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어제 나에게 희망의 등불을 비추어 주셨던 분은... 문경남(29) 님이었다
그를 처음 만날 당시 나이가 29세였으니... 2004년 5월 15일 일기 참조
이제는 어느덧 서른을 갓 넘긴 그 또한 미혼의 총각
오직 믿음.. 오직 신뢰만.. 가지고 이 분은 주님고객 명단에 입적(?)을 한다
문경남... 187,700원
내가 지금까지 미혼에게 청약해 본 것중 가장 많은 금액으로 종신을 받아본다
사실 종신이라는 상품을 청약을 할 때는,
그 사람의 소득수준에 맞춘 금액으로 청약을 해야 차후에 부담이 되지 않을 수 있다
그렇게 본다면 솔직히 경남씨는 아직까지 저 정도의 금액을 종신으로 청약하기는 버거운 상태
그래서 나는 나름대로 그의 소득수준에 맞추어 가져간 자료였다
하지만 나는 권할 뿐이었지 결정은 본인의 몫이었다
상대방은 새로운 개념의 종신상품의 설명을 듣고,
내가 가져간 제안서 보다는 오히려 거기에다 저축을 겸하고 싶다고 했기 때문이다
그러자 월 보험료는 눈덩이처럼 부어오르기 시작했다
그렇게 되자 나는 내심 걱정을 한다
"어.. 이러다 이 분이 비싸다고 하면서 안 하면 어떻하지...?"
"인자야 너는 비록 가시와 찔레와 함께 처하며 전갈 가운데 거할찌라도 그들을 두려워 말고 그 말을 두려워 말찌어다..."(겔 2:6)
그러나 보험료를 얼마 낼 건지를 결정하는 것은 내가 아닌 그의 몫이었다
상대방이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자 월 보험료 따위는 걸림돌이 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누차 강조하는 것이... 니즈(Needs)환기.. 니즈(Needs)환기..였던 것이었다
왜 보험을 해야하는지...?
왜 이런 방법이 아니면 안 되는지를...?
정확한 실질자료와 함께 제시하자 상대방을 충분히 이해시킬 수 있었다
사실 어제 느꼈던 각 금융권의 저축상품 이율 파악
그것을 위해 나는 고객을 만나기전 오전부터 발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문경남씨 또한 보장을 기초로 한 저축상품을 알아보고 싶어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나름대로 바쁘게 움직여 돌아다닌 결과,
시중은행권의 저축상품들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고객의 계획에 맞추어 생각을 해보았다
과연 어떤것이 적합할까...?
얼마전 피력한 홈 쇼핑 쇼호스트인 유난희씨처럼..2006년 2월 9일 일기 참조
그렇게 나는 내 것만 권하지 않고 현재 당신에게는 이 것이 어울릴 겁니다..라는 제안을 드렸다
판단은 고객이 하게끔 말이다
그랬더니 자연스럽게 내가 이끄는 방향으로 오기 시작하신다
본인도 따져보았지만 아무리 계산해 봐도 그 방법으로는 품었던 목적을 이룰 수 없기 때문이었다
역시 생각하는 것은 즉시 행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었다
아마도 오늘의 만나는... 어제 조사했던 시중 금융권의 금리 파악이 가장 효과적이었다
만약에 '다음에...'라고 미루고 게으름을 피웠어 봐라..! 오늘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겠냐 말이다
"네가 좀더 자자, 좀더 졸자, 손을 모으고 좀더 눕자 하니 네 빈궁이 강도 같이 오며
네 곤핍이 군사 같이 이르리라"(잠 24:33~34)
지하철 전도란 내 삶에 있어 축복의 근원이자 통로이다
오늘 청약을 하게된 문경남씨 역시도 지하철 전도가 아니었다면,
도저히 나에게 절대 믿음.. 절대 신뢰가.. 형성되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어떻게 2년만에 만난 사람을.. 그것도 단 두번 만나고..
자신이 2년도 넘게 해온 종신을 내 것으로 갈아타게 만드는 역사가 일어나느냐 말이다
가족이 아니고서야 도저히 형성될 수가 없는 뭐 그런 신뢰와 믿음
"...우리의 사귐은 아버지와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함이라"(요일 1:3)
아버지 하나님 안에서는 모든 세상적 이론을 뛰어넘을 수 있었던 것이다
그 넘치는 사랑에 겨워...
나는 오늘도 당신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퇴근길 7호선에서 복음을 전해 보았고 말이다
여러분 저와 함께 이런 축복된 삶을 살아가지 않으시렵니까...!

