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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대전주교좌교회 표어 :
“우리는 그리스도와 하나가 됨으로써 완전에 이르게 됩니다.” (골로2:10)
─ "십자가 위에 든든히 서는 교회"
- 11시 성찬례는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제공됩니다.
유튜브에서 '성공회대전주교좌성당'을 검색하시면 함께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2026.10.18.] 가해_연중 29주일_ 감사성찬례_예식문
가해_녹색_제1형식(1양식)_B곡
집전, 설교 : 김경현 스테파노 신부
대한성공회 대전주교좌성당
개회예식
1. 입당성가
일어섭니다.
2. 정심(淨心)기도
† 기도합시다.
전능하신 하느님,
주님께서는 모든 사람의 마음과 소원을 다 아시며, 은밀한 것이라도 모르시는 바 없사오니,
성령의 감화하심으로 우리 마음의 온갖 생각을 정결하게 하시어,
주님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주님의 거룩하신 이름을 공경하여 찬송하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 아멘
3. 죄의 고백
† 형제 자매 여러분,
우리는 이 거룩한 성찬례를 합당하게 드리기 위하여
서로 화목하며 겸손한 마음으로 우리 죄를 고백합시다.
잠시 묵상
◉ 자비하신 하느님, 우리는 생각과 말과 행실로 주님과 이웃에게 죄를 지었으며, 또한 자주 의무를 소홀히 하였나이다. 주여, 우리 죄를 용서하시고, 우리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워지게 하소서.
† 진실로 죄를 고백하는 모든 사람을 용서하시는 전능하신 하느님께서 여러분을 불쌍히 여기시어,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로 모든 죄를 ✠ 용서하시고, 선행할 힘을 주시어,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소서.
◉ 아멘
4. 기원송가
말씀의 전례
5. 오늘의 본기도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와 함께 하소서.
† 기도합시다.
영원하신 하느님, 그리스도를 통하여 온 세상에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셨나이다. 비오니, 우리가 굳센 믿음으로 인내하며, 영원한 생명으로 인도하는 십자가의 진리를 전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 아멘.
6. 1독서
자리에 앉습니다.
○ 1독서는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이사 45:1-7
1 야훼께서 당신이 기름 부어 세우신
. 고레스에게 말씀하신다.
. “내가 너의 오른손을 잡아주어
. 만백성을 네 앞에 굴복시키고
. 제왕들을 무장해제 시키리라.
. 네 앞에 성문을 활짝 열어 젖혀
. 다시는 닫히지 않게 하리라.
2 내가 너를 이끌고 앞장서서
. 언덕을 훤하게 밀고 나가리라.
. 청동성문을 두드려 부수고
. 쇠빗장을 부러뜨리리라.
3 내가 감추어두었던 보화,
. 숨겨두었던 재물을 너에게 주면
. 너는 알리라, 내가 바로 야훼임을.
. 내가 바로 너를 지명하여 불러낸 이스라엘의 하느님임을!
4 나의 종 야곱을 도우라고
. 내가 뽑아 세운 이스라엘을 도우라고
. 나는 너를 지명하여 불렀다.
. 나를 알지도 못하는 너에게 이 작위를 내렸다.
5 내가 야훼다. 누가 또 있느냐?
. 나밖에 다른 신은 없다.
. 너는 비록 나를 몰랐지만
. 너를 무장시킨 것은 나다.
6 이는 나밖에 다른 신이 없음을
. 해 뜨는 곳에서 해 지는 곳에까지 알리려는 것이다.
. 내가 야훼다. 누가 또 있느냐?
7 빛을 만든 것도 나요, 어둠을 지은 것도 나다.
. 행복을 주는 것도 나요, 불행을 조장하는 것도 나다.
. 이 모든 일을 나 야훼가 하였다.”
○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께 감사합니다.
7. 층계 성시
시편 96:1-9
○ 새 노래로 주님을 노래/하여/라.
* 온 세상아, 주님을 /노래/하여/라.
● 주님을 노래하고 그 이름을 찬양하여라. 우리를 구원/하셨/다.
* 그 기쁜 소식 날마다 /전하/여-/라.
○ 놀라운 일을 이루시어 이름을 떨치/셨으/니
* 뭇 민족, 만백성에게 이를 /알리/어-/라.
● 높으신 주님을 어찌 다 찬/양하/랴.
