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금) 김문수 도지사 "119패러디..정봉주 의원 것, 저도 들어봤는데.."
'CBS라디오 <김미화의 여러분>
■ 방송 : FM 98.1 (14:05~15:55)
■ 진행 : 김미화
■ 손님 : 경기도지사 김문수
김 > 경기도 인구가 1193만명을 넘어섰습니다 가장 인구가 많은 자치단체로 작은 대한민국이라고 표현해도 과언 아닐텐데요 경기도 김문수 지사 연결해 이모저모 이야기들어보겠습니다.
김문수 > 경기도지사 김문숩니다.
김 > 안녕하세요 저는 경기도민 김미홥니다.
김문수 > 안녕하세요.
김 > 관등성명 안되면 혼날까봐..
김문수 > 감사합니다. 하하
김 > 지사님 언론보도에 119전화 얘기 많이 보도 돼서 곤란스러웠죠?
김문수 > 예. 애 좀 많이 먹었습니다.
김 > 어찌지내시나요
김문수 > 잘 지내고 있습니다.
김 > 아까 제가 말씀드렸는데 경기도 인구가 이렇게 많아졌어요. 도지사님 어깨가 무거우실텐데 도민들 잘먹고 잘살게 하려면 일자리라든지 경제활성화 보통아닐텐데 어쩌실 계획이세요.
김문수 > 올해 경제가 매우 어렵다고 하지만은 대한민국 경제는 위기 때 도약과 기적을 이렀습니다. 우리 경기도도 어렵다고 하지만, 중국과 일본 미국 이런데서도 우리 대한민국으로 투자를 많이 하러옵니다. 일본도 지금 방사능이라든지 지진, 여러 가지 어려운 점 있고 미국도 경제가 침체돼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투자하러 오는 외국자본 많습니다. 제조, 관광, 물류.. 여러 부문에서 최대한 투자 유치하고 한미fta 돼서 관세가 20퍼센트 이상 낮아져서 중국갔던 기업도 한국으로 유턴하고 있습니다.
김 > 119상황실... 이야기가 연말에 화제가 됐는데요 그때 왜 그러셨는지. 도지사님께서 긴급전화로 왜 119에 전화하셨나요?
김문수 > 119는 긴급전화입니다만, 저도 긴급한 일이 있고 긴급전화가 119이기 때문에 도지사가 119에 전화하면 안된다 보시는데...
김 > 아니 뭐 물어보려고 하셨는지?
김문수 > 119응급 이송 차량이 있습니다. 영상으로 구급차를 타고 가면서 종합병원과 영상진료 할 수 있는 장비가 돼 있는 최신 응급소방차를 도입했는데 한 대에 2억짜리인데 예산문제로 16대만 도입했어요. 그런데 경기도에 34개 소방서가 있어서 그 중 남양주소방서에 배치되어 있는지. 그걸 타고 서울갈 수 있는지.. 응급환자가 있어서 그 환자가 위기 시에 이런 걸 탈수 있는지 물어보려고 전화했어요.
김 > 도지사님이 성격 급하신 게 나타나는게.. 이름이 뭐요? 이렇게 물어봐도 되는데 이름이 누구요? 아. 도지사님 성격급하시구나.
김문수 > 아 제이름부터 얘기했죠. 제가 경기도지사 김문수입니다. 하면 상대도 ‘나는 누구다.’ 하는 게 상식이잖아요. 그런데 그 소방관이 장난전화라고 생각하고... 이 분은 도지사가 전화할 리가 있어? 하면서.
김 > 제가 들어보니까 어떤 분들은 대통령이라고도 한 대요. 그래서 장난전화라고 생각한 것 같던데. 그래서 그 이후에 도지사님은 의도치 않았겠지만 큰 웃음을 줬었어요. 패러디가 많이 나왔거든요. 들어보신 거 있으세요?
김문수 > 저도 들어봤는데요 아주 참.. 잘 나온 것도 있고 이쁘게 봐주신 데도 있고 욕설을 한 것도 있는데.. 정봉주 의원이 욕설을 한 것이 있는데 정의원과 4년간 국회의원 했는데 둘 다 운동권 출신이라 잘 아는데... 정봉주 의원이 욕을 하는 그런 건 사실과 안 맞아서 좀 과하게..
김 > 그건 도지사님한테 한 게 아니라 다른 기자한테 한 거를 어떻게 편집을 그렇게 딱딱 맞춰놨는지.. 도지사님이 랩한 게 있어요. 경상도 억양이시잖아요. ‘여보세요 김문숩니다’. ‘경기도지사 김문숩니다.’ 이걸 랩에 맞춰해놨는데 진짜 재밌더라구요.
