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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쭉빵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나를 좋아하지 않는 그대에게
포켓몬 마스터가 되기 위해 여행하던 지우일행
오늘은 풍경 좋은 숲에서 잠시 쉬기로 함
오랜만에 공기 좋고 물 좋은 곳에서 쉬니 기분 좋은 피카츄
나무 열매도 따먹음 ㅎㅎ
이슬 "맑은 공기에다, 깨끗한 강물! 아~ 정말 아름다운 곳이야~"
웅 "어, 이 숲엔 저녁에 먹을 반찬거리도 많겠어"
가정적인 남자 웅이...☆
지우 "아아아~~"
그리고 옆에서 타잔 놀이하는 지우
"워후! 기분 끝내준다~!"
이슬 "으아~! 지우야 앞을 봐~!"
?!
으이구...
이슬 "촐랑댈때 알아봤어"
웅 "아휴, 정말 못말려"
옆에와서 괜찮냐고 물어보는건 피카츄뿐 ㅠ
엉? 근데 수풀 사이에 웬 아기 피카츄가?
피카츄가 안녕! 하고 인사하자 허겁지겁 도망가는 아기 피카츄
헤엑.. 뭐지...
뒤쫓아가는 피카츄
"피카츄..! 어..?"
지우가 불러도 걍 가버림
"피카츄.."
<피카츄, 내 사랑!>
피카츄 따라서 이동하는 지우일행
이슬 "피카츄가 왜 저러지?"
지우 "나도 모르겠어, 혹시 뭔가 발견한게 아닐까?"
"피..?"
"어..?"
지우 "헛...저건..?"
이슬 "굉장하다~! 피카츄들이 엄청나게 많아!"
"피카아~"
자기와 같은 피카츄를 이렇게 많이 본적은 처음인듯
웅 "저건 모두, 야생 피카츄들이야"
이슬 "이런 숲속에서 자기들끼리 사는구나"
"삐까삐까아~"
기분 수직 상승한 피카츄
야생 피카츄들 우글거리는 곳으로 다가가려함
피카츄를 발견한 무리들
"피..카?"
아까 그 아기 피키츄 발견
안녕?
히이잌
못볼것이라도 본듯이 도망가는 피카츄들 ㅠㅠ
얼라리?
어리둥절
순식간에 경계태세
츄무룩 ㅠ
그때 구면인 아기 피카츄가 용기내서 다가옴
지켜보는 무리들
지켜보는 지우
킁킁
조용히 꼬리 내미는 아기 피카츄
꼬리?
아~! 꼬리!
의미파악한 피카츄, 꼬리로 같이 악수함 ㅎㅎ
하앙 피카츄 너어~!
안전하다고 생각된 무리들 피카츄에게 다가옴
인정 받아서 기분 좋은 피카츄
이슬 "와아~"
웅 "이제 피카츄에게 마음을 열고, 친구로 맞이하려는거 같애"
지우 "됐어!"
갑자기 힘차게 달려나가는 지우
지우 "얘들아~!"
"나도 너희들하고 친구가 되고싶다아~!"
여느 만화 주인공들과 같이 눈치도 없지요...
"삐까삐~!"
피카츄 역시 지 주인이라고 얼른 오라함
하지만 당연히 다 도망가버리는 야생 피카츄들 ㅠ
다시 츄무룩..
지우 "얘들아, 왜 도망치는거야~!"
몰라서 묻니
이슬 "그만 둬~ 지우야~"
지우 "어째서?"
"아직도 모르겠어? 피카츄들은 겁을 먹고있다고!"
"뭐야?"
너만 빼고 다 아는 사실
다시 쉬던곳으로 돌아온 지우일행
아직도 기운 없는 피카츄
지우 "미안해, 피카츄"
피카츄 "피.."
지우 "그나저나 그 피카츄들, 이렇게 착한 나를 보고 어째서 도망치는거야?"
이슬 "아직 우리처럼 생긴 사람들을 별로 보지 못해서 그럴거야"
웅 "하긴 이렇게 깊은 숲속까지 들어오는 사람들은 별로 없을테니까말이야"
"혹시 여긴 피카츄들만 살아가는 낙원이 아닐까?"
우리나라로 치면 보라매공원 같은곳 말하는거지?
"피카츄들의 낙원이라고?"
웅 "그렇다면 피카츄들이 편안히 살아갈 수 있도록 그냥 가는게 좋겠어"
이슬 "나도 찬성~!"
지우 "으응..."
나무 위에서 지우일행을 지켜보던 아기 피카츄
발을 헛디뎌서 떨어지고 말음 ㅠㅠㅠ
헥!!
