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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행사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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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seou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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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결에서 흘러드는 음악처럼 사뿐히 가야금 소리가 내려앉는다. 장구가 바람의 운율을 맞추고,곡규(해금과 유사한 일본악기)가 나뭇잎의 떨림을 그려낸다. 걸쭉한 보컬의 소리까지 어우러지면 '흥' 이 넘실댄다. 사람이 자연처럼 흐르는, 만물의 섭리에 다가가는 순간이다. 한국 예술 종합학교 전통 예술원에서 만난 박한경은(작곡, 신디사이저, 곡규), 이은영(소리), 윤옥주(가야금) 3명의 친구들은 작년(2002)‘날라리 프로젝트 밴드’를 결성했다. 밴드 이름 그대로 이들은‘날라리’이다. 유일한 가락악기이며 독특한 음색을 지닌 전통악기 날라리처럼(태평소) 독특하고 인상적인 음악을 꿈꾼다. 마음속에 있는 우리의 전통음악과 고유의 흥을 크로스오버적으로 풀어나가려 한다. 국악을 퓨전적으로 풀어나가 대중화시키고자 하는 젊은 국악인들의 움직임은 자연스러운 흐름이라고 봅니다. 아직 그 수가 많진 않지만 ‘날라리 프로젝트 밴드’도 그 흐름을 이끄는 하나가 되고자 합니다.”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작업에 흠뻑 빠진 ‘날라리 프로젝트 밴드’. 범상치 않은 이들의 음악 세계를 Love Seoul Culture Parade에서 만나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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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노래를 처음 듣는 순간, 당신은 혼란스러울 것이다. 사람의 소리가 아니라고 생각할 지도 모른다. 천사처럼 생긴 아름다운 동물이 노래하는 것처럼 어디서도 들어본 적 없는 목소리에 사로잡힐 것이다. 그 꿈틀거리는 살아있는 목소리와 폭풍같이 몰아치는 연주에. 그리고 어느 한순간. 온몸에 소름이 돋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등골이 오싹해지는 느낌을. ‘있다’라는 이 단순하면서도 독특한 이름은 그녀의 소망을 상징한다. 그녀는 사람들과 소통하기를 꿈꾼다. 음악을 통해 단절에서 소통으로 넘어가는 것. 그렇기에 그녀에게 있어서 음악은“계속해야 될 어떤 것”이다. 매일 매일 조금씩 이라도 노래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마음이 불안하다. 강박증적인 그런 느낌 말이다. 아주 가끔 바람이 불 때가 있다. 노래할 때. 물리적인 바람이 아니라 녹색의 이미지의 바람이 불 때가 있다. 1년에 한두 번 정도 느끼는데 그 느낌을 느끼기 위해서 노래하는 것 같다." 이번 Love Seoul Culture Parade 에선 건반을 치며 노래하는 그녀의 라이브를 볼 수 있다. 그녀의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처럼 그녀가 말한 그 푸른 바람이 지나가는 소리를 또 다시 느낄 수 있길 기대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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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강물처럼 부드러움을 가지고 춤을 추자는 의도로 결성된 Rivers. 각각의 테크니컬한 동작들뿐만 아니라 그것의 자연스러운 연결과 전체적인 흐름에 포커스를 두고 있다. 사실 춤에 있어서 부드러운 동작들은 딱딱하게 끊어지는 동작보다 몇 배의 에너지와 연습량을 필요로 한다. 이 부드러움은 고수임을 알아 볼 수 있는 하나의 Tip이기도 하다. Rivers는 각종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대외적으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댄스 프로그램에 고정 게스트로 출연하여 대중들과의 만남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매니아와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Rivers. 