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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술램프 지니 같은 도파민
나는 오랜 세월 진화란 무엇인가 생각했다. 평생 이 의문을 도파민 덕분에 즐겼다. 전기를 젼공하고 연수원 교수를 하면서, 자연 모든 현상의 근원인 에너지를 연구했다. 과학과 인문학을 오가며, 동서양을 넘나들며, 과거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시간 여행을 했다. 교회를 열심히 다니면서도, 명리학을 배워 사주팔자를 봐주고 작명 해주다 미친놈 소리도 들었다. 그러다 새로운 사실을 알면, 혼자 실실 웃곤했다. 그러나 내 얘기는 증명이 어려워 헛소리로 치부되곤했다. 이제 AI시대가 되면서, 논리 입증이 가능해졌다.
교수에 관한 오래된 농담이 있다. 교수와 노숙자는 공통점이 있다. 뭔가 들고 다니는데 교수는 가방을, 거지는 깡통을 이런식이다. 교수와 노숙자는 되기가 어렵지, 일단 되면 평생 사는데 지장이 없다. 교수는 늘 연구한다. 퇴근 후는 물론 휴가 때도, 퇴직 후에도 마찬가지다. 많은 천재들이 일 중독자여서, 일론 머스크나 젠슨 황은 유명하다. 연구가 놀이처럼 재미있어서다. 반면 노숙자는 아무 관심이 없고, 남들 눈은 안중에 없다. 뇌도 그렇게 변해 저밖에 모르고, 먹고 자는 유아 수준으로 내려간다. 용불용설의 주장대로 뇌는 쓸수록 좋아지는데, 그 촉매제가 도파인이다.
인생은 연극이다. 기억 능력이 사라진 어느 영화의 주인공처럼, 우리는 매일 새로운 연극 무대에 오른다. 나는 어제 밤 10시에 잠자리에 들었다가, 화장실 가려고 새벽 4시쯤 깼다. 다시 누워 무슨 글을 쓸까 생각히다가 5시쯤 일어났다. 규칙적인 기상 시간을 지키기 위해서다. 거실로 나와 들기름을 한 스픈 먹고, 죽염수를 마시며 정신을 깨웠다. 그리고 원더풀 투데이라는 팝 음악을 조용히 틀고, 20여 분간 댄스를 즐기며 몸을 풀었다. 이어서 존재감을 드러내는 글 쓰기를 한다.
언제부턴가 규칙적인 아침 루틴을 뇌에 프로그래밍 해, 앱을 작동시켜 자기 구원을 실천 중이다. 인간은 컴퓨터처림 살아있는 기계라, 입력된 프로그램대로 움직인다. 하루를 즐겁게 여는 앱을 가동시키면, 파블로브의 개처럼, 조건반사 기능에 따라 아침이 즐겁다. 뇌가 도파민을 방출시켜 기분을 좋게 만든다. 인체는 오랜 세월 정교하게 다듬어진 신성한 작품이다. 기분이 좋다는 느낌은, 지금 하는 행동이 건강에 도움이 되니 지속하라는 신호다. 도파민은 규칙적인 생활을 유도한다. 정해진 수면과 기상 그리고 운동은, 몸과 마음 모두를 건강하게 만든다.
어떻든 도파민을 방출시키면 즐겁다. 많은 젊은 이들이 올빼미족이 되어, 밤늦게까지 스마트폰의 쇼츠나 게임을 한다. 도파민이 마구 터지기 때문이다. 뇌는 현실과 허상을 구분하지 못해, 일정 조건이 되면 신경전달 물질을 배출한다. 인위적으로 도파민을 방출시키는 앱에 반복 노출되면, 즉각적인 보상에 익숙해져 문제가 커진다. 평범한 일상이 무료해져, 불규칙하게 살게되고, 자극 추구 경향이 커진다. 이런 생각이 갈망으로 변하면, 중독자 신세가 된다. 가짜 인생에서 벗어나려면, 한 때의 취미나 실수로 여기고, 비전을 세워 성취 동기를 강화해야 한다.
아들놈이 초등 때 '던전파이터'라는 게임에 빠져 밤낮을 못가리자, 집사람은 캐나다에 1년간 혼자 유학을 보냈다. 어찌저찌 커서, 지금은 미국에서 스타트업을 한다. 공기업 울타리 덕에 인생을 날로 먹은 나는, "네가 10년 후 어떤 모습인지 예측되면 좋겠다"고 했다. 안정적인 취직을 권한 말이다. 아들 대답이 "본인은 10년 후가 예측이 안되면 좋겠다"해, 더 이상 할 말이 없었다. 잘 안풀려 햄버거 장사를 해도, 미국에서 하고 싶단다. 안정보다는 도전정신을 고취시키는 도파민이 많아서 그런 모양이다.
