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아는 형 따라서 갔던 곳입니다.. 가게도 좁고 깨끗한 편도 아니지만 겁데기에 목살을 간장소스에 찍어 먹으니 참 쫄깃쫄깃하고 맛있었습니다.
돼지 껍데기는 마포쪽이 맛나다고 하던데 저는 한번도 안가봐서 맛이 어떨지는 잘모르겠습니다..
신문이나 방송에 여러번 소개가 되었다고 하는데 아줌마 아저씨가 같이 하는 곳입니다.. 자칭 미녀와 야수라고 하더군요.. 껍데기는 아저씨가 어디를 가도 자부할 만큼 질이 좋다고 합니다..
메뉴는 껍데기랑 목살이 있고 양파가 가득들어 있는 간장소스에 찍어 먹으면 됩니다..
가격은 1인분에 6000원 인데 1차로 가기는 양이 많지는 않은거 같군요..
가게가 워낙 작아서 사람 많은 날에는 기다려야 합니다.. 예약해 놓고 근처 당구장에서 당구치고 있으면 전화옵니다 ㅋㅋ
그런데 위치가 역시 또 참 설명하기가 힘이 들어서.. 서부역 BMW매장 옆이라고 하는데.. 서울역에서 숙대역으로 가다보면 오른쪽으로 굴다리 하나가 있는데 그곳을 지나서 우회전 하면 아주 작은 가게가 있습니다..
혹시 잘아시는 분은 다시한번 설명좀 해주세요..
참고로 화장실은 용변보기가 힘이 듭니다.. 또 돼지껍데기라서 그런지 옷에 냄새도 마니 배고요..
제 친구중에 돼지껍데기나 곱창 종류를 전혀 싫어하는 애가 있는데 이집에 가면 아주 맛있게 잘 먹습니다.
아줌마 아저씨도 아주 친절하셔서 친하게 지내면 아주 좋은 분들이지요.. 참 멋지게 사시는 분들 입니다.. 일요일은 문 안열어요.. 두분이서 놀러 다녀야 한다고 하시더군요.. 그렇게 까지 해서 돈 버는것보다는 인생을 즐길줄 알아야 한다고^^ 저도 그렇게 살고 싶은데..
또 두서없이 써봤습니다.. 열심히 잘 설명할라고 하는데 맘처럼 안돼는거 같아요.. 앞으로 더 좋아져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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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대장의 맛집4호점(껍데기/서부역/포대포)
바보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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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8.07 14:1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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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리집앞인데....위치설명하기는 좀애매해여...숙명여대와 서부역사이중간인데...
흠.. 서부역 에서 숙대 남영동 쪽으로 그냥 쭉 걸어 가다보면 좁은 골목이 계속 있는데요 좀 오래 걸으면 앞에 노란색 간판에 포대포 라구 나오지요 가계가 좀 좁긴하지만 소주한잔 하기엔 참 좋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