그 비결이 무엇인지는 이들의 무대를 보면 바로 느낄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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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명만 들어도 무언가 심상치 않은 이들. 재미있는 놀이거리를 찾아 헤매던 6명의 독특한 친구들이 뭉쳤다! 어쿠스틱 하면서도 뽕필 나는 스타일을 좋아하는 유쾌한 6인조 혼성그룹 난지도 스카 파라다이스 오케스트라. haja센터 대중음악작업장에서 만난 이들은 본래 각자 활동하다가 프로젝트 개념으로 뭉쳐 활동하고 있다. 연주와 노래를 맡고 있는 리경(작곡과 기타, 노래)과 채이(플룻과 아코디언, 통기타, 노래) 코러스와 율동을 겸하고 있는 앨리스(‘Noon’이라는 밴드 드럼, 키보드, 멜로디언)와 공담(아코디언), 지숙(‘파란사과’라는 어쿠스틱 팀 보컬), 기돈(트럼펫). 끼 많고 재능 많은 이들의 공연은 어렵지도 심각하지도 않다. 아기자기한 Love Song 시리즈를 따라 부르다 보면 어느새 미소가 떠오르고, 재미난 코러스와 위트 넘치는 멘트에 박장대소하지 않을 수 없다. 인생이 심심한가? 하루가 지루한가? 난지도 스카 파라다이스 오케스트라의 공연이 당신의 인생을 100% 충전해 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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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년 DJ에 입문해 11년째 활동하고 있는 DJ P-Masta는 자타가 공인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스크래치 DJ이다. 2000년 제1회 뉴막 디제이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면서 스크래치의 제왕으로 군림한 DJ P-Masta 는 리드미컬하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플레이로 수많은 찬사를 받아왔다. DJ Q-BERT, DJ HONDA 등 해외 유명 DJ들의 내한 공연 때마다 게스트 DJING을 맡아왔고, 50여장이 넘는 힙합 음반에 세션으로 참여했다. 이번 Love Seoul Culture Parade 그는 다양한 플레이를 선보인다. 우선 기본적인 솔로 스크래치 플레이와 힙합적인 느낌을 살리기 위해 스크래치 배틀 형식으로 2대의 턴테이블로 2명의 DJ가 플레이하는 모습을 선보인다. 또한 록쪽 공연에 맞춰 2대의 턴테이블로 저글링(같은 LP 2장을 가지고 번갈아 루프를 걸어주는 테크닉)이란 퍼포먼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는 DJ P-Masta의 플레이에 당신은 고수라는 말을 실감하게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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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년 1집 앨범 <18일의 수요일>이라는 명반을 만들어낸 이들은 시작부터 범상치 않은 밴드였다. 몽환적인 사운드와 인상적인 멜로디가 잔잔하게 때로는 폭발적으로 반복되면서 슬픔과 상실에 대한 우울한 절규가 울려 퍼진다.
99년 보컬 이소영과 드럼 김윤태를 영입. 이기용(Guitar & Vocal)을 제외한 모든 멤버가 바뀌면서 현재의 라인업이 갖춰졌다. 허클베리핀의 음악은 포크, 노이즈, 멜로디 등 잘 어우러질 것 같지 않은 세 가지 음악적 요소들을 적절히 믹스하면서 긴장과 이완을 조화롭게 유지시켜 무게중심을 유지해 나간다. 2집에선 바이올린, 비올라 등의 현악기와 키보드 사용 등 새로운 소스를 도입해 더욱 더 깊은 감수성을 자극하며 쓸쓸함이나 절망, 분노 등 내면의 움직임을 민감하게 포착해 냈다. 현재 막바지 3집 앨범 작업중인 이들은 강렬함을 기본으로 하는 폭발성과 확장된 사운드의 실험을 기반으로 그들의 정체성을 마무리짓고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해 가려한다. 이제 긴 침묵에서 걸어나온 그들의 이야기에 귀기울이면 혼돈과 절망 그 한가운데서도 살아 숨쉴 수 있었던 이유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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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독일에서 열린 세계 최대의 비보이 Dance 경연대회 “Battle of The Year”에 한국대표로 참가한 Visual Shock. 