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수 동시 그리움(125)
늦은 질문
최광수
온종일 논밭에서 뛰어놀다
집에 온 내 발을 보고
“아휴! 얼음 배겼네.”
콩자루 만들어
두 발에 신겨 주던 엄마
이웃집에서 놀러오라는
청에 머뭇거리다
밤에 혼자 두고 갈 수 없다며
콩자루까지 두 발에 채운
나를 업었던
엄마 등 생각난다.
“엄마 그 때 나 안 무거웠어?”
카페 게시글
김영훈의 문학동네
늦은 질문 -------최광수 동시
김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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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4
25.01.27 02:54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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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동심을 회복학게 하는 동시입니다.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