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평범한 40대 직장인 입니다.
공무원이셨던 어머니는 팔순의 연세이지만 사회개념이 있으셔서
쇠고기 수입에 대한 잘못된 정부정책을 뉴스를 접하면서 걱정을 하시곤 하셨지요...
청계광장에 한창 촛불집회로 달아오르던 여름 어느날..
일찍 퇴근하고 바람도 쐴겸해서 어머니 모시고 시내에 나왔다가
촛불집회 열리는 시청앞 광장에 다다르게 되었습니다.
거동이 좀 불편하신 노모께선 전철역 출구에서 받은 MB피켓과 촛불을 들고
저와 한시간여 촛불시위에 동참하였습니다.
요즘 유모차시위를 한 주부들이 아동학대라는 명분으로
경찰에 소환된다고 하기에 팔순 노모를 모시고 참석했던 저를
경찰이 만약 사진이라도 들이댄다면 노인학대죄가 성립이 되는것이 아닐까
하는 어처구니 없지만 두려운 현실이 참 한숨 짓게 합니다...
첫댓글 정말 한숨만 나오네요 ㅜㅜ
맞습니다~ 노인 학대죄 맞습니다~ 본인 혼자 가면 본인 학대죄가 됩니다~남편과 가면 남편 학대죄. 마누라와 가면 마누라 학대죄~
그럼 명바기는 국민 학대죄 아닌가요 ?? 국민들 나오게 했으니... 중 1 울 아들이 나 데리고 나갔으니 울 아들은 아버지 학대죄 ..헉
아니 바람쐴데가 없어서 공기나쁜 서울 한복판으로 노인을 데리고 나왔다는 것은 뭔가 잘못된것 아닌지.....
제목보고 후떡!
이 글 좀 퍼가도 되겠죠^^ 출처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