당시엔 우리나라 비보이 팀이 세계 대회에 참가한다는 것만으로도 획기적인 일이었다. Battle 이라는 용어조차 일반인들은 잘 모르고 있던 때였고, 비보이에 대한 인식도 그리 긍정적이지 않은 상황이었다. 2001년“Battle of The Year”에서 Visual Shock가 1위를(퍼포먼스 부문) 차지하면서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었고, 이들의 우승 이후 우리나라 비보이들은 전세계 각종 Battle 대회의 우승자리를 거머쥐며 센세이션을 일으키게 되었다. 이들은 우리나라 Battle의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킨 전설 같은 존재로 평가받고 있다.(Visual Shock는 T.I.P의 멤버 다수가 참여한 팀이다.) T.I.P는 Team work is perfect의 약자로 그 이름처럼 팀의 완벽한 호흡을 생명으로 여기며 완벽에 가까운 팀웍을 자랑한다. 브레이킹 장르에서 최고의 고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들은 부단한 노력으로 항상 변화를 시도한다. 이들은 매년 세계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데 2002년에는 세계대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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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년 3월 노병기(기타, 보컬)를 중심으로 백중현(베이스, 보컬)과 김상윤(베이스, 보컬) 음악 경력 10년이 넘는 고수들이 뭉쳐 힙포켓을 만들었다. 힙합, 테크노, Rock등이 믹스된 힙포켓의 크로스 오버적인 음악은 그 이전엔 어디서도 들어볼 수 없었던 하나의 센세이션이었는데 탄탄한 연주실력과 전 멤버가 보컬이라는 크나큰 매력까지 덧붙여지면서 90년대 후반 가장 지명도 높은 밴드로 꼽히게 된다. 이후 노병기(기타, 보컬), 권용현(베이스), 김용운(드럼)으로 바뀐 라인업은 이전과는 조금 다른 밴드형식과 음악을 선보이게 된다. 음악적 표현의 한계를 규정짓지 않는 다양한 시도와 일렉트로닉한 연주를 기반으로 한 독특한 사운드를 통해 매니아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003년 6월 발매된 스페셜 앨범에선 하드코어의 강력함과 함께 섬세함을 동시에 선보여 그들만이 만들어 낼 수 있는 스타일을 완성하였다는 성공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는데. 음악적 다양함과 뛰어난 실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힙포켓의 진가! 눈으로만 말고 귀로도 확인하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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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스타일의 믹싱과 스크래칭을 선보이는 DJ Road는 Obit(스크래칭 기술의 하나. 크로스 페더를 이용하여 to click 해주면서 나오는 스크래치만의 독특한 소리)를 주무기로 영화 ost를 비롯해 힙합과 록, R&B등 다양한 장르에서 세션활동을 펼치고 있다. 1996년 Djing에 입문한 그는 DJ HONDA의 내한 공연 때에도 게스트 Djing을 맡는 등 세련된 감각과 깔끔한 플레이로 DJ Road만의 스타일을 일찍 인정받았다. 각종 방송파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 DJ Road는 일반인들이 스크래치 Djing을 좀 더 쉽게 느낄 수 있길 원한다. 현재 그는 생활음악과에 재학하면서 꾸준히 테크니컬과 대중성을 고려하는 또 다른 플레이를 연구중이다. 이번 Love Seoul Culture Parade에서 그의 새로운 시도를 만나보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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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 사이 대사나 줄거리 없이 음악과 몸짓으로 표현하는 Non-Verbal 퍼포먼스가 대거 제작되었다. (난타, U.F.O, 도깨비 스톰 등) 이는 세계적인 무대공연의 성향으로 관객들이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으며, 문화상품으로서 세계시장에 진출하기가 용이하다는 강점이 있다.(난타의 경우 해외시장 진출에도 성공했다.) 그러나 대부분 음악에 기반을 두고 리듬에 큰 비중을 두다보니 영상매체에 익숙한 젊은 세대에겐 점차 진부한 공연이 되어버렸다. 