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연대 공동대표로 <핵 없는 사회를 위한 공동행동> 대표자회의에 참석 했습니다.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아래 사진은 회의가 끝난 뒤 별도로 기자회견을 했는데
그 사진입니다.
무척 추웠던 어제, 오전 10시에 명동성당 가톨릭회관에서 열렸습니다.
회의 끝나고 5개종단 대표자들과 따로 점심식사를 했고 늦게 합류한 김용휘총장과 만나
<공동행동>에 대한 활동과 한울연대 총회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날의 결정사항과
진행에 대해 함께 알고 계셨으면 싶은 사항을 전합니다.
아래는 다섯 가지 결정사항에 제가 따로 준비하여 제안했던 안건들입니다. 붉은 글씨는 안건들에 대한 제 설명입니다.
311 후쿠시마 대재앙 1주기 행사
- 후쿠시마 핵사고 상기를 통한 핵에너지 위험성 확인
- 국내 원전 정책 전환을 위한 대중 행동 집결 및 총선시기 이슈화 연계
- 탈원전 운동의 새로운 운동세력 확대 및 문화적 흐름 형성
. 행사 개요
- 명칭: 3.11 후쿠시마 대재앙 1주년 행사 - 아이들에게 핵 없는 세상을~
- 일시: 2012년 3월 10일(토) 오후 1시 - 5시
- 장소: 서울 시청광장(부산 서면광장 동시 개최)
- 주최: 핵 없는 사회를 위한 공동행동, 제 정당(제안)
2012 서울핵안보정상회의 대응 계획
- 3/26-27 2012 서울핵안보정상회의(2012 Nuclear Security Summit in Seoul) 개최 예정. 전 세계 47개 국가의 정상들과 IAEA, EU, UN 등 국제기구 대표들, 그리고 핵관련 기업의 대표 참가 예정으로 G20 회의 두 배 이상의 규모.
주요 의제로 핵테러 공동대응 /핵물질 및 핵발전소 등 핵시설 방호 /핵물질 불법거래 방지 /핵의 평화적 이용 위한 지역협력 등을 다룰 예정(이 의제들은 사실 핵을 선점한 강대국들의 기득권 지키기 의제들입니다.)
핵의 가장 큰 위험은 핵무기입니다. 이를 축소하거나 폐기해야 한다는 요구를 외면하고 핵을 가지려는 다른 나라들(북한,이란)을 억제하려니 말이 잘 안 통하는 거죠.
더구나 핵발전소 신규건설과 수출에 열중하는 등 핵 위험을 키우는 나라들이 ‘핵안보’를 말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이중적인 태도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핵없는 사회를 위한 공동행동>에서는 핵무기를 폐기하고 핵발전소를 폐쇄하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핵안보라는 점 강조할 예정입니다.
- 활동내용
= 2월 15일 핵안보정상회의 대항행동 발족 및 활동계획 발표 내외신 기자회견 개최
= 2월~3월 : 언론 기획, 토론회, 대중강좌 개최, 웹사이트 제작, 홍보물 제작
= 3월 19일~27일 : 핵안보정상회의 대응 집중행동기간(오바마 노벨평화상 환수 퍼포먼스)
= 3월 22일 : 국제포럼, 반핵아시아포럼, 강연회
= 3월 23일~24일 : 합천비핵평화회의, 핵산업회의 항의집회
= 3월 25일 : 대중 집회
= 3월 26~27일 핵안보정상회의 대응 집중 항의행동
2012 반핵아시아포럼(2012 No Nukes Asia Forum) 개최
(핵안보 정상회담에 반대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핵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민중적 방안을 찾기 위한 자체 행사임)
· 일시 : 2011년 3월 19일(월)~24일(토).
· 장소 : 서울 및 핵관련 현안지역.
