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싸운다
우리가 뽑아준 국민의 대표
그렇게 싸워 이겨야 우리를 돌 볼 수 있을까
우리는 기다림에 지쳐간다
그들이 싸우는 동안에
힘겨운 고통은 점점 더 아려오고
결국 쌓아 올린
공든답들이 와르르 무너진다
그들의 싸움은
끝나지 않고 날로 더 격해 갈때
그들만 바라보고 있던 우리는 쓰러져 간다
대체 무엇때문 ..그 토록 치열하게 싸우는 것일까
권력의 힘이 그렇게 좋은가 보다
국민들의 힘겨워 흘리는 눈물은 보이지도 않은체
오늘도 뉴스에는
그렇게 그들의 싸우는 소리로 도배하고
우리의 눈물은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는다
세상은 힘없는
우리의 아우성으로 뒤죽박죽인데
그들은 귀를 막고
오직 그들의 이기적인 욕심으로 가득 차 있다
우리는 누구에게
따스한 손길을 내밀어야 하나
우리는 누구에게
살려 달라고 도와 달라고 하소연 해야 하나
상가마다
임대라는 붉은 글씨가 붙여졌고
자영업자들은 줄줄이 폐업을 하고
앞으로 살아 갈 길이 멀기만 한데
코로나 그 이후 바뀌어 버린 문화
인터넷 판매 . 택배 배송
어느날부터 한산하던 거리에
오토바이가 쉴새없이 바쁘게 달린다
스스로 챙겨야지 스스로 찾아야지
우리는 그렇게
주인을 잃어 버린 떠돌이 나그네가 되어
마치 이 가을날
길가에 내 팽겨진 낙엽처럼
여기 저기 아픈마음들이 뒹굴어 날리운다
그렇게 세상은 돌고 돌아 가고 있다
나는 더 좋은세상 더 살맛나는 세상을
만들어 달라고 시위한다
점점 힘없는 노인이 많아져 가는 이 세상속 복지를 외치며..
by 동 화 빈
첫댓글 오늘도 고운 작품 즐감하고~💚
인생은 나그네 길~로 업고 갑네다
추천 도장 찍고, 강추! 👍
방랑객님 반갑습니다
가시는길에 건강 잘 챙기시구요
민의가 의회 의석으로 반영되었지만,
민의를 거역하는 이들 때문에 늘 싸웁니다
물론 민의를 악용하는 면도 있고 . . .
참 안타깝네요
보이는것도 들리는 것도 없나봅니다
귀도 막고 눈도 막고...
그렇게 싸우는 그들이 밉더이다 ㅠㅠ
진정한 한 목소리
진하게 울립니다
감동으로 감상합니다
그런데 이 삶의 이야기방의
공지를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하여 이 작품은
자유게시판으로 이동합니다
양해 바랍니다
동 화 빈 시인님~
감사합니다
삶의 이야기방 특성을 잘 몰라서..
이제서야 공지 글을 읽어 보았습니다
음악도 이미지도 사용이 안되는 곳이군요
마음같아서는
추 천을 한 백개 눌러 드리고 싶습니다
대한민국 국민들의 마음은 다 같을것 같습니다
동 화 린 님의 마음글이
절절이 가슴에 울림을 줍니다
진정 그들은 나라와 국민을 생각하기는 하시는 건지 ~~
저도 묻고 싶습니다
잔잔하지만 메아리 되어서
울림이 되어서
그분들의 귀에 들려지기를 바랍니다
글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진정 저 높은 산을 바라보면서
음악도 귓가에서 머무는 군요
농촌에는 빈집이 늘어나고
산책길에는 벤치에 노인들이
갈길을 잃은 듯 멍하니 앉아 있는데
함께 어울려 춤도 노래도 공부도 할 수 있는
그런 곳을 만들어 주면 좋을 터 인데..
싸우느라 바쁜지
국민을 챙기지 못하는 그들이 밉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