스트라이크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만들어진 영상매직퍼포먼스로 연극, 무용, 영상, 매직, 전자센서 등을 하나로 합쳐 완성한 완전히 새로운 형식의 작품이다. 스트라이크는 연극적인 기본 구조에 안무가 들어간 테크니컬한 움직임과 마술효과, 영상, 그리고 전자센서 등 여러 장르가 어우러져 작품을 완성한다. 현란한 영상과 게임에 길들여진 대중의 취향과 예술성 두 가지 모두를 고려하여 기획, 연출되었다. 또한 아주 독특한 방법으로 관객의 참여를 유도한다. 이제 관객은 더 이상 팔짱만 끼고 앉아 공연을 관람하는 존재가 아니다. 누구라도 무대에 설 수 있으며, 배우와 함께 춤추며, 즐길 수 있다. 이번 Love Seoul Culture Parade에서 펼쳐질 스트라이크의 공연은 모두가 함께 만들어 나가는 신비한 체험이 될 것이다.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지? 백문이 불여일견! 와보면 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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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강팀의 핵심 멤버들이 모여 만든 Battle의 승부사 Gambler. 최근 여러 배틀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무서운 속도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들이 펼치는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와 긴장감 100%의 Battle은 보는 이로 하여금 쉴새없이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데 특히 불꽃튀는 Battle 대결은 손에 땀을 쥐게 할만큼 긴박감이 넘친다. 멤버들의 출중한 개인기로 테크니컬한 Battle 대결을 펼치는 이들의 모습은 과연 춤으로 보여 줄 수 있는 테크닉의 한계가 어디까지인지를 의심케 한다. 위트 넘치는 퍼포먼스와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로 매니아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Gambler. 2003년 가장 주목받는 팀이며, 세계 대회에 출전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번 Love Seoul Culture Parade 에서는 어떤 새로운 플레이를 보여줄지 매니아들의 반응이 벌써 뜨겁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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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를 보다보면 밴드의 기가 독특한 팀들이 종종 있다. 강력한 카리스마로 사람들을 사로잡는 팀도 있고, 독특한 분위기로 좌중을 압도하는 팀도 있다. 여기 져 가는 노을처럼 퇴폐적이면서 단숨에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팀이 있으니 그의 이름은 내 귀에 도청장치.몽환적인 사운드와 신경을 자극하는 독특한 음색, 철저하게 기획된 퍼포먼스는 이상하게도 알 수 없는 불안감을 조성하며 보는 이를 빠져들게 한다. 1996년 12월에 결성된 <내 귀에 도청장치>는 97년 홍대 앞 라이브 클럽에서 활동을 시작했으며, 팀명처럼 독특한 음악과 분위기 때문에 많은 매체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틀에 박힌 형식을 거부하고 인간의 내면을 탐구하는 음악을 추구하는 이들은 근래 새로운 라인업으로 2집 녹음중이다. 어떠한 분석에 의한 인식이 아닌 이미지로 느껴지는 음악을 표현하기 위해 열심히 작업 중!! 말로 형용하기 힘든 묘한 분위기를 지닌 이들이 Love Seoul Culture Parade에서 어떤 공연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준비하시라! 기막힌 퍼포먼스와 완벽한 사운드, 보컬의 살아 숨쉬는 꿈틀거리는 보이스가 마치 강장동물의 예민한 촉수처럼 여러분의 뇌 세포를 여지없이 때려댈 것이다! 초강추 Liv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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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름마치’란 최고의 뜬쇠(남사당패의 풍물놀이나 각종 잡희(雜戱)중에서 가장 기예(技藝)가 뛰어난 사람)를 지칭하는 말로‘놀다’와‘마치다’가 결합된 말이다. 