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차(07/19/09) 산행결과 보고 : 밀양 얼음골 = 3

[yoonfull]

-2편에서 계속-

 14:07 가마불 폭포로 가기위해 버스로 향한다.

 ▲ 14:19 가마불폭포로 이동하기 위해 짐을 풀어 놓고...

 ▲ 얼음골 입구 다리위에서, 폭우가 쏟아져 계곡에 물이 엄청 불엇따.

 ▲ 14:30 입장료를 내고 얼음골로 올라간다. 왼쪽은 푸른 판초우의 아라조님. 오른쪽 우산을 쓴 이가 능선따라.

 ▲ 내려오는 계곡물이 마치 폭포수 같다.

 ▲ 14:37 천황사.

 ▲ 가마불폭 바로 밑 새끼 폭포.

 ▲ 14:59 가마불 폭포에서 증명사진. 숫가마다.  이날 폭우가 쏟아지는 바람에 안전요원이 지키고 있어 가까이 접근은 못하고,다소 떨어져 사진만 찍었다. 

가마불 폭포는 암수로 짝을 이루고 있다. 이곳이 허준의 스승인 유의태가 자신의 유언을 이루게 했던 곳이라고 알려 져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정확한

것은 아닌 듯 하다. 
가마불 폭포는 가마부리소(釜幅沼)라 고도 하는데, 이는 마치 가마솥을 걸어 놓은 아궁이의 형태를 하고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암가마불폭포와 숫가마불폭포는 남성과 여성의 상징이기도 한데, 처음 폭포를 보는 이들은 서로 이웃해 있어서 어느것이 남성이고 어느것이 여성인지 분간이

잘 가지 않지만 두개의 폭포를 유심히 관찰하면 그 특징을 찾아 낼 수가 있다.
암가마불 폭포는 그 폭포의 진면목이 협곡사이에 깊숙히 숨겨져 일반인들에게 그 속을 드러내 보여주지 않는다.
그러나 숫가마불폭포는 자신의 모습을 완전히 드러내며 한 여름이면 시원스런 물주기를 쏟아내리고 있다. -펌

  ▲ 15:09 입구 매표소에 돌아와서...

멋진 피서 산행이었다. 아니, 더위를 피하려 간 기 아니라 폭우를 피해 얼음골에 접어들었다. 게다가 좋은 음식과 맛있는 술로 다리 밑에서 점심을 들엇으니.

몇년간 생각이 날 여름 피서다.  부동산 여러분도 오늘 같이 비가 올 때 다리 밑에서 한번 지내 보시지요, 좋은 자리 입니다. 장소는 밀양쪽 터널 끝나는 자리

입니다. 얼음골 주차장 들어오면서 보면 바로 보이지요.

일찍 럭키에 들러 시원한 콩국수를 든다. 밀양에 이장건으로 갔던 외촌부부도 오고, 외촌이 종을 치니, 콩국수 맛이 더욱 고소하네요. ㅎㅎㅎㅎ

이다음 산행은 8월 첫주인데다, 이기사도 휴가를 간다네요. 그래서 가까운 금정산에 올라 금강원으로 하산해 온천 목욕도 하고 시원한 정동영 밀면으로 저녁을

들려고 합니다. 올라가는 코스는 럭키 칭구들이 좀 정해 보세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