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한 낯설음
회계학과
낯선철학하기
2016103115
강단비
교수님이 중간고사 대체로 익숙한 낯설음에 대해서 과제를 내주셨다. 과제를 듣고 나서 나는 애들과 어떻게 해야 하면 좋을지 막막함이 다가왔다.
익숙한 낯설음이 너무 어려워 쉽게 생각해보기로 했다. 쉽게 생각해서 깨달았던 것은 낯설음은 너무 어려워서 쉽게 생각이 되는 익숙한 부분에 초점을 두면서 찾을 수 있었다. 찾은 부분은 우리의 일생생활에 빗대어 보게 되었다. 나에게도 익숙한 낯설음이 많았다. 이제까지 해오던 일들이 어느 순간부터 안하다 그걸 지켜보게 되면 그것도 익숙한 낯설음이기 때문이다.
나는 고교시절과 대학생활로 연관 지어 익숙한 낯설음에 대해서 찾을 수 있었다. 첫 번째로 고3 후배들에게 수능선물을 전해주러 친구들과 고등학교를 찾아간 적이 있다. 친구들이랑 고등학교에 도착하고 정문에 들어서는 순간 후배들이 교복을 입고 학교 다니는 모습을 보면서 낯설기도 하면서 후배들이 하고 있는 일들이 우리가 했던 일들이기에 익숙하기도 했다. 그래서 지금 생각해보면 이것이 바로 익숙하면서도 낯설음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두 번째로 나는 횟집아르바이트를 해보고 현재 카페알바를 하고 있다. 장소가 다르더라도 공통점은 있었다. 알바를 하면서 매일 바빠서 쉬는 시간 없이 일을 했었다. 알바를 하는 동안 바쁜 일상을 보내는 것이 익숙해지기 시작했다. 어느 순간 날이 좋지 않아서 손님들이 없었던 일들이 있었다. 너무 한가해져서 할 일이 생기지 않아 낯설음을 느꼈다. 휴식이 있어서 좋았지만 낯설다는 느낌을 받았다. 여기서 느낀 것은 바쁜 일상과 한가한 일상이 익숙한 낯설음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익숙한 낯설음을 느꼈던 것은 나는 대학교 오기 전까지 집에서 가족들과 같이 살면서 북적북적하게 지냈다. 하지만 대학교가 제주시이고 내가 살던 집은 대정이기에 자취를 하는데 가족들과 같이 있지 않아서 낯설음을 많이 느꼈다. 밥을 먹는데 가족들과 다같이 먹다가 혼자 먹으려는 익숙함보다는 가족과 떨어져 혼자 먹게 되는데 낯설음을 많이 느꼈다. 처음에 찾기 힘들어했던 익숙한 낯설음이 찾다보니깐 내 주변 속에서도 익숙함과 동시에 낯설음을 많이 느낄 수 있었다.
찾으면서 느끼는 것은 우리 주변에는 익숙한 것들이 많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낯설음 보단 익숙함에 더욱 중점을 두고 이해하니깐 더 많은 것들이 보였다. 나는 이번에 낯선 철학을 배우면서 낯설기만 한 철학을 배우면서 깨달았을 때야 비로소 철학에 익숙해졌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나는 일상에서 철학에 관련되면서 익숙한 낯설음을 더 많이 찾아볼 것이다.
익숙한 낯설음.hwp
첫댓글 너무 어렵게 생각한 듯하네요. 그래도 세 가지 사례를 통해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했네요. 지나간 과거들로부터 낯선 감정을 느끼게 되는 것은 내가 그 상황에서 빠져 나왔기 때문이겠지요? 결과적으로 내가 변한 것이지요. 두 번째, 세 번째 사례도 외부적 환경이 지금까지와는 달라졌기 때문에 낯선 감정을 느끼게 되었다고 하지만, 결국은 앞선 사례와 크게 바귄 것이 없지요. 그렇다면 각각의 사례에서 나는 왜 다른 감정을 느끼게 되었는지에 초점을 맞추어 분석하는 것도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