최고의 잽이(樂士)가 놀아버린 이상 그 판에서 다른 사람이 노는 것은 무의미해 놀음을 마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그래서 잽이(樂士) 중 가장 탁월한 단 한 사람만을 위해 ‘노름마치’란 호칭을 쓴다. 이들은 이 이름에 걸맞게 역량을 갖추고, 소리와 사물의 만남을 추구하면서 새로운 음악이 거듭나는 판을 만들어 가고자한다. 사물놀이 결성 20년이 넘은 현재 많은 사물놀이 팀들이 있다. 각 단체들은 독자성을 구축하고자 비트를 더 쪼개거나 양악기를 도입하거나 타악기의 볼륨을 높이는 대고(大鼓)를 등장시키는 방법 등으로 각각의 취향과 역량에 따라서 새로운 길을 모색해 왔다. 노름마치는 새로운 음악적인 시도를 역으로‘전통적인 것’에서 찾으려 한다. 판소리와 굿 음악의 장단과 선율을 응용, 새로운 음악을 창조해 내는 것이다. 새로운 내용은 새로운 형식에 담아야 한다. 사물놀이란 명친 대신‘굿패’라는 이름을 붙여 볼거리, 들을 거리등의 전통적 공연문화를 지칭하던‘굿’의 의미를 살려내려 한다. 전통을 뿌리로 현대적인 감각에 뒤지지 않는 음악을 만들고자 하는 이들의 거듭남이 기대된다. 최고를 뜻하는 이들의 이름처럼 신명나는 한판을 기대해 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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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3월 어느 날. 다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퍼포먼스 작가들, 무용가, 마임이스트, 연극인, 미술가, 문화 기획자들이 모여 실험적인 퍼포먼스 작업 환경의 척박함을 극복, 원활한 정보 교류를 위해 한국실험예술정신(Korea Performance Arts Spirit)을 만들었다. 코파스가 만들어질 당시에는 퍼포먼스는 괴이하고 파격적이며 이해할 수 없는 작업이라는 인식이 대부분이었다. 실제로도 난해한 작업들이 다수였기 때문에 일반인들의 인식을 바꿀 만한 계기가 필요했다. 이들은 인간 내면에 흐르는 삶의 근원적인 문제에 대해 통찰하고, 자연·우주의 섭리에 순응하는 작업 철학을 추구함으로써 아름다운 인생의 작품을 만드는데 역점을 두어 퍼포먼스의 저변확대와 인식 전환에 기여했다. 문화예술을 통한 다양한 실험, 자유로운 소통과 교감을 꿈꾸는 한국실험예술정신(KoPAS)은 작년(2002) 한국 퍼포먼스 30년을 정리하는‘한국실험예술제’를 개최했으며 올해 9월에는(2003.9.13∼9.30) 각국의 실험 예술가들이 참여하는‘2003한국 실험예술제’를 개최하여 세계적인 실험예술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이번 Love Seoul Culture Parade 에서는 Performance is Life라는 문장처럼 코파스가 준비한 우리의 삶의 일부분으로서의 퍼포먼스를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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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욱은 김정연제 서도소리를 이어가는 정통파 소리꾼이다. 서도소리란 평안도와 함경도 일대에서 내려오는 토속적인 우리가락으로 지배 계급으로부터 소외 받은 선비들의 많았던 탓에 한의 정서가 그득한 창법이다. 창법이 독특하고 어렵다고 하는 김정연제 서도소리는 남자 계승자로는 박정욱이 유일한 소리꾼이기도하다. 대동강 물을 안 마시면 서도소리를 못한다고 할만큼 서도소리는 까다롭다. 고음역대에서 고운 소리를 뽑아내야 하는 만큼 목청이 따라줘야 하고, 서도지방의 사투리는 물론 그들의 생활과 애환을 가슴에 품어야 제대로 된 소리가 나온단다. 박정욱의 메나리제는 넘어갈 듯 넘어갈 듯 멈추어 서는 소리와 길게 내뱉어 흥얼거리듯 읊조리는 뒷소리가 특징이며, 통성으로 토하듯 질러내어 허공에서 떨어지는 아슬아슬한 육감적인 소리가 백미라 하겠다. 이밖에도 경기소리와 남도 소리를 섭렵, 한국 무용과 배뱅이굿, 철물이 굿까지 우리소리에 대한 그의 애착은 끝이 없다. 소리꾼 인생 15년에 정기 공연 22회. 국악인 중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그의 제대로 된 소리를 Love Seoul Culture Parade에서 만나보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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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기만 해도 엉덩이가 들썩거리고 절로 따라 흥얼거리게 되는 Funky 한 음악을 하는 얼스. 언뜻 들으면 흥겨운 추임새의 장단을 연상시키는‘얼스’는 발음에서 유도되는 흥겨운 느낌과 함께 고유의 줏대 정신을 가리키는 말(spirit의 의미)에 복수형 어미를 붙인 것으로 ‘정신이 살아있는 음악을 하자’는 이중적 의미이다.
