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시간
『우리가 거룩하다는 것은』
시편 68:5, 428장
5 그의 거룩한 처소에 계신 하나님은 고아의 아버지시며 과부의 재판장이시라
그리스도인의 거룩은 무엇일까요?
성경에서 말하는 거룩은 구별입니다. 그래서 성별이라고도 합니다. 특히 가나안에 정착할 때 하나님께서는 가나안 민족과 구별되며 그들의 종교를 본받지 말고 그들의 모든 것을 진멸하라고 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가나안 종교와 민족이 가지고 있는 특성에 있습니다.
가나안 종교 중 대표적으로 바알과 앗세라는 풍요와 다산의 신입니다. 이들 종교는 굉장히 퇴폐적이고 음란합니다. 또 종교의 목적이 단순히 풍요와 다산에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함께 읽은 시편 68편 5절 말씀을 보면
‘5 그의 거룩한 처소에 계신 하나님은 고아의 아버지시며 과부의 재판장이시라.’라고 나와 있습니다. 우리 하나님께서는 애굽에서 종살이하던 히브리들을 출애굽으로 인도하시고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에 들어가도록 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분은 오늘 말씀처럼 가나안에 들어가게 되더라도 주변에 있는 고아나 과부, 나그네를 외면하지 말며 그들의 이웃이 되어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공생애를 보면 바리사이나 사두가이를 찾아다니며 친구가 되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그분은 병든 자, 귀신들린 자, 긍휼과 자비가 필요한 자들을 찾아다니셨으며 그들의 친구가 되어 주셨습니다.
그렇다면 예수를 그리스도로 고백하는 신앙인들에게 구별 즉 거룩은 개인의 부귀와 영달을 목적으로 하는 바알과 앗세라 신앙과 구별되고,
오늘 말씀처럼 고아의 아버지, 과부의 재판장이 되어주신 하나님처럼 그들의 이웃이 되는 것이며,
퇴폐적이고 음란한 종교적 행위가 아닌 나를 제물로 드리는 신령한 예배를 통해 주님을 만나는 경험과 고백을 우리는 거룩이라고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거룩하다는 것은 하나님으로 충만하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이웃을 사랑한다는 것입니다. 세상의 논리와 원리와 다른 하나님을 향한 거룩이 우리 안에 충만하길 소망합니다.
삶의 적용:거룩한 삶는 나에게 무엇입니까?
마무리기도
거룩하게 하소서. 은혜에 충만하게 하시며 사랑을 나누는데 진심이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하였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