이슬 "뭐지?!"
지우 "아까 그 피카츄야!"
살려줏메
아기 피카츄 따라 이동하는 지우일행
"삐까! 삐까츄~!"
웅 "지우야! 아기 피카츄가 위험해!"
누가봐도 그래보여!
이슬 "그래! 저 앞에 폭포가 있어!"
말 좀 그만하고 살려달라고
답답했는지 피카츄가 나무로 올라가 점프해서 물로 뛰어들음
지우 "으어어! 피카츄!"
아기 피카츄 게또-!
하지만 뒤에서 강물이 쎄게 밀려오는 바람에 쓸려가는 피카츄들 ㅠㅠ
"피카츄~!!"
아니 이상해씨를 꺼내서 넝쿨로 건져!!
일촉즉발의 상황
그때
"피카츄우!"
아까 그 피카츄들의 우두머리로 보이는 피카츄가 무리를 이끌고 나타남
피카츄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줄을 만들어서 물에 빠진 아이들을 잡음
"으아아~!"
다행히 피카츄들의 도움으로 살아남음
모두 모여서 걱정하는 야생 피카츄들
본인 피카츄라고 다가가려는 지우
하지만 웅이가 제지함
볼에다가 전기 충전해주는 아기 피카츄
정신이 듦
벌떡
여기 사과의 의미로 사과
사과 받음
난데없이 행가래
흐뭇하게 지켜보는 지우일행
너무나도 행복해보이는 피카츄...
로사 "오오오~! 피카츄들이다~!"
로이 "여기도 피카츄, 저기도 피카츄!"
나옹 "사방팔방에 몽땅 피카츄들이다옹~"
로사 "이 피카츄들을 모조리 두목님께 바치면~"
로이 "우리 출세는 누구도 막지 못할껴!"
나옹 "로켓단에 들어오길 잘했다옹!"
너네는 피카츄보다 더 신기한 말하는 나옹이 있잖아
나옹이 활용 좀 해..
로이 "이 숲에 있는것은 모든 사람들의 것!"
로사 "사람들의 것은 곧 우리들의 것!"
나옹 "저 피카츄들을 몽땅 가져가자옹~"
로사,로이 "물론!"
그러다가 얘네도 발 헛디뎌서 나무 아래로 떨어짐;
거기다가 나쁜짓하면 안돼! 라는듯이 하늘에서 떨어진 나뭇가지 맞음 ㅠ
저녁이 되고
모두 모여서 노래부르는 야생 피카츄들
그 속엔 지우의 피카츄도 있음
차마 가까이 가진 못하고 뒤에서 지켜보는 이슬과 지우
이슬 "피카츄들 즐거워보여"
지우 "그러게 말이야"
웅 "이슬아! 지우야! 이제 밥 먹어야지 우와~ 피카츄가 완전히 친구가 됐네?"
지우 "응"
"하긴 기분 좋기도 하겠지, 진짜 친구들이랑 함께 있는거 말이야"
"어?...어..."
맴이 싱숭생숭한 지우
"삐까삐까~"
"삐까~!"
피카츄...
오늘의 포켓몬은 뭘까요~?
20분 내내 피카피카 거려서 게슈탈트 일으킨 피카츄~
모여서 밥 먹는 지우일행
하지만 피카츄는 오늘 다른 피카츄들과 노느라 같이 못먹음 ㅠ
이슬 "오늘 저녁은 특별히 더 맛있는거 같은데?"
웅 "헤헤 물론이지! 워낙 내가 한 솜씨하잖아?"
이슬 "착각하지 말라구~ 재료가 좋기 때문이지 솜씨 때문이야? 그치 지우야~"
다들 즐거운데 지우 혼자만 맴이 복잡
이슬 "어..지우야, 내 말 듣고있어?"
지우 "..어.. 으응?"
이슬 "아까부터 왜 멍청하게 앉아있어?"
웅 "기운이 없어보여, 어디 아픈거야?"
"아잇! 아프긴~ 난 팔팔한게 유일한 장점이잖아"
"..."
다시 멍때리는 지우
??
밤이 되고
다들 잠에 들었지만
지우는 혼자 하염없이 모닥불만 쳐다봄
모닥불 안에 비쳐진 피카츄
그리고 주변으로 몰려드는 야생 피카츄들
이슬 '혹시 여긴 피카츄들만 살아가는 낙원이 아닐까?'
웅 '하긴 기분 좋게도 하겠지, 진짜 친구들이랑 함께 있는거 말이야'
지우 "진짜.. 친구라..."