“많은 사람들이 Funky 한 음악을 들을 때 난감해 해요. 록이나 메탈, 하드코어를 들을 때는 헤드뱅잉을 하다가도 Funky 한 음악에는 어쩔 줄 몰라하는 경우가 많죠. 그루브를 느끼고 리듬에 몸을 맡기면 되는데 세분화된 리듬에 익숙지 않은 탓인가 봐요.” 2002년부터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한 얼스는(재즈 아카데미 출신) Groove하고 Funky한 사운드를 기반으로 자신들만의 사운드를 표현하려 한다. 굳이 청중이 열광하지 않아도 된다. 스스로 과격한 액션을 취하지도 않는다. 다만 그 흥겨운 느낌을 제대로 표현해 청중이‘Funky 한 음악이 이런 거구나’하고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한다. 대중적인 코드와 음악적인 부분을 함께 담아가고자 노력하는 얼스! 그 편안한 그루브의 세계를 Love Seoul Culture Parade에서 마음껏 맛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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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나 서구에서는 유수한 매체에서(뉴욕 타임즈) 특별 기사를 만들 정도로 붐을 일으키는 VJ는 각종 영상을 실시간으로 만들어내고 보여주는 Visual Jockey를 의미한다. VJ는 각종 테크널러지와 영상장비가 발전함에 따라 세분화된 영상 표현방법 중 하나로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아직 VJ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상태이지만 근래에 많은 주목을 받으면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중 Choi57는 독특한 이력을 자랑하며 단연 돋보이는 활동을 하고 있다. 일본 코베 예술공과대학교 예술공학부 시각정보디자인학과를 졸업한 그는 CG애니메이션, 멀티미디어, 영상, 전자음악 등 다양한 분야의 작업으로 전시, 패션쇼, 다수의 퍼포먼스 작업등에 참여하면서 외국에서 활동해왔다. 귀국 후에는 비쥬얼 레이브, Audio Visual Matrix, 미디어 시티 서울2002 , 하이서울페스티벌(2003), 프린지 페스티벌(2003)등 굵직한 축제들과 다수의 단체·기획전에 참가하여 국내외를 오가며 영상과 사운드를 실시간으로 연출하는 퍼포먼스 작업등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Love Seoul Culture Parade를 위해 Choi57는 영상과 사운드를 뛰어넘어 복합적 멀티미디어 요소로 시간과 공간을 재구성하고 연출한 새로운 작품을 구상중이라고 한다. 최첨단 장르의 문화적 충격을 받을 준비 되셨는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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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위의 그들을 처음 보았을 때, 마치 황량한 벌판에 외따로 떨어져 연주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주변의 수많은 관중들은 존재하지 않는다. 마치 자기 자신에게 이야기하듯 담담하며, 꿈속의 장면인 것처럼 몽환적이다. 관객과 떨어져있는 이들의 음악은 공감을 강요하지 않는다. 열광을 종용하지 않는다. 폐쇄적인 느낌은 관객들과 거리를 유지하게 하며 낯설음을 선사한다. 상황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제시한다. 1999년. 중성적이면서 카리스마 넘치는 보컬 남상아와 실험성 강한 음악을 했던 99출신 성기완의 만남은 결성당시부터 걸출한 인물들의 조우라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모았었다. 2장의 정규 앨범을 내며 활발한 활동을 하던 3호선 버터플라이는 ‘네 멋대로 해라’드라마 O.S.T를 맡으며, 좀더 대중적으로 알려졌다. 사이키델릭, 얼터너티브, 모던록적인 요소를 믹스해 새로운 스타일의 밴드를 만들어 냈다는 평을 듣는 이들은 기타 노이즈(잡음)를 이용하여 거칠면서도 꿈꾸는 듯한 사운드를 만들어 낸다. 현재 3집 앨범 작업 중인 이들은 실험적인 작업을 통하여 꾸준히 새로운 사운드의 실험을 하고 있다. 남상아(보컬, 기타), 성기완(기타, 보컬), 김상우(드럼), 김규형(베이스), 김남윤(키보드), 휘루(해금). 이 다섯 명의 젊은이들이 펼치는 꿈꾸는 사운드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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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크라는 장르를 바탕으로 스카와 레게, 하드코어를 접목하여 저돌적인 사운드를 만들어냈던 이들은 크라잉 넛과 함께 초창기 펑크씬의 대표주자로 일컬어진다. 한 번 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위트 넘치는 뮤직비디오 ‘바다 사나이’를 기억하시는지? 이들은 저예산 울트라 코믹 뮤직 비디오로 인디계에 뮤직 비디오 돌풍을 몰고 온 장본인이기도 하다.
1996년 이성우(보컬), 차승우(기타), 황현성(드럼), 정재환(베이스) 4명의 젊은이가 뭉쳐 만들어진 노브레인은 2001년 2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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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 공연이겠다 그런데 올림픽공원은 너무 멀지않을까 삼각지도 멀어서 못오시는님들 계시는데.. 넘 춥다 썰렁하고 이넘의 기침이 멎지를 않네..아고 사심이야..ㅎㅎ
정모 못오시는 분들...마니 마니 가셔서 보세요...리~샤가 좋은 정보 많이 주네요...*^^*
지난 일욜것 이네요....^^*
정말이네용...전 요번주인걸로 알고 올려는디...저의 실수가 연발이네용...지송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