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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마을문화예술 간담회 때 : 5월 3일 (목) 오후 4시 장소 : (사)마을 회의실 마포구 성산1동 주민자치센터 5층(서울시 마포구 성산동 275-3) |
그동안의 경과를 정리한 것과 마을넷을 제안한 유창복(짱가)님의 제안서를 덧붙입니다.
이 제안을 위해 몇몇분이 참여한 사전모임이 있었음을 함께 알립니다.
참가하실분은 답변주시길 바랍니다.
좋은 봄날 되세요.
이창환 드림.
010-3316-5061. mtctct@hanmail.net
서울지역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제안
발신 : 유창복 (사단법인 마을 이사장 / 성미산마을극장 대표)
수신 :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관심 있는 단체와 개인
제목 :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제안
지난해 2차례의 서울지역 풀뿌리단체 집담회와 TFT 활동을 통해 서울지역의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논의를 진행하였고, 그 결과를 서울시 관계자(서울시장 포함)들과 공유하고 구체적 활동을 협의하여 추진하기로 하였습니다. 이에 집담회를 통해 마을공동체에 관심 있는 풀뿌리네트워크 구성을 위한 소집권을 위임 받은 유창복은 아래와 같이 경과보고와 함께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다음 정중하게 드립니다.
□ 경과
○ 서울시장선거에서 박원순후보 마을공동체 복원을 주요공약으로 제시
선거이후 시민사회 인사들에게 마을공동체 복원 사업 계획 제안 요청
○ 성미산마을을 비롯한 노원, 도봉, 동작 등 7개구 20여명, 7회 논의
○ 11월 18일 - 서울시장을 비롯한 서울시 관계자들에게 마을공동체 활성화 제안서 1차 보고
○ 11월 27일 - 서울지역 풀뿌리단체 1차 집담회 / 마포구청
(22개구 60여개 풀뿌리단체와 전문가 100여명 참석) / TFT 구성하기로 함
○ 11월 30일 - 마을공동체 풀뿌리 TFT 구성 (10여개구 30여명)
3개 분과구성 (전략, 지원, 사업) / 팀장 (유창복), 간사(문치웅)
이후 전원회의 6회, 분과별 회의 15회 개최
○ 12월 15일 - 서울시장를 비롯한 서울시 관계자들에게 제안서 2차 보고와 협의
(추진 방향에 대한 공감, 지원센터 구성 전까지 추진단 형태의 활동 동의)
○ TFT에서 추진단 구성과 활동방안 논의
○ 2012년 1월 5일 : 마을넷 제안 및 마을공동체지원사업단 구성제안 - 3개국(사업, 조직, 정
책) 상근자 모집공고
○ 2012년 1월 17일 서울마을공동체지원사업단 1차구성 및 업무시작
(현재 22명 상근체계로 운영중)
○ 2월 11일 - 서울지역 풀뿌리단체 3차 집담회 / 금천구청
(TFT 활동보고와 지역의제 발굴 월드카페 진행)
○ 2월 3~17일 - 서울마을공동체 만들기 4차례 조례안 검토 및 토론회
○ 2월 27일 - 서울시의회 마을공동체만들기지원조례 통과(운영위원회 발의)
○ 3월 13일 - 서울마을공동체위원회 위촉직위원 추천
○ 3월 29일 사업단 중심으로 (사)마을 법인 설립
□ 제안 - (가칭) 마을공동체 서울네트워크 (약칭 마을넷) 제안
<취지>
서울지역의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해온 마을공동체활동 관계자들이 정말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11월 26일 마포구청강당과 12월 11일 성북구청 강당에서의 집담회 자리이었습니다. 계기가 된 것은 박원순 신임 서울시장이 마을공동체복원을 공약으로 내걸고 시민들의 지지를 받아 당선된 것이었지만, 이 자리가 시작이 되어 서울지역의 마을공동체활동 관계자들간의 논의와 교류가 활성화되었습니다. 집담회에서 논의되고 모아진 의견과 제안 그리고 그를 받아 실무 작업한 TF팀의 준비내용에 기초하여 폭넓은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마을공동체활동의 경험 속에서 다음과 같은 원칙들이 중요하다는 것을 공동으로 확인하였습니다.