* 신이 많다지만 주님만큼 두려운 신이 /어디/ 있으/랴.
○ 뭇 족속이 섬기는 신은 모두 허수아비/지-/만
* 주께서는 하늘을 만드신 /분이/시-/다.
● 그 앞에 찬란한 영광이 /감돌/고
* 그 계시는 곳에 힘과 아름/다움/이 있/다.
○ 힘과 영광을 주님께 /돌려/라.
* 민족들아, 지파마다 주님께 영/광을/ 돌려/라.
● 예물을 들고 하느님 앞에 /나아/가
* 그 이름에 어울리는 영광을 주/님께/ 돌려/라.
● 거룩한 광채 입으신 주님을 경배/하여/라.
* 온 땅은 그 앞에서 무/서워/ 떨어/라.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8. 2독서
○ 2독서는 데살로니카인들에게 보낸 첫째 편지의 말씀입니다.
1데살 1:1-10
1 나 바울로와 실바노와 디모테오는 아버지 하느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데살로니카 교회 여러분에게 이 편지를 씁니다. 주님의 은총과 평화가 여러분에게 깃들기를 빕니다.
2 우리는 언제나 여러분 모두를 생각하면서 하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여러분을 위해서 기도할 때마다 3 여러분의 믿음의 활동과 사랑의 수고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꾸준한 희망을 하느님 우리 아버지 앞에서 끊임 없이 기억하고 있습니다. 4 하느님의 사랑을 받고 있는 교우 여러분, 우리는 하느님께서 여러분을 택해 주셨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5 그것은 우리가 여러분에게 전한 복음이 그저 말만으로 전해진 것이 아니라 능력과 성령과 굳은 확신으로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여러분과 함께 있을 때에 여러분을 위해서 어떻게 살았는지 여러분이 잘 알고 있습니다. 6 여러분은 많은 환난 중에서도 성령께서 주시는 기쁨을 가지고 말씀을 받아들여 우리뿐만 아니라 주님까지 본받았습니다. 7 그래서 여러분은 마케도니아와 아카이아에 있는 모든 신도의 모범이 되었습니다. 8 주님의 말씀이 여러분으로부터 마케도니아와 아카이아 지방에 두루 퍼져 나갔을 뿐만 아니라 여러분이 하느님을 잘 믿고 있다는 이야기가 사방에 널리 퍼져 나갔으니 그 이야기는 더 할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9 우리가 여러분에게 갔을 때 여러분이 우리를 어떻게 받아들였으며 또 어떻게 우상을 버리고 하느님께로 마음을 돌려서 살아 계신 참 하느님을 섬기게 되었는지는 오히려 그들이 말하고 있습니다. 10 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신 하느님의 아들 예수께서 하늘로부터 다시 오실 날을 여러분이 고대하게 되었다는 것도 그들이 널리 전하고 있습니다. 그분은 장차 닥쳐올 하느님의 진노에서 우리를 건져내 주실 분입니다.
○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께 감사합니다.
9. 층계성가
일어섭니다.
10. 복음서
† 알렐루야, 알렐루야
주여 말씀하소서, 이 종이 듣고 있나이다. 주님께 생명의 말씀이 있나이다.
◉ 알렐루야, 알렐루야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와 함께 하소서.
† 성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 주님께 영광을 드립니다.
마태 22:15-22
5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물러가서 어떻게 하면 예수의 말씀을 트집잡아 올가미를 씌울까 하고 궁리한 끝에 16 자기네 제자들을 헤로데 당원 몇 사람과 함께 예수께 보내어 이렇게 묻게 하였다. “선생님, 우리는 선생님이 진실하신 분으로서 사람을 겉모양으로 판단하지 않기 때문에 아무도 꺼리지 않고 하느님의 진리를 참되게 가르치시는 줄을 압니다. 17 그래서 선생님의 의견을 듣고자 합니다. 카이사르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습니까? 옳지 않습니까?” 18 예수께서 그들의 간악한 속셈을 아시고 “이 위선자들아, 어찌하여 나의 속을 떠보느냐? 19 세금으로 바치는 돈을 나에게 보여라.” 하셨다. 그들이 데나리온 한 닢을 가져오자 20 “이 초상과 글자는 누구의 것이냐?” 하고 물으셨다. 21 “카이사르의 것입니다.” 그들이 이렇게 대답하자 “그러면 카이사르의 것은 카이사르에게 돌리고 하느님의 것은 하느님께 돌려라.” 하고 말씀하셨다. 22 그들은 이 말씀을 듣고 경탄하면서 예수를 떠나갔다.