바람이 불고
매정히 떠나는 환영 피카츄와 꺼진 모닥불 ㅠ
"아아..."
"피~?!"
어디선가 들리는 피카츄들의 울음소리
이슬 "아아?!"
웅 "이 비명소린 뭐지?"
그물에 갇혀있는 피카츄들 ㅠ
물론 지우의 피카츄도 같이 갇힘 ㅠㅠ
웅 "이..이럴수가!"
이슬 "누가 이런짓을 한거야~"
지우 "피카츄, 피카츄!"
"피카피! 피카츄!"
지우 "으아! 뭐지?!"
갑자기 하늘에서 내리 쬐는 빛들
로사 "우리가 그렇게 궁금하시다면!"
로이 "대답해 드리는게 인지상정!"
이슬 "이 목소린..!"
로사,로이 "으하하하하~!"
로사 "이 세계의 파괴를 막기위해!"
로이 "이 세계의 평화를 지키기위해!"
로사 "사랑과 진실, 어둠을 뿌리고 다니는!"
로이 "포켓몬의 감초, 귀염둥이 악당!"
"로사~"
"로이~"
로사 "우주를 누비는 우리 로켓단들에겐~"
로이 "아름다운 미래, 밝은 내일이 기다리고있다!"
"알았나옹~?"
지우일행 "로켓단?!"
로이 "네네~ 전국에 계신 사천만 로켓단팬 여러분 그동안 안녕하셨습니까~"
로사 "지금부터 로켓단의 화려한 쇼쇼쇼!를 구경하시겠습니다~"
"피카츄들을 몽땅 가져가겠다옹~!"
"그동안 뭐 우린 두손 놓고 있고?! 피카츄! 전기로 그물을 찢어버려!"
열심히 전기뿜어보는 피카츄
하지만 통하지않음 ㅠ
나옹 "소용없다옹~"
로이 "그 그물은 말이지! 이번에 새로 특허를 낸 피카츄를 잡기위한 특수 그물이란 말씀!"
로사 "전기란 전기는 싸그리 흡수하는 특수소재로 만들어져있지롱"
웅 "그런 좋은 머린 좋은데나 쓰시지!"
지우 "피카츄들을 놔줘!"
로켓단 "누구마음대로~!"
지우 "피카츄들을 구해주자!"
이슬,웅 "그래!"
로이 "멍청하긴! 우린 구경만한대?!"
지우일행에게 그물 날리는 로이
옴짝달싹 못하는 지우일행
이슬 "어서 풀어주지 못해! 가만두지 않을거야!"
로사 "아~ 꼴좋다! 자 이제 끌어올리자구!"
피카츄들을 포획한 그물을 들고 토끼는 로켓단
지우 "피카츄~!"
"삐까삐~!"
나옹 "엄청나다옹~"
로사 "이제 우리 앞길은 아름다운 꽃길~"
로이 "그래~ 악당은 마지막에 승리하는법!"
로사 최신 유행어 쓰는거보소;
적어도 10년전 만화인데 ㄷㄷ
그때 다같이 그물 갈갈하는 피카츄들
아무것도 모르고 차마시던 로이, 로사
나옹 "나옹~! 너희들 지금 차를 마실때나옹?!"
오잉?
갈갈갈갈
역시 쥐는 쥐여
로사 "이녀석들~ 그만두지 못해~!"
로이 "그래그래! 계속 그러면 미워할꺼야 임마~!"
나옹 "그만둬~ 그만두라옹~!"
뚝!
탈출 성공한 피카츄 당장 로켓단 조지러 감
호잇호잇호잇
약올리면서 잘도 피하는 피카츄 ㅋㅋㅋ
지우일행도 어찌저찌 그물에서 탈출성공
로켓단이 협찬해준 그물로 피카츄들이 뛰어내릴 받침대 만듦
지우 "얘들아! 이쪽으로 뛰어 내려! 어서~!"
통~
지우 "좋았어, 바로 그거야! 빨리빨리 내려와~"
빠르게 빠져 나오는 피카츄들
"이 피카츄 거기 서지 못해?!"
"오잉? 으아아~!"
로사 "피카츄들이 모두 그물에서 빠져나갔어!"
로켓단 "얼렐레~"
로켓단 "하는 수 없다!"
로켓단 "지우녀석의 피카츄만이라도 반드시 잡고말겠어!"
하지만 재빠르게 피한 피카츄 때문에 열기구에 부딪힘 ㅠ
그리고 조절장치가 고장나서 불이 세진 열기구
부풀어오름;
피카츄가 타고 올라가서 물어뜯어버림
망함;
로켓단 "오늘도 역시 납니다아~~"
"피카츄~!"