뉴스를 틀면 하루가 멀다하고 도박과 마약 얘기가 나온다. 치열한 입시 경쟁에 내 몰린 일부 학생들은 집중력을 향상 시키기 위해, 여성들은 다이어트 유혹에 마약성 약물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있다. 답답한 청춘들이 이런 저런 꼬임에 넘어가 희생양이 된다. 마약 단속은 세상이 하나로 엮이고 국제화되어, 갈수록 저지가 쉽지 않다. 히로뽕은 2차 대전 때 일본군 지휘부가, 군인들을 총알받이로 쓰려 만들어 널리 퍼졌다.
의학 발전은 신경전달 물질이 어떻게 나오는지 밝혀냈다. 옥시토신은 아기를 애정으로 보살필 때 나온다. 세라토닌은 배부르고 편안한 긍정 상황에 분출된다. 도파민은 반복되는 행위나 습관과 밀접하다. 보람있게 살기는 어렵지만, 즐겁게 살기는 쉽다. 게임이나 도박이 아니어도, 무엇이든 반복하면 도파민이 나온다. 그러나 돈벌이가 좋다고 사기꾼을 권하는 사람은 없다. 80살이 넘어도 한글을 배우는 어르신이 많다. 눈이 침침 한데도 즐겁기 때문이다. 죽는 날까지 성장해야 행복하도록, 도파민이 유전자에 기록한 까닭이다.
도파민은 장구한 역사를 가진다. 우리는 진화 중에 생존 확률을 높이려, 신경전달 물질이라는 인센티브를 만들었다. 미생물이 지금의 인간이 되기까지, 그들이 생성한 도파민은 진화에 큰 역할을 하였다. 끊임 없이 변화하는 자연환경에 맞춰, 미생물 자신은 물론 숙주인 개체를 성장시켜, 자연의 선택을 받게 했다. 그 반대 경우가 개미 같은 곤충이다. 같은 조건이었는데, 1억 년이 넘도록 변한게 없다. 비슷한 애벌레 시절을 거쳤지만, 일할 때만 도파민이 나오도록 한정했다. 반면 인간 장 속 미생물의 도파민 성능은 계속 진화해, 불굴의 탐험가 역할을 했다
먼 옛날 대기에 이산화탄소가 가득했던 시절이 가고, 산소가 지구를 뒤덮자, 대부분 미생물이 멸종했다. 그 중 일부가 산소가 없는 깊은 물속이나, 다른 개체의 장속으로 피신해 살아남았다. 이들은 혐기성 미생물로 불리는데, 산소를 싫어 한다는 뜻이다. 이와 반대 경우가 호기성 미생물이다. 호기성은 대기중 모든 물질을 썩게 하고 산화 시킨다.
사람이 늙고 병드는 일도 이 때문이다.
호기성 미생물이 없던 시절, 수억 년간 자란 식물이 썩지 않고 거대하게 쌓인 덕에, 석탄이 만들어졌다. 혐기성 미생물은 무산소 환경에서, 대사 산물로 수소를 방춣한다. 김치나 포도주가가 맜있는 건, 혐기성 미생물의 발효로, 음식에 다량의 전자가 농축되어 그렇다. 반대로 김치가 썩는 건 호기성 미생물이 전자를 빼앗은 산화 작용 때문이다.
미생물에게 인체라는 숙주는, 오랜 세월 거대한 항공모함처럼 여겨졌다. 피부에는 수백종 미생물이 각질 같은 먹이를 댓가로, 악성균의 침입을 막아내며 공생한다. 대장의 다수 균은 도시의 하수처리장처럼, 체내 노폐물을 건강한 요소로 재생시킨다. 미생물이라는 수십조의 승조원들이, 인체라는 모함을 지키려 세포들과 협력해 불철주야 노력 중이다. 선장인 우리가 이들의 노고를 제대로 알아주면 좋겠다.