† 주님의 복음입니다.
◉ 그리스도를 찬미합니다.
11. 설교 "완고함과 충실함 사이에서"
자리에 앉습니다.
12. 신앙고백 / 니케아신경
† 우리의 신앙을 고백합시다.
○ 우리는 믿나이다. 한 분이시며 전능하신 하느님 아버지, 하늘과 땅과 유형 무형한 만물의 창조주를 믿나이다.
● 오직 한 분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나니, 모든 세계에 앞서 성부께 나신 하느님의 외아들이시며,
○ 하느님에게서 나신 하느님이시오, 빛에서 나신 빛이시오, 참 하느님에게서 나신 참 하느님으로서 창조되지 않고 나시어,
● 성부와 일체시며, 만물이 다 이 분으로 말미암아 창조되었으며
○ 우리 인간을 위하여,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하늘에서 내려오시어, 성령으로 동정녀 마리아에게 혈육을 취하시고 사람이 되셨으며,
● 본티오 빌라도 치하에서 우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묻히셨으며,
○ 성서 말씀대로 사흘 만에 부활하시고, 하늘에 올라 성부 오른편에 앉아 계시며,
● 산 이와 죽은 이를 심판하러, 영광 속에 다시 오시리니 그분의 나라는 끝이 없으리이다.
○ 주님이시며 생명을 주시는 성령을 믿나니,
● 성령은 성부[와 성자]로부터 나오시며, 성부와 성자로 더불어 같은 경배와 영광을 받으시며, 예언자들을 통하여 말씀하셨나이다.
○ 하나이요 거룩하고 사도로부터 이어오는 공교회와,
● 죄를 용서하는 하나의 세례를 믿으며, 죽은 이들의 부활과, 후세의 영생을 믿고 기다리나이다. 아멘
13. 교회와 세상을 위한 기도(1양식)
† 교회와 세상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 교회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여, 진리와 일치의 은총으로 항상 온 교회를 감화하시어, 모든 성직자 특별히
우리 주교 (디도)와 모든 교인들이 서로 화목하며 합심하여 세상에 복음을
전함으로써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게 하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세상의 정의와 평화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여, 이 세상에 평화를 주시고, 특별히 우리나라 지도자들을 인도하시어,
악행과 악습을 막으시고 진리와 정의를 지켜주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가난한 사람들과 병든 이들과 어려움을 당한 모든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여, 이 변화 많은 세상에서 모든 근심하는 사람들과
병든 사람들을 위로하시고 건져주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특별한 기도가 있으면 그 의향을 말하고 아래의 기도를 할 수 있습니다.
○ 주여, 우리의 소원을 살피시고 주님의 뜻대로 이루게 하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별세한 이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여, 부활을 기다리는 모든 별세한 이들이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전능하신 하느님,
◉ 우리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하나이다. 아멘
성찬의 전례
14. 평화의 인사
일어섭니다.
† 우리는 다함께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고 있으며 각 사람은 그 지체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을 희생하여 평화를 이룩하셨으니
우리는 하느님 안에서 하나가 됩시다.
† 주님의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와 함께 하소서.
† 서로 평화의 축복을 나눕시다.
◉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곁에 있는 사람들과 자유롭게 인사를 나눕니다.
15. 봉헌성가
일어서서 봉헌 성가를 부릅니다. 집전자는 성찬과 예물을 준비합니다.
예물준비기도
† 기도합시다.
모든 것은 하느님께서 주신 것이기에 우리가 받은 것을 하느님께 바칩니다.
주여, 이것으로 당신의 복음을 세상에 전파하게 하소서.
◉ 아멘
16. 성찬기도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와 함께 하소서.
† 마음을 드높이
◉ 주님께 올립니다.
† 우리 주 하느님께 감사합시다.
◉ 마땅하고 옳은 일입니다.
† 전능하신 하느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아버지께
언제 어디서나 감사와 찬양을 드림은 참으로 옳은 일이며 우리의 기쁨입니다.