우리 예수님 한 번 믿어봅시다
아마도 간증하는 나도.. 복음을 듣는 사람들도..
퇴근하는 시간대에 7호선 지하철에서 집중적으로 전도하는 사람은 처음 보았을 것이다
그만큼 사람들로 하여금 은혜스럽게.. 또 어떤분은 짜증스럽게.. 다가왔을 것이고 말이다
기억에 남는 것은 어떤 분에게서 이런 격려의 메세지를 받았다는 것이고
형제님! 형제님이 지하철에서 전하시는 힘있는 간증과 복음에 정말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힘 내세요!!
또 어떤 분들에게는 '에이 젠장.."하며 나를 도저히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그런 소리도 들었다
그리고 단속원에게도 한 번 걸렸지만 경고만 받고 무사히 넘어가고 말이다
대략 두어시간에 걸친 지하철 전도
오늘같은 날은 만나를 받아서 그런지 몰라도.. 무슨 일을 당하여도 정말이지 아무렇지도 않다
차고 넘치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모든 환란과 역경을 이겨낼수 있는 힘을 주시기 때문이다
당신들은 모르지...!

예수님 안에서는 이렇게 항상 좋은 일만 일어난다는 사실을 말이지...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케 하사 네 청춘으로 독수리 같이 새롭게 하시는도다"(시 103:5)
매주 목요일은 신생명 목사님의 부흥집회를 가는 날
오늘은...
이제 그 곳에서 발을 붙여 평강의 복을 얻고 계신 홍주성 형제님
먼 거리인데도 불구하고 매번 찾아와서 은혜를 받고 계신 박애란 자매님
그리고 얼마전 지하철 전도를 통해 알게된 최성규 형제님과 함께.. 2006년 2월 14일 일기 참조
목사님의 집회에 참석해 보았다
그러나 장소는 예전의 부천에 있던 기도원이 아닌,
당신께서 섬기고 계신 7호선 신대방 삼거리역에 위치한 서머나 교회
이제 곧 기도원을 다른곳으로 옮기려고 현재 준비중이라 하신다
그런데 뭐라할까...!
상당히 물질적으로 고통을 겪고 계신 그런 분위기
건방지지만 말이다... 순간 목사님이 참 안되(?)보이셨다
지긋하신 나이에...
이제는 좀 편안히 노후생활을 하셔도 되건만,
왜 그리도 힘든 십자가를 짊어지고 사서 고생을 하시려는지 말이다
하지만 목사님같은 분들이 계시기에 세상에서 방황하는 영혼들을 잡아줄 수 있는 것이다
그러지 않았다면 나도.. 주성이형도.. 애란자매도..
그리고 처음 참석한 성규형제도 오늘처럼 강한 성령의 은혜는 받지 못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할수있다 하신이는 나의 능력 주하나님
의심말라 하시고 물결위 걸으라 하시네
할수있다 하신 주 할수 있다 하신 주
믿음만이 믿음만이 능력이라 하시네
믿음만이 믿음만이 능력이라 하시네
할수있다 하신이는 나의 능력 주하나님
나를 바라 보시고 능력준다 하시네
할수있다 하신 주 할수 있다 하신 주
사랑만이 사랑만이 능력이라 하시네
사랑만이 사랑만이 능력이라 하시네
할수있다 하신이는 나의 능력 주하나님
주저말라 하시고 십자가를 지라 하시네
할수있다 하신 주 할수 있다 하신 주
희생만이 희생만이 능력이라 하시네
희생만이 희생만이 능력이라 하시네
정말이지 이 찬양만 아마도 10번은 넘게 부르고 계시는데...
처음에는 신나게.. 그 다음부터는 점점 지겨워지기 시작한다
무슨 찬양을 같은 곡만 10분도 넘게 계속해서 인도하고 계시냐 말이다
그러나 그 속에서 아버지 하나님의 깊은 깨달음이 오기 시작한다
"너 얼마전에 두번째 목표로 중보기도를 요청했잖아... 할 수 있어..
주저하지 마라.. 의심하지 마라.. 네게 그런 능력을 줄텐데 뭘 벌써부터 걱정을 하니...!"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찬양으로 말씀하고 계셨던 것이다
네가 품은 꿈과 소원... 반드시 이루어 주시겠다고 말이다
그러면서 성경적 레마로 다시 한 번 찝어주신다
"하나님은 인생이 아니시니 식언치 않으시고 인자가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치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치 않으시랴
내가 축복의 명을 받았으니 그가 하신 축복을 내가 돌이킬수 없도다"(민 23:1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