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급업 기념으로 쪼금 지난 기사 올려여..
[스포츠 신동] 우즈 6살때 홀인원…슈마허 4살때 운전
타이거 우즈(28ㆍ골프), 디에고 마라도나(42ㆍ축구), 미하엘 슈마허(32ㆍ카레이스), 비너스 윌리엄스(23)와 세레나 윌리엄스(21ㆍ테니스) 자매….이들은 채 피어나지 못한채 미완성으로 사라진 많은 신동들과 달리 명실상부한 최고의 위치에 오른 성공자들이다.
'골프 황제’타이거 우즈는 걸음마를 막 떼자마자 크리스마스 선물로 골프채를 손에 들었고 3살 때 나인홀을 마스터했다.
그의 아버지 얼 우즈는 타이거가 돌이 됐을 무렵부터 의자에 앉혀놓고 스윙하는 장면을 보여주는 등 마치 모짜르트의 아버지 레오폴트 처럼 준비된영재교육을 실시했던 것.6살때 첫 홀인원을 기록한 우즈는 하루가 다르게 급성장, 1992년 16세에닛산오픈을 시작으로 PGA에 데뷔했고 지금까지 골프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빈민촌에서 태어난 마라도나는 5살때 이미 볼을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었다.
그러고 16살 생일을 며칠 앞두고 프로리그 1군에데뷔하며 아르헨티나 프로축구 사상 최연소 선수가 됐다.
이어 77년 튀니지 세계청소년대회에서 환상적인 발 재간과 드리블, 그리고 대포알 같은 슛팅으로 전세계 축구 팬들을 경악시킨다.
86년 멕시코 월드컵 잉글랜드와의 8강전.
마라도나는 센터서클 근처에서9명의 수비 수를 제치고 60㎙를 단독드리블, 결승골을 잡아낸 장면은 수많은 축구팬들에게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추억이 되고 있다.
현역 최고액 스포츠 스타중 한명인 슈마허도 크게 다르지 않다.
4살때 처음 미니 경주용 차량을 운전한 그는 16살때 주니어월드챔피언십을우승하고 2년 뒤에는 유럽챔피언에 오른 ‘신동’.
슈마허는 99년 경기도중 사고로 왼쪽다리 두군데가 골절되는 등 큰 부상을 입어 선수생활의 최대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그해 말 말레이시아대회에서 거뜬히 재기해 각종타이틀을 휩쓸며 카레이스의 ‘살아있는 전설’로 추앙받고 있다.
차례대로 여자 테니스 정상에 군림한 윌리엄스 자매 역시 4살 때 라켓을잡은 테니스 신동.
언니 비너스는 14살이던 94년 프로로 전향했으나 97년까지는 대회에 거의 출전하지 않기도 했다.
매니저이자 코치인 아버지 리처드 윌리엄스가 고교졸업 때까지 출전을 삼가도록 했기 때문.
본격적으로 대회에 출전하기 시작한 97년부터 천부적재능은 세상에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