(절기에 따른 특송)
참다운 사제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늘에서 내려온 빵과 구원의 잔을 생명의 양식으로 우리를 먹이시고,
천상의 잔치를 더욱 갈망하게 하시나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늘의 모든 천사와 성도들과 함께
주님의 거룩하고 영광스러운 이름을 소리 높여 찬양하나이다.
거룩하시다 Sanctus
◉ 거룩하시다. 거룩하시다. 거룩하시도다. 만군의 주 하느님,
하늘과 땅에 가득한 그 영광, 높은 데에 호산나.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찬미 받으소서. 높은 데에 호산나.
† 모든 영광을 받으실 전능하신 하느님, 지극한 사랑으로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보내셨으며,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십자가에 달리시고, 세상의 죄를 없애기 위하여 자신의 몸을 단 한번 온전한 희생 제물로 드리셨나이다. 또한 그 고귀한 죽음을 기념하도록 성찬의 제사를 세우시고 다시 오실 때까지 이를 행하라 하셨나이다.
자비하신 하느님, 이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이 빵과 포도주를 ✠ 성령으로 거룩하게 하시어, 우리를
위하여 주 예수께서 말씀하신 구원의 신비가 이루어지게 하소서.
그리스도께서는 수난하시기 전날 밤에 빵을 들어 감사의 기도를 드리신 다음, 빵을 떼시고 제자들에게
나누어주시며 말씀하셨나이다.
“받아 먹어라.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니, 나를 기억하여 이 예를 행하라.”
식후에 잔을 드시고 감사의 기도를 드리신 다음, 그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셨나이다.
“받아 마셔라. 이것은 죄를 용서해 주려고 너희들과 많은 사람을 위하여 내가 흘리는 새로운 계약의 피니, 마실 때마다 나를 기억하여 이 예를 행하라.”
† 우리는 신앙의 신비를 선포합니다.
기념환호송(1양식)
◉ 그리스도는 죽으셨고, 그리스도는 부활하셨고, 그리스도는 다시 오십니다.
†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으심, 부활과 승천하심을 기억하며,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이 빵과 포도주를 감사와 찬양의 제물로 드리나이다.
간절히 구하오니, 정성을 다해 드리는 우리의 감사제를 받으시고, 온 세상의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으심으로 이루신 구원의 은총을 얻게 하소서. 또한 이 생명의 빵과 구원의 잔을 받는 모든 이에게 성령을 내리시어 하늘의 축복을 나누게 하시고, 자신의 몸과 영혼을 하느님께 드리어 합당한 산 제물이 되며, 예수 그리스도와 한몸이 되게 하소서.
전능하신 하느님은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과 하나되어, 온갖 영예와 영광을 영원토록 받으시나이다.
◉ 아멘.
주의 기도
† 우리 구세주 그리스도께서 가르치신 대로 기도합시다.
◉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온 세상이 아버지를 하느님으로 받들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이를 용서하듯이
우리의 잘못을 용서하시고
우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영원토록 아버지의 것이옵니다. 아멘
성체 나눔
† 우리는 이 빵을 떼어 주님의 성체를 나눕니다.
◉ 우리는 서로 다르나 한 빵을 나누며 한 몸을 이룹니다.
하느님의 어린양 Agnus Dei
◉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여,
우리에게 평화를 주소서.
영성체 Commuinon
†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의 어린 양이 여기 계시니, 이 성찬에 초대받은 이는 복되도다.
◉ 주여, 주님을 제 안에 모시기를 감당치 못하오니, 한 말씀만 하소서. 제가 곧 나으리이다.
성체를 영할 때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성체와 보혈은 저를 지키시어 영생에 이르게 하소서."
성체와 보혈을 나눌 때에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 그리스도의 성체
◉ 아멘
† 그리스도의 보혈
◉ 아멘
17. 성체 성가
세례를 받은 모든 분은 영성체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성체를 받은 후에 곧 영하고(먹고) 제자리에 돌아가 앉아서 묵상합니다.
18. 영성체 후 기도
일어섭니다.
† 기도합시다.
전능하신 하느님, 주님께서는 그리스도의 성체와 보혈을
신령한 양식으로 우리에게 먹이심으로써
그리스도의 몸과 하나가 되게하셨으니 감사하나이다.
간절히 구하오니, 우리를 성령으로 도우시어
사랑 가운에 상통하며 주님께서 명하신 일을 이루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 아멘
파송 예식
19. 축복기도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와 함께 하소서.
