 하더라
후에 내가 예루살렘으로 돌아와서 성전에서 기도할 때에 황홀한 중에 보매
주께서 내게 말씀하시되 속히 예루살렘에서 나가라
그들은 네가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말을 듣지 아니하리라 하시거늘
내가 말하기를 주여 내가 주를 믿는 사람들을 가두고 또 각 회당에서 때리고
또 주의 증인 스데반이 피를 흘릴 때에 내가 곁에 서서 찬성하고
그 죽이는 사람들의 옷을 지킨 줄 그들도 아나이다
나더러 또 이르시되 떠나가라
내가 너를 멀리 이방인에게로 보내리라 하셨느니라
이 말하는 것까지 그들이 듣다가 소리 질러 이르되
이러한 자는 세상에서 없애 버리자 살려 둘 자가 아니라 하여
떠들며 옷을 벗어 던지고 티끌을 공중에 날리니 천부장이 바울을 영내로 데려가라 명하고
그들이 무슨 일로 그를 대하여 떠드는지 알고자 하여 채찍질하며 심문하라 한대
가죽 줄로 바울을 매니 바울이 곁에 서 있는 백부장더러 이르되
너희가 로마 시민된 자를 죄도 정치 아니하고 채찍질할 수 있느냐 하니
백부장이 듣고 가서 천부장에게 전하여 이르되
어찌하려 하느냐 이는 로마 시민이라 하니
천부장이 와서 바울에게 말하되
네가 로마 사람이냐 내게 말하라 이르되 그러하다
천부장이 대답하되 나는 돈을 많이 들여 이 시민권을 얻었노라
바울이 이르되 나는 나면서부터라 하니
심문하려던 사람들이 곧 그에게서 물러가고
천부장도 그가 로마 시민인 줄 알고 또 그 결박한 것 때문에 두려워하니라
이튿날 천부장은 유대인들이 무슨 일로 그를 고발하는지 진상을 알고자 하여
그 결박을 풀고 명하여 제사장들과 온 공회를 모으고 바울을 데리고 내려가서 그들 앞에 세우니라(행22:1-30)
결국 바울은 천부장의 호의로 공회 앞에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