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말 잘 쉬셨나요?
지난주에 잘 쉬셨어야, 이번 주에 열심히 일하실 수 있고, 그래야 다음 주에 또 노실 수 있는데...^^*
우리말에서 띄어쓰기가 어렵다는 분이 참 많으십니다.
제가 생각해도 어렵습니다.
원칙이 있기는 하지만 예외가 많아서 그러지 싶습니다.
앞에서 지난주, 이번 주, 다음 주를 썼는데요.
국립국어원에서 만든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지난주'는 붙여 쓰고, '이번 주'와 '다음 주'는 띄어 써야 합니다.
'지난주'만 한 단어로 보고 사전에 올렸으므로 그 낱말은 붙여 쓰고,
'이번 주'와 '다음 주'는 한 단어로 보지 않아 사전에 올리지 않았으므로 띄어 써야 합니다.
쉽게 받아들이실 수 있나요?
한글학회에서 만든 우리말큰사전을 뒤져보면,
'지난주'와 '다음주'는 한 낱말로 봐서 사전에 올렸습니다. 붙여 써야 하는 거죠.
그러나 '이번 주'는 한 낱말로 보지 않았습니다. 띄어 써야 합니다.
이것은 받아들이실 수 있나요?
띄어쓰기 이야기할 때,
한 단어로 인정받아 사전에 올라 있으면 붙여 쓰고 그렇지 않으면 띄어 쓰라고 합니다.
저도 그렇게 말씀드립니다.
그럼, 띄어쓰기를 잘하려면 사전을 다 외워야 하나요? 그래요?
소나무 잎인 '솔잎'은 붙여 쓰고,
단풍나무 잎인 '단풍잎'도 붙여 쓰는데,
은행나무 잎인 '은행 잎'은 왜 띄어 쓰죠?
학자들이 사전에 올리지 않아서 띄어 써야 한다고요?
그래서 '어제저녁'은 붙여 쓰면서
'오늘 저녁'과 '내일 저녁'은 띄어 쓰나요? 그래요?
누가 시원하게 말씀 좀 해 주세요~~~
맞춤법은 아무튼지 사전을 찾아서 바르게 써야 하겠지만
띄어쓰기는 우리말 현실을 생각해서 써도 되지 않을까?
그냥 제 생각입니다.
고맙습니다.
우리말123^*^ 드림
첫댓글 띄어쓰기는 알면 알수록 더 헷갈리는 것 같아요. 좀 더 구체적으로 다뤄 주셨음 정말로 고맙겠습니다~~
그러고 싶은데 자료가 충분하지를 않아서... 송구합니다. 거듭되다보면 가능할 것도 같습니다. 계속 관심 가져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