† 하느님의 무한하신 평화가 교우들과 함께 하시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 항상 머무르게 하시고,
전능하신 하느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은 여러분에게 강복하소서.
◉ 아멘.
20. 파송 Dismissal
† 나가서 주님의 복음을 전합시다.
◉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아멘.
광고
자리에 앉습니다.
21. 파송성가
일어섭니다.
전례와 신앙
“예배를 울리는 소리 : 종”
감사성찬례를 드리다 보면 성찬례 중에 종이 울릴 때가 있습니다. 이 종의 정식 명칭은 ‘제단 종(Altar Bell)’입니다. 성찬례에서 ‘거룩하시다’(Sanctus)나 성찬기도의 중요한 순간에 울린다는 의미에서 ‘상투스 벨(Sanctus Bell)’이라고도 부릅니다. 하나의 종을 사용하거나 여러 개의 종이 하나의 손잡이에 결합 된 모습의 종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어느 교회에서는 싱잉볼과 같은 종을 제단 종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성찬례에서 종을 사용하는 관습은 중세 서방교회에서 발전했습니다. 특히 12~13세기 무렵부터 성찬례의 중요한 순간을 알리기 위해 작은 종을 사용하는 관습이 점차 자리 잡았습니다. 당시 성찬례는 라틴어로 거행되었고, 성찬기도의 상당 부분은 낮은 목소리로 진행되었습니다. 게다가 과거 중세 시대에는 루드 스크린(Rood Screen)이라고 해서, 신자석과 성소를 구분하는 차단 구조물이 있었습니다. 루드 스크린은 영적인 공간인 성소와 세속적 공간인 신자석을 구분한다는 의의가 있었지만, 신도들로 하여금 제단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알기 어렵게 하는 단점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단 종은 전례 시 중요한 순간을 나타내는 청각 신호로 활용되었습니다. 제대 가까이에 있는 작은 종을 울려 종소리를 통해 회중에게 “지금 성찬의 중요한 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라고 알려준 것입니다. 재밌는 사실은 영국의 일부 교회에서는 교회 지붕 위에 마련된 작은 종 걸이에 제단 종을 달아 놓고, 성찬례의 중요한 순간에 울렸다고 합니다. 교회 안에 들어오지 못한 사람들, 특히 병자들이 종소리를 듣고 그 순간에 함께 기도하고 경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성찬례 안에서 종을 울리는 때는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상투스(Sanctus, 거룩하시도다)’를 노래할 때 종을 울립니다. 상투스는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만군의 주 하느님!”이라는 천사들의 찬미에 교회가 함께 참여하는 노래입니다. 이사야서 6장 3절과 마태오의 복음서 21장 9절을 따서 만든 노래이죠. 이 노래는 지상에 있는 우리가 천상의 잔치 노래에 참여하라는 초대이며 행동입니다. 이때 종을 울리는 것은 우리가 지금 지상과 천상의 예배에 함께 참여하고 있음을 일깨우는 소리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성찬기도 때 사제가 빵과 포도주 위에 손을 얹고 “이 빵과 포도주를 성령으로 거룩하게 하시어…”라고 축성할 때 종을 울립니다. 이후 사제가 축성된 성체와 보혈을 회중이 볼 수 있도록 높이 들어 올릴 때 종을 울립니다. 이후 절을 할 때에도 종을 치기도 합니다. 이 종소리는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기억하고 선포하는 이 예배에 지금 우리가 참여하고 있음을 일깨우는 소리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성찬례 전체를 통해 우리와 함께하시는 그리스도의 현존과 성령의 역사에 우리의 마음과 감각을 더욱 집중하도록 돕는 전례적 신호인 것입니다. 그 외에 종을 치는 것은 성당의 관습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모든 성공회 교회가 성찬례에서 반드시 종을 사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종을 사용하는 방식과 횟수 역시 전례 전통과 지역 관습에 따라 다르기도 합니다. 그러나 성찬례에서 울리는 종은 이미 성찬례 안에서 우리에게 베풀어지고 있는 그리스도의 현존과 구원의 신비에 우리의 감각과 마음을 깨울 수 있도록 돕는 요소입니다. 우리의 예배 안에서 중요한 것은 종 자체가 아니라 그 종소리를 통해 우리가 무엇을 기억하고, 누구를 향해 마음을 돌리느냐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