1) 사람중심 ; 사업중심은 성과주의로 귀결되고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없습니다. 마을일꾼이 곧 마을입니다.
2) 현장중심 ; 현장의 실정과 준비정도에 맞게 진행되어야 합니다. 마스터플랜이 아닌 액션플랜을 통해 스스로 성장하는 프로세스가 중요합니다.
3) 과정중심 ; 의제설정-계획-실행-문제해결-평가의 과정 그 자체가 그로 인한 성과보다 더 중요합니다.
다음의 비젼들과 “마을공동체 복원과 거버넌스 활성화를 통해 시민이 주인인 서울로 패러다임을 전환한다”는 미션을 함께 공유할 수 있었습니다.
1) 호혜적 관계망을 만들기 위한 마을공동체
2) 갈등을 중재하고 해결하는 마을공동체
3)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공동체
4) 주민참여와 주민자치 실현되는 마을공동체
5) 서로 돕고 나누는 복지 마을공동체
6) 세대를 넘어 살고 싶은 생태 순환 마을공동체
7) 생활과 일자리가 통합된 마을공동체
8) 마을일꾼을 발굴 양성 지원하는 마을공동체
이러한 의지와 모아진 생각들을 서울시장에게도 전달하고 구체적인 협력과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약속도 받아냈습니다만, 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들 민간시민사회 주체들 스스로의 움직임과 지속적인 실천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우리들의 네트워크망을 연결해가기로 했습니다. 이에 마을넷에 함께 참여해 같이 만들어가 주실 것을 제안드림과 동시에 각 구별 모임을 제안 드립니다. 더불어 구별 모임을 지원하기 위해 소광역별(동서남북) 담당자를 지정하였으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명칭>
- (가칭)마을공동체 서울네트워크(약칭 마을넷)
<성격>
- 서울지역에서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든 시민, 단체, 전문가의 네트워크이다.
- 마을, 자치구 등 지역단위의 모임과 네트워크를 기본으로 한다.
- 수직적 의사결정구조가 아니라 수평적 소통과 교류를 중시하면서 모든 참여 주체들간의 상호이해와 상호존중의 문화를 기본으로 운영된다.
- 마을넷은 완결된 조직이 아니라 참여자들이 주체가 되어 계속 만들어가는 조직이다.
<구성>
- 개인자격으로 참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 관련단체소속일 경우 개인이름(단체직책)으로 표기한다 ; 참여주체들의 다양성, 전문성, 대표성 등이 잘 표현되도록 단체표기 병행 필요
- 서울네트워크 안에 지역별, 분야별로 다양한 소규모 네트워크를 만들 수 있고 마을넷은이를 모두 포괄하는 개념으로 한다.
; 지역별-00지역 마을넷, 00구 마을넷, 00동 마을넷, 00지구마을넷, 00아파트 마을넷 등, 분야별-생태 마을넷, 주거 마을넷, 경제 마을넷, 자치 마을넷, 복지 마을넷, 교육 마을넷, 문화 마을넷 등.
<활동방식>
- 온라인 활동(페이스북, 다음카페 등, 홈페이지 향후 개설)과 오프라인 활동(분야별 관련단체 간담회, 각 지역별 집담회, 간담회, 관련 전문가 포럼, 조례 공청회, 타운미팅, 년차 대회-박람회 형식 등등) 병행
<민관협력>
- 서울시와의 거버넌스는 '(가칭)마을공동체 서울시민위원회'를 두도록 조례에 명시하고 구성은 시민사회 추천인사와 서울시장 및 의회 추천인사가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하며, 마을넷이 시민사회에서의 주도적 역할을 담당한다.
- ‘마을공동체 서울시민위원회’에서 서울시의 마을공동체사업 방향을 심의토록 하고 시행정과 시의회, 민간시민사회가 그 합의내용에 따라 실행토록 한다.
- 서울시의회 의원들과 마을공동체사업 관련 연속포럼을 개최하여 파트너십을 형성한다.
<사업>
- 서울지역의 모든 마을공동체 관련 주체들간의 네트워크망 구축
- 정보공유와 발신, 상호교류
- 마을공동체활동의 원칙공유와 의제설정
- 민-관간, 민-민간 공동협력사업 추진
- 중간지원기구 및 지역재단의 설립 기초 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