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1년 중 크리스마스 시즌이 가장 지겨웠다. 크리스마스 중에서도, 특히 선물을 교환하는 게 싫었다. 재림교인으로 개종하기 20년 전에는, 매년 직장 동료들에게 돌릴 선물 값으로 수백 달러를 썼었다. 반면 내가 받은 선물은 매듭으로 감싼 낡은 병 몇 개가 고작이었다. 그때를 마지막으로 나는 더 이상 카드나 선물을 보내지 않았다. 이런 나의 태도와 행동이 바뀐 것은 개종한 뒤 신학 공부를 하면서 놀라운 사실을 깨달았을 때부터였다. 그 사실이란 성령께서 마리아에게 베푸신 기적이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이었다. 예수께서는 모든 사람 안에 새롭게 임하신다. 회심의 시점이 언제인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고 어느 기독교 저술가는 말했다. 사람이 회심하기 전부터 성령께서는 우리 마음이 구주를 향하도록 이미 활동하고 계시기 때문이다. 종종 우리가 거듭난 날이라고 기억하는 순간은, 이미 그전부터 안에서 진행되어 온 일을 자신이 인식하기 시작한 시점일 때가 많다. 성령께서 우리에게 ‘호소’하시는 기간은 임신 기간에 해당한다. 이때 우리는 하나님에 대해 떠올려 보고, 교회에도 가 보고, 성경을 연구하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 성경이 말하는 대로 실천하기 시작한다. 임신 기간이 끝나면 출산할 때가 이른다. 어떤 사람은 이 과정을 쉽게 통과한다. 반면 어떤 이들은 대적으로부터 그 어느 때보다도 극심한 공격을 받아 힘겨운 일을 겪기도 한다. 어찌 되었든 결국 우리는 다시 태어난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고린도후서 5장 17). 그러면 행동과 말이 달라진다. 의복과 식생활에 대한 견해가 새로워진다.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된다. 나는 메시아를 고대하던 시므온의 축사를 좋아한다. “내 눈이 주의 구원을 보았사오니 이는 만민 앞에 예비하신 것이요 이방을 비추는 빛이요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영광이니이다 하니”(누가복음 2장 30~32절). 이 땅에서 누리는 충만한 삶, 우리가 누릴 영원한 삶, 이런 것들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선물들이다. 이것을 깨닫고 나니 크리스마스는 더없이 기쁜 날이자, 내가 아는 모든 사람에게 이 선물을 전해야 하는 날이 되었다. 하이베스 B. 윌리엄스. |
마당에 있는 닭에게 모이를 주면 닭보다도 참새가 더 많이 몰려듭니다. 때로는 참새들이 개밥까지도 넘보기도 합니다. 불행히도 지금까지 4마리나 되는 참새가 개밥 그릇을 노렸다가 진돗개에게 물려 죽었습니다. 호시탐탐 진돗개는 참새들을 잡아먹을 기회를 노립니다. 1958년 문화 대혁명 기간에 중국에서 희한한 전쟁인 참새 전쟁이 벌어졌답니다. 참새들이 곡식을 너무 많이 먹는다는 이유로 국가적인 참새 소탕 작전에 돌입하게 되었는데 전쟁은 사람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났습니다. 그런데 해충의 천적인 참새가 사라지자 방아깨비와 메뚜기의 개체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여 1960년 한 해 동안 3천만 명에 이르는 중국인이 굶주려 죽고 말았답니다. 참새가 얼마나 중요한 일을 하는지 사람들은 그때까지 모른 것이지요! 실제로 과학자들이 조사해 본 결과, 참새가 먹는 것의 절반 이상이 농작물에 해가 되는 잡초와 곤충들이었습니다. 양식이 풍족한 봄부터 가을까지 참새는 주로 가족 단위로 생활한답니다. 그런데 몸무게가 20그램 정도 되는 작고 가냘픈 참새가 겨울을 어떻게 견딜 수 있을까요? 바로 함께 모여서 생활하며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잘 지낸답니다. 참새가 곡식을 얻고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지혜를 주고 돌보는 분은 누구일까요?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참새 한 마리도 때에 따라 모이를 주시며 보살피고 계십니다. 하물며 하나님의 기쁨의 면류관인 여러분은 그 머리털 개수도 알고 계십니다. 사탄 마귀가 진돗개와 사냥꾼처럼 우리의 생명을 노릴지라도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끝까지 지켜 주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돌려 드릴 것은 감사와 찬양뿐이랍니다 |
첫댓글 좋은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