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골프도시 및 골프교육의 메카로 거듭나기 위한 비전을 제시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건식 시장은 20일 출입기자 간담회를 갖고 “전북도가 전국 최초 전략사업으로 추진하는 골프산업은 미래지향적이며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블루오션’ 신산업으로서, 한·미 FTA 협상타결로 시민들이 실망과 좌절에 빠진 김제시에 반드시 건설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골프도시 김제를 만들어 가기 위한 비전으로 △노동부와 직업훈련원의 협조를 얻어 골프캐디 양성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교육인적 인프라 구축으로 초·중·고등학교에 실내·외 골프연습장을 건축하여 골프교육도시로 발돋움시키겠다고 밝혔다.
또한 △골프축제와 골프대회 등 각종 이벤트 행사를 열고 △김제온천을 리모델링해 새만금에서 벽골제·금산사로 이어지는 관광코스 개발로 골프투어를 병행해 골프와 온천, 관광이 어우러지는 골프도시를 건설하겠다고 제시했다.
이와함께 △약 1조원 규모의 국내 골프시장을 겨냥하여 국산 브랜드 토탈 시스템화로 골프와 관련된 골프용품 공장을 적극 유치하고 △골프가 대중 스포츠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골프 박람회와 골프 아카데미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여 인구유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제시는 지난 19일 (주)씨앤제이 관광산업(대표 장병국)과 골프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 제안서 제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주)씨앤제이는 현재 김제시 흥사동 일원에 9홀 규모 대중골프장을 건설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