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집에 불 한부석 지펴 놓고 서울로 가는 아줌마 그렇지~
서울에 가는 일은 예나 지금이나 설레는 일입니다.
기차를 타고 도착한 서울, 하지만 늘 가도 어설프기는 마찬가지라 친구가 마중 나온다고 하는 것을
이번에는 당당히 찾아가 본다고 큰 소리는 쳤지만 중간에 갈아 타는 곳에서 밖으로 나가 버려서
표를 하나 다시 사고 안국역을 가야하는데 혜화역을 가서
결국은 택시를 타고 야생화 전시장에 도착하였답니다.
본래 향기야 님만 만나기로 약속을 했던터라 기다리면서 천천히 구경하고 있는데
나타나신 향기야 님 뒤로
아낙수나문 님
김성숙 님과 홀로여행 님
그리고 반딧불이 님까지 한꺼번에 보너스 받은 것처럼 만났답니다.
둘씩 사진찍고 있는데 향기야 님은 외로운 아무렴을 위해 아무렴과 ~
그런데 반딧불이 님과 찍은 사진은 어디로 간 것이요~
아무튼지 전시된 이 꽃의 이름이 꿀풀인데 야생화를 잘 모르는 이들은 꿀풀이 뭔지를 모르는 이도 있는데
꿀풀이 이렇게 생긴줄 알게 생겼어서 본래 모습 하나 올립니다.
바로 이렇게 생겼지요.
제가 이름을 삼순이라고 지어 주었는데 당당히 잘 있었습니다.
아마도 며칠전부터 격려해 주신 분들이 많아서 일 것입니다.
꽃은 모두들 좋아해서 같이 또 구경을 하였지요.
어떻게 이렇게 다들 모이셨느냐고 하였더니
일부는 여기서 우연히 만나시고
반딧불이 님은 아낙수나문 님이 전시회에 가자고 문자를 날렸더니
이렇게 답을 해서 모두를 즐겁게 하였답니다.
덕분에 서로가 횡재를 하였지요.
모두들 전시회를 재미있게 보고 야생화 cd 도 한장씩 얻어서 나오려는데 일본의 요시님이 갑자기 오셨습니다.
일본에서 손님이 오셔서 명동을 구경 시켜 드리고 있는데
연락을 받고 엄청나게 빨리 달려 오셔서 문 닫을 시간 10분전에 도착을 하신 것이랍니다.
미리 알았더라면을 다섯번쯤 하셨지요.
컨디션이 안좋아 얼굴이 부었다는데 저 보담도 훨 젊어 보이시니 걱정 않아도 되겠는데요~
제 손님이 많아 누가보면 제 개인전시회 하는 줄 알겠습니다 ㅎㅎ
그리고 다시 여의도에 계시는 멋지고 예쁜 안다 님까지 합세를 하여서 인사동 뒷골목에
자리를 잡고 기념사진도 찍었습니다.
몇 분은 일본에서 오신 요시님의 친구분들이에요
김성숙 님은 갑자기 만난 일본분들과 뭔 이야기를 나누시는지 갑자기 친구를 만난 것처럼
즐거워하며 바빴습니다.
그리고 이 서울에서 유명한 100년전통의 해장국집에 데려가 주셨는데
옴마나 어인 사람들이 그렇게나 많은지요 맨 해장국만 먹고 사나 봅니다 ㅎㅎㅎ
즐거워하며 이야기들이 넘쳐났지요.
재밌는 것은 김성숙 님 직장이 인사동 근처의 학교인데 그곳에는 모놀의 분회도 있다고 합니다
모놀여행에 참여하지 못한 분들이 따로 그 길을 답사하는......
생각지도 않은 즉석 만남 덕분에 기차시간까지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요.
그나저나 올라가면 맛있는 것 사 먹으려고 가지고 갔던 비상금은 하나도 안쓰고 그냥 왔습니다.
돌아올 때 먹을 것까지 두둑이 챙겨 주셔서요~
서울만 갔다 오면 챙겨 주시는 분들이 많아 좋기는한데 아무래도 대머리 되게 생겼습니다.
행복한 인사동 번개 그래서 즐거웠답니다.
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축하드립니다. 모두모두 반갑습니다.
난.. 그렇지님이 인사동벙개 친다는줄 알고 ~~ 언제? 하고봤더니 ~~ 지난 벙개란말이죠 ㅎ 모두들 밝고 예쁜 모습들~~ 넘 넘 보기좋네요 !!!
그렇지님이 깔아 놓으신 멍석 덕분에 즐거운 한나절 이었습니다.얼른 사진전만 보고 올 생각이었는데 반가운 님들을 하나 둘 만나고 즐거운 얘기가 오고가니 그렇지님까지 보고 오게 되어서 정말 반가웠어요.