"삐까비~"
"으아핫~! 잘했어 피카츄~!"
"삐까삐~"
흐-뭇
멀리서 지켜보는 야생 피카츄들
좋아하는 지우 뒤로하고 달려가는 피카츄
승리의 노래를 부르는 피카츄들
뭔가 결심한듯 조용히 눈 감는 지우
이슬 "다들 무사해서 정말 다행이야"
웅 "그래, 이게 다 피카츄가 노력한 덕분이야"
이슬 "그리고 지우도 말이야"
말없이 돌아서는 지우 ㅠ
웅 "어? 지우야!"
이슬 "왜그러는거야 지우야~"
???
잠시후 떠날준비 마친 지우일행
웅 "뭐야?! 피카츄를 두고간다고?!"
지우 "그럴거야"
이슬 "마..말도안돼 지우야! 갑자기 왜 그러는거야!"
지우 "참견하지마! 난 이미 결정 내렸어!"
ㅠㅠㅠㅠㅠㅠㅠ
승리 만끽하고 돌아온 피카츄
이슬 "피카츄..."
"피카삐! 피카츄?"
지우 "피카츄, 넌 앞으로 여기서 살아"
피카츄 "피?"
지우 "이 숲엔 니 친구들이 많으니까 틀림없이 행복하게 살 수 있을거야"
마지막으로 피카츄 머리 쓰다듬어주는 지우...
"안녕.. 피카츄..!"
피카츄 "피카피!"
지우 "따라오지마!"
피카츄 "피카.."
지우 "이 숲에서 사는 피카츄들한텐 니가 필요하다구! 그러니까.. 따라오지마!"
도망치듯 떠나는 지우
피카츄 "피까삐!"
뒤따라 가보지만
지우 "오지말라니까!"
"피카츄우..."
'그래..! 그녀석은.. 처음부터 맘에 안들었어!'
'이걸로 잘된거야.. 이걸로..!'
웅 "지우야!"
이슬 "왜 그러는거야~"
"나랑 같이 힘들게 여행하는것보다, 여기 남아있는게 좋아 그러는 편이.. 피카츄에게 있어선 더 행복해..!"
아침 해가 밝아오고
지우 발치에 나타난 그림자 하나
이슬,웅 "어..?"
"어..?"
"피까~"
"피카츄..."
피카츄들 "피카아?"
"피~ 피카츄?"
"삐카츄우~"
처음 만났던 그때처럼 꼬리로 악수하는 피카츄
그리고 피카츄를 향해 노래를 불러주는 야생 피카츄들
이슬 "저..저게 무슨 뜻일까?"
웅 "어쩌면.. 응원하는게 아닐까?"
이슬,지우 "어..?"
"지우와 피카츄한테 힘내라고 말이야!"
친구들의 응원을 받으며 지우에게 달려가는 피카츄
이제서야 웃는 지우 ㅠㅠㅠ
"피카삐~!"
"피카츄~!"
해설 "이 사건으로 인해, 지우와 피카츄의 마음은 더 단단히 이어졌으니, 아~ 그 누가 이 둘을 떼어놓을 수 있으랴!"
아 슈바 주책맞게 눈물나네 ㅠㅠ
첫댓글 아 피카츄 존나귀엽다 진짜 ㅜ
ㅋㅋㅋㅋㅋㅋㅋ졸잼
울컥하네또 ㅠ 나도 피카츄 한마리만 ㅠ
오메 시발 눈물남 ㅠㅠㅠㅠㅠㅠ;; 분명 아는 얘간데 개슬픈 ㅠㅠ,;
근데 웅이 반찬거리 드립 ㅈㄴ 웃겨서 끝따지 생각남 ㅠ큨ㅋㅋㅋㅋㅋㅋㅋ
피카츄 존나귀엽다진짜ㅜㅜ..근데 막이슈에 피카츄맘있는거니?
아 보는내내 울컥울컥하다가 마지막에 ㅈㄴ울었네 ㅠㅠㅠ 피카츄...
존나웃겨 ㅋㅋㅋㅋㅋㅋ 니빼고 다안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눈물나 ㅋㅋㅋㅋㅋ
눈뭏나ㅜㅜㅜㅜㅜㅠ너무귀엽다
아 씨 나만 눈물 나는 줄ㅠㅠ 피카츄ㅠㅠ
허엉 ㅠㅠ 눈물남...
나 왜 처울어..
아시벌 좀 슬프내,,,,ㅋ,,ㅠ,,,,,,,,,.,,,
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