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가 논현동입니다.
조용한 편이죠. 주택가라서 사람 왕래도 많이 없고, 한적합니다.
서울 강남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조용한 동네인데, 오늘 유난히 젋은 친구들이 많이 몰려오더라구요.
그래서, 유심히 지켜보았더니 대학생 전세임대주택 신청하러 오는것 같더라구요.
저야 서울에서 태어나고 서울에서 학교 다 졸업하고, 결혼하기전까지는 편안하게 부모님 그늘안에 있었는데,
이 친구들은 대학때부터 이렇게 힘들게 공부하고, 또 졸업해도 치열한 경쟁의 연속.
괜시리 마음이 짠해지더라구요.
우리 애들도 금방 클텐데, 정말 우리 아이들 세대에게는 편하게 공부하고 맘껏 꿈과 이상을 실현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주고싶은
데 현실은 녹녹치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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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안암동이면 저희 집 근처인데...공부 잘 하나봐요. 자제분이.
저도 저거 신청하고왔는데ㅠ 근데 문제는 전세주택이 없다눈거죵ㅠㅠ
헐!!!!! 그렇구나.
요즘 전세구하기도 힘들구요ㅠ 저거 조건이 전세가 최고 7천짜리까진데요 그정도면 500에 40?50?그정도라고 하대요 월세루요ㅠ 근데 대학가에 그런집 수가 되게 적고 있어도 좀 별로더라구요ㅠ 저도 안암동에서 살았거든요ㅠ
여기서 좀 깔끔하고 사람살만큼 넓은곳은 보증금이 1000~2000까지도 해요ㅠ 에효ㅠ
제 동기가 학교근처에 500에 50짜리 사는데 방쪼개기해서 방음도 안되고 침대 바로 옆에 싱크대있구 그 사이에 사람한명 지나갈 자리가 끝이던데ㅠ 문제는 그런 집마저도 전세가 안난다는거ㅜㅜ 다시 학교로 가야하는데 집땜시 걱정이ㅠㅋㅋㅋ 저거 당첨되도 문제에요ㅋㅋㅋ
아!!좋은 소식 있을거에요. 힘내세요. ^^*
고맙습니당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