아잉, 저도 끼고 싶은 이쁜 모임이었네요~ 언제 저도 낄 수 있으려나요~ ^^*
아무렴님이 열심히 예쁘게 찍어주신 사진에 그렇지님 기자의 부연 설명이 함께 하니 영~멋 있습네다~ㅎㅎ가끔 만나도 기분 좋은 그렇지님 부부는 행복의 전령사 이지요~~그리고 우연처럼 필연처럼 만난 우리 예쁜 아줌마들도 얼마나 반갑던지.. ...참, 살맛 나는 세상!!
축하 드립니다. 행복한 전시회가 되었군요. 모놀인들만의 특별한 정들이 보입니다
먼데서 오신 손님이셨는데... ㅎㅎ 함께 못해서 미안합니다. 그렇지않아도 향기야 언니와 통화했지만 저는 딸때문에 분주해서 그만.. 즐거운 시간을 보내신것에 덩달아 느껴봅니다^^*
그렇지님! 전시회 축하 드려요~~~ 마음 따뜻한 번개였네요...
ㅎㅎ 그렇지님 의상에서 예술가 티가 팍 팍~~~~~~ 정말 흐믓한 모놀!!! 백금자씨 작품이 젤 멋졌슴.ㅎㅎ
와! 정말 모놀만의 향기가 묻어나는 자리이네요. 같이 못 해도 마음이 흐뭇합니다. 모두 감사합니다. *^^*
번개의 참 맛은 깜짝 출현이라서... 반딧불이님에게만 문자를 넣고 쨘~~~~ 하고 갔지요. ㅎㅎㅎ 대타님도 오셨어요. 커피 빔에서 커피 한 잔 같이 했지요. (그 때 사진을 찍는건데.ㅠㅠ ) 기자 정신이 없어서...그 날 밤에 잠이 안와서 위스키 마셨고요. ㅋㅋㅋ 넘 행복하면 잠이 안 오고 그러나요????? 그렇지님의 조용조용한 사투리 섞인 말투도~수줍은 미소도~ 겸손한 표현도~ 전부 옥수수를 닮아 있어요 ㅎㅎㅎㅎ
야생화 사진전은 대박이예요!!
참, 대타님이 마중 나와 주시고 없는 시간내서 나오신 그성의 정말 감사 한데 ..커피까지...모놀 남자분들은 어째서 그렇게 착하신겨~~ㅎㅎ
저 근처 직장에 10년넘게 다녔는데도 저 집 처음 가 봤어요 ㅋㅋ 그렇지님 모놀님들 덕분에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아미 제가 서울에 살았다면 인사동을 내 집드나들듯이 할거예요 그렇지님 전시회 또한 가 보았을텐데..축하드리고요 야생화 회손시키지 않는 범위내에서 열심히 많이 찍어 사진으로나마 보고 싶네요 건강하시고 수고하셔요~!
한 분씩 나타나실때마다 놀라움과 반가움을 맛보게 했던 날...늘 사진으로만 보다가 꽃보다 더 고운 그렇지님을 처음 만날 수 있어 반가왔습니다. 내년에도 예쁜 야생화사진 기대할게요~~
미리 알았더라면 남편이랑 같이 갈 수 있었을텐데... 모두들 즐거운 만남이었겠네요.. 함께 못해 아쉽고 부러워요...^^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ㅎㅎㅎ인사동은 언제 가 보아도 맘이 설래입니다.한 밤중인데도 대낯같은 서울의 밤 무엇을 하는지 저리도 사람들이 거리에 가득하나요~~~ 100년 전통 해장국집 정말 국물을 바닥까지 싹싹 잘 먹고 고맙다는 인사 드립니다 ㅎㅎ~~~ 님들 긴긴 겨울 행복하세요
아무렴 님, 일전에 영월겨울풍경전시회에서 뵌 이후로 만나 반가웠습니다. 머리도 말끔하게 자르시고 새신랑 같았습니다. ㅎㅎ
요즘 유행하는 그렇지님의 첵크스커트가 전시회 분위기를 UP !!! 시켰습니다.
그렇지님을 뵐까 하고 오후에 갔다가 다른 모놀님들만(향기야님까지) 만나고 왔습니다. 저녁엔 다른 일정 때문에 뵙지 못했구요.. 멋진 작품이었습니다. 그런 작품을 담아낼 수 있는 분들은 모두 아름다운 마음의 소유자이시겠지요?!
그렇치님은 여학생 같으십니다. 모습도.... 마음도......글도........
그렇지여? ㅎㅎ
갈수록 멋져지는 그렇지님..글구 더 멋진 아무렴님...좋은 잔치에 함께 못했음이 아쉽군요. 덕분에 우리도 점점 유식해 집니다. ㅎㅎ새해에도 더욱 건강하시고요.^^
그간 모놀에도 못 들어와 소식도 몰랐는데 안단테 님이 연락을 해줘서 택시로 급히 달려왔습니다. 뜻하지않게 모놀님들 다시만나 얼마나 반가웠던지..시골집에서의 맛 난 해장국 함께 못해 아쉬웠네요. 꿀풀 정말 특이하고 제일 멋졌습니다.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