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emis Roussos -
1947년 그리이스의 아테네에서 태어난 데미스루소스는 부모를 따라
이집트로 건너와 그의 나이 18세가 될 때까지 이집트에서 성장했다.
유명한 건축가였던 아버지의 덕분으로 부족함 없이 자란 그였으나 195년,
돌연 이집트가 좌익 정권의 개혁 정책에 휘말려 그의 가족은 많은 재산을
압수당한 채 그리이스로 추방되었다.
고향으로 돌아온 그의 가족은 집안을 일으켜 세우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
였으나데미스 루소스도 그러한 계획의 일환으로 바아나 클럽 등을 전전하면서
고생스런 생활을 해야만 했다. 그러나 그는 그 시절을 통해서 고국 그리이스의
민속 음악에 심취하게 되었고 또한 그의 음악의 핵을 이루는 비잔틴 스타일을
확고히 하게 된다.
따라서 그리이스의 전통적인 민속 음악에다 현대적인 록 비트를 혼합한 그의
음악은 가히 유럽의 유행 음악에 새로운 장을 열 게 한 것이다.그 무렵 데미스는
친구인 반젤리스 파파테나시우 등과 함께 4인조 록 그룹을 결성하게 되었는데
데미스루소스가 이끌었던 "아프로디테스차일드"의 출범은 이렇게
시작된 것이다.
당시 유럽 음악계의 주역이었던 아티스트들로는 나나무스쿠리, 비키, 그리고
조르즈 무스타키 등이었으며 이들이 모두 그리이스계의 가수들이었기에 아프로
디테스차일드의 출현은 유럽 음악 팬들에게 심심찮은 화제와 기대를 불러 모았다.
이렇게 데뷔한 그들은 68년과 69년에 걸쳐 불과 2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에
영국에서 날아 온 롤링 스톤즈의 인기에 제동을 걸 만큼 레코오드 판매량에
있어서도 그들을 능가할 기세로 급상승했다.
자연과 삶에 대한 시적인 영감과 감미로운 서정시를 독특한 창법으로 표현한
노래들 (Rain and Tears) (I want to live) (Spring Sumer, Winter and Fall)
등 자연적인 요소의 아름다움으로 충만한 환상의 명곡들을 발표하여 그야말로
폭풍같은 성공을 거둔 것이다.
Rain and tears
Sung by
Demis Rouss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