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2.20
드디어 제33회대구연극제 참가작
[양로원탈출기]의 연습이 2.15일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오늘로써 5일째,
10여명의 캐스트가 극단예전의 연습실을 가득 채웠습니다.
양로원에 살고있는 노인들의 삶을 통해서
현대 가족의 의미와 노인문제를 생각해보고자하는
아주 재미있고도 가슴 뭉클한 블랙코메디입니다.
앞으로 연습중인 배우들도 경험하게될 노인들의 삶이야기.
남의 얘기가 아니라 바로 우리들의 이야기.
그래서 더욱 공감이 가고 애착도 갑니다.
연출과 배우들간의 많은 토론과 논쟁으로
리딩은 밤이 깊은 줄 모릅니다.
대사를 고치기도 새로 만들어 놓기도 빼기도하며
한층 한층 쌓아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연극제의 대구대표작품을 뽑는 경연형식이라
사뭇 상에 대한 욕심도 있습니다만
그 욕망을 누르고 오직 작품에만 전념하자고 입을 모았습니다.
배우와 관객들이 서로 생각을 하고자 하는 연극이라
사실주의에 근본을 둔 서사적인 양식의 연출을 하고자하여
비극조차도 희극적으로 연출되고 있습니다.
사실 노인들의 비극적인 행동도
일반인에겐 희극적으로 보이게 되지요.
이러한 아이러니를 많이 담아내고자 합니다.
배우들에게서 좋은 아이디어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좋은 연출적인 아이디어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을 잘 꿰메어야 하겠습니다.
자, 배우님들.
극단예전의 야심작!
[양로원 탈출기]
렛츠 고우!!
첫댓글 양로원 탈출기 ! 연습시간이 즐겁습니다 . 표정 하나 하나 ! 음색 하나에도 세심하게 지도 해주시는 연출선생님 감사드립니다 . 선배님들의 열띤연기표정에 눈이며 귀며 쫑끗 ~ 표정 하나 하나까지도 눈에 익히고자 열중하게 됩니다 . 내용을 생각하면 눈가에 입가에 웃음이 거득할만큼 코믹한 부분도 있고 , 다가올 노년기를 미리 봐서 남의 일 아닐수도 있다라는 현실에 가슴이 져리기도 합니다
어쨋던 ! 양로원 탈출기 !연습시간 조차도 다함께 화이팅입니다!
우리 다같이 멋지게 연습하고 공연해 보입시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