김문수 > 그건 못들어봤는데...
김 > 한번 들어보세요 재밌어요. 119논란 이후에 민원업무를 통합해서 하겠다고 신문이 나서, 혹시 우리 도지사님이 뒷끝 있으신 거 아닌가. 이런 말이 있어요.
김문수 > 그 점은 지금 아시다시피 우리 119가 경기도에 34개인데 이걸 한군데에 통합하는 겁니다. 본부에 통합해서 하는데.. 이건 서울도 그렇게 돼 있고 다른 곳도 통합하고 있는데 119가 가장 국민들이 번호를 잘 아는 곳이라 119자체에서 기왕 하는 거 다른 긴급성 있는 것과 관련성 있는 것을 늘리면 어떻겠느냐 준비하는 건데, 그것은 얼마든지119가 판단할 문제지 저희하고 관련된 건 아닙니다.
김 > 하필이면 오비이락이라고 이런 일 있었는데 그런 발표가 되니까 도지사님이 한 거아니냐, 하는..
김문수 > 그렇게 신속히 되는 건 아니고 적어도 1년은 준비해야 발표되지 금방 제가 며칠 준비해서 하는 건 아니고.. 이건 인력의 재배치, 기기 설비 재배치하고.. 돈이 260억 이상 들고 관련인원이 200명 이상 드는 큰 재편이라서 1년 이상 검증 용역 이후에 가능한 일입니다.
김 > 아직은 먼 일이네요? 소방관들이 인력부족하고 장비가 노후화되고... 수당도 밀려있고 국회에서도 예산이 삭감돼서. 지사님이 더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라겠구요.
정치 이야기 한번 해보면요. 한나라당 돈봉투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데.. 인적 청산 위해, 쇄신 위해 철저히 해야한다. 하는 일들.. .하실 말씀 있으실 것 같아요
김문수 > 돈봉투 돌리고 잘못된 부분은 다 잡아넣고 뿌리 뽑아야 하고 비대위원들 중에서도 5,6공 구태 비리 전력 있는 사람들 뽑아내고 국민들 볼 때 합당하고 깨끗한 방식으로 정치와 정당 해나가면 정답아니겠습니까. 복잡하지 않습니다.
김 > 김종인 이상돈 비대위원의 사퇴를 주장하셨잖아요?
김문수 > 딴것보다도 비리 전력 있는 사람. 게다가 한나라당 사람도 아니었습니다. 당의 정체성도 없는 사람이, 비리 인사.. 그것도 이미 재판결과가 다 나와 있는 사람을 비대위원이라고 하면서 데려오면 누가 승복하겠습니까? 너무 말이 안되는 일을 해선 안된단 거죠.
김 > 나머지 인원은 그대로 가는건가요?
그건 제가 논할 것은 아니고 지금처럼 이렇게 돈봉투 300만원으로도 국민들이 분노하는데 수억씩 자금을 운용하고 비리 때문에 형사처벌 받은 사람이 한당 비대위원 돼서 개혁하겠습니까?
김 > 2007년 대선경선 자금에 대해서는 비대위에서 말하지 않는데 조사해야 할까요?
김문수 > 무엇이든 조사해야 하고 비리 척결에 무슨 경계가 있겠습니까. 무한 청정을 위해서 비리와의 전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정치가.. 행정도 마찬가지지만 비리와 부정을 척결하지 않고서는 선진국이 될 수 없습니다. 논란의 여지가 없는 것이고 철저히 수사하고 스스로 깨끗하게 하지 않고서는 정치, 행정, 기업도.. 존립이 안됩니다.
김 > 12월 대선 치러질텐데. 박근혜 비대위원 체제로 승산있다고 보세요?
김문수 > 지금 그것은 봐야 안되겠습니까. 여러 가지로 많은 변수가 있어서 잘 우리가 해야 될 것 같습니다...
김 > 지사님도 여러 용 중에 한 마리라..잠룡 이라고 하는데요. 대선출마 계획 있으세요?
김문수 > 아직은 너무 지지가 미미해서 아직은 말씀드리기엔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김 > 아직까지는 부족하다. 약간의.. 뒤는 남겨놓겠습니다.
김문수 > 하하
김 > 안철수 교수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김문수 > 젊은 분이 지지를 많이 받고 있고 특히 젊은 이들의 새로운 열망을 받고 있기 때문에 본인이 잘 하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 > 오늘 대화는 뭐. 이정도로 하겠습니다. 다음에 또 기회되면 연결해주시구요.
지사님 고맙습니다.
김문수 > 고맙습니다.
첫댓글 김문수 out ㅋ
너도 강용석이 닮아가는구나 조만간 화성인바이러스에서 보자 미친색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