· 참가국
- 한국/일본/대만/인도/인도네시아/필리핀/태국/중국/호주/기타 아시아지역 : 몽골. 날짜별 일정(안)
18일(일) : 해외참석자 입국. / 서울泊
19일(월) : 기자회견(서울) / 이동 / 삼척 집회 참가 / 지역주민 교류회 / 삼척泊
20일(화) : 삼척 핵발전소 후보지 현장방문 / (이동) / 부산泊
21일(수) : 부산 행사 / 부산 泊
22일(목) : (이동) / <국제회의> 서울泊
· 핵없는 아시아를 위한 반핵운동의 연대
23일(금) : Nuclear Industry Summit 항의 집회. / 종합 토론 / 성명서 채택 / 서울泊
24일(토) : 해외 참석자 귀국. 반핵아시아 포럼 종료. // 25일 공동집회는 참가희망자 중심
핵 없이 살기 시민실천 활동
(한울연대와 천도교에서 할수 있는 생활 실천운동들입니다. 한울연대에서는 이 사항을 우리 단체에 어떻게 창조적으로 적용하여 실행해 나갈지를 검토하여 올 한 해 생활실천운동으로 승화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핵 없이 살기 시민실천 약속 운동
- 3.11 후쿠시마 1주년 발표 1만인 시민실천단 선언운동
o 시민실천선언문에 담길 약속 문안 작성(예)
= 방사능오염으로부터 안전한 먹을거리 촉구
= 미래세대를 위한 핵 없는 세상 시민윤리 실천/
= 민주적이고 자발적인 에너지절약/
= 에너지낭비 기관, 현장 등 시민 고발/
= 탈핵을 위한 명상, 기도/
= 3.11 후쿠시마 1주년 대중행사 지지와 참여/
- 핵없는 마을(지역) 만들기 운동
- 시민발전소 확산운동
= 서울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지자체 등 시설, 학교 등 지붕에 30KW 발전용량 규모의
햇빛발전소 전국에 (300개소) 설치운동을 제안함
= 공동행동 참여단체들이 마을 및 지자체와 협력하여 회원,
시민투자자를 모아 시민발전소를 만들어 가는 방안
- 교육과 홍보
= 탈핵시민강좌, 탈핵교재, 강의록, 동영상 등 기 확보되어 있는 소스 공유, 활용
= 탈핵강사 양성사업을 재활성화
= 토크콘서트
탈핵 한국을 위한 총선 대응 활동
- 선거 시기 '탈핵', 신규원전 부지 백지화 등이 정치적 의제가 되도록 함.
- 상징적인 지역의 원전, 핵폐기장, 초고압 송전탑 현안 지역 예비후보자들에게 질의, 결과 발표
(부산 - 고리 원전/ 울산 - 신고리 원전/ 경주 - 월성 원전, 경주 방폐장/ 영광 - 영광 원전/ 울진 - 울진 원전/ 삼척, 영덕 - 신규 원전 후보지/ 밀양 - 초고압 송전탑)
- 정당의 탈핵 강령 요구, 에너지전환에 대한 예산 수립요구
- 전국 후보(약 245여 곳, 1천 여 명) 대상 원전 정책에 대한 입장 질의, 결과 발표
- 유권자에게 찬핵 후보와 탈핵후보에 대한 정보 제공 명단 공개
제가 제안해서 채택된 세 가지 안건이 있습니다.
이 안건들은 제가 이달 중순, 독일 견학 가는 준비과정에서 공부하면서 가지게 된 문제의식을 이번 회의에 안건으로 준비하여 제안했던 것이고 참석자들이 동의해 준 것입니다.
1. <공동행동> 참가 단체들의 공동실천 결의
‘시민 실천활동’ 전개에 앞서 핵 없는 세상을 위한 공동행동 참가 단체들 스스로는 어떤 집단적 실천을 할 것인지 10대 과제 같은 것을 정하여 공동결의를 하자. 예를 들어 각 단체별로 에너지 절약을 어떻게 한다든가 단체 회원들이 우선적으로 어떤 실천을 한다든가 하는 사항들입니다.
당연히 우리 한울연대와 천도교도 자발적으로 핵없는 사회 실천을 위한 실천 방안을 마련하여 다음 대표자 회의 때 제출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2. 핵 없는 세상 법제화 운동 전개
핵 없는 세상을 위한 구체적인 활동을 위해서는 관련 법규들을 정비하거나 신규 제정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법 측면에서 연구하고 검토하여 관련법 법제화 운동을 전개 하자는 것입니다. 에너지원에 대한 선택과 배제 / 에너지 사용에 대한 규제의 강화 / 에너지 규정 위반에 대한 시민 고발 포상 제 등등
3. 총선활동에서 각 정당 상대로 에너지 관련 예산확 활동 촉구
핵 없는 세상을 만들어 가려면 국가 차원에서 중/장기 예산을 마련해야 합니다. 새로운 대안 에너지의 개발과 투자 등. 독일과 스웨덴 등이 그랬습니다.
따라서, 정당을 향해 탈핵 강령을 마련하라. 핵발전소 추가 건설에 반대하라는 요구만 할 것이 아니라 정당의 고유 활동 영역인 국가 재정 예산편성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고 반영하라고 촉구하는 활동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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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참고 사항입니다.
o 공동대표 명부
첫댓글 핵 에너지가 우리 농업에도 많이 들어 와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