진화 나무라 불리는 그림에서, 인체는 가장 상단에 위치해 꽃을 피우는 존재다. 이 꽃이 피기까지, 오랜 세월 가지와 줄기, 둥지에 해당하는 다양한 형태의 숙주를 거쳐왔다. 장 속 미생물은 환경 변화에 맞춰, 숙주의 유전자를 변화시켜, 적자생존이라는 자연의 선택을 받았다. 진화생물학은 자연과 숙주, 미생물의 협력이, 지금의 우리 인체를 만들었다 한다.
과학자들이 꼬마 선충이라 부르는 작고 예쁜 애벌레가 있다. 1mm크기의 투명한 실 같다. 세포 수가 적고 생애 주기도 짧아, 세포 수준의 실험으로 많이 사용된다. 이들은 오래 전 존재한 다세포 동물의 조상이다. 자연은 어디서든 무엇이나 전쟁이다. 어떻게든 승리하려면 합종연횡의 작전이 필요했다. 미생물 같은 단세포보다는 다세포가 유리했고, 크기를 키워야 생존 확률이 높았다. 다들 등치를 키우자, 뇌와 팔다리 같은 별도 기관을 만든 숙주들이 나타났다.
인체가 애벌레이던 시절에도, 그 장속에는 미생물이 있었다. 이후 다양한 모습으로 바뀌었지만 마찬가지였다. 쥐 같은 설치류 때는 어설프지만 자궁을 만들어, 포유류 조상이 되었다. 공룡이 멸종하던 시기에는, 땅굴 깊이 숨어 살아 남았다. 뇌가 없던 애벌레 시절에, 장은 뇌 역할을 하였다. 숙주가 진화해 뇌가 생긴 뒤에도, 장속 미생물은 도파민 같은 신경전달물질을 분비해, 숙주를 통제하며 진화시켰다. 도파민은 미생물이 인간이 되기까지, 가장 큰 공헌한 물질이다.
우리가 원시 시대라 부르는 수백만 년 동안, 수렵과 채집이라는 지루하기 짝이 없는 단순 반복 작업으로 살았다. 그러나 도파민은 사냥을 놀이로 만들고, 열매를 발견하면 서프라이즈를 외치게 했다. 약탈이 빈번한 시기라, 현명한 리더의 지휘 아래, 협업력이 강한 부족만이 살아 남았다. 도파민은 승리를 자축하며 기쁨을 즐기도록 부추겼다. 이런 과정이 수없이 반복 되면서, 도파민의 쓰임새는 갈수록 커졌다. 우리는 이런 승자들 후손이라, 유전자에는 마법사 같은 도파민이 존재한다. 진화론 관점에서 보면, 도파민을 잘 활용한 무리를 자연이 선택했다.
요즘은 노인도 건강해 맛집에 등장하는 노포 주인들, 업력이 40년은 보통이다. 이렇게 오랜 세월 영업을 하면 누구나 전문가가 된다. 지금 반도체나 조선, 철강 같은 한국 제조업이 인정을 받는 건, 수 많은 장인들이 있어서다. 미국의 제조업이 몰락한 건, 레이건 시절 노조를 와해시켜서다. 파업하던 관제사 6000명을 일거에 자르고, 그들 재 취업을 막아섰다. 한 가지 일만 수십 년 반복하면 누구라도 전문가가 되는데, 노조의 순기능이다. 이렇게 일 하는 이유는 생계라는 이유 그 이상이 있다. 무슨 일이든 반복되면, 도파민이 나와 인생을 즐겁게 만든다.
최근 의학계는 장내 미생물 역할이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대장이 미주신경을 통해 뇌와 연결 되었으며, 미생물 불균형이 자폐증 같은 여러 정신병을 초래한단다. 대장을 천공시키는 클론병을, 건강한 사람 대변에서 걸러낸 미생물을 주입해 완치 시켰다. 신경성 소화불량은, 장내 미생물을 불편하게 만든 결과다. 스트레스가 교감 신경을 과도하게 항진 시키면 장내 미생물이 고달파져, 도파민 분비나 면역물질 생성을 못한다. 나무도 뿌리와 공생하는 뿌리혹 박테리아가 약해지면, 질소를 얻지 못해 성장을 멈춘다.
장거리 여행 때는 시차 적응이 힘들고 음식이 맞지 않아 고생한다. 우리 몸의 주인겪인 장내 미생물들이, 밤낮이 바뀌고 낯선 음식에 적응을 못해서 그렇다고 연구자는 말한다. 좋은 컨디션을 유지 하려면, 얘들이 낯설어하는 가공식품을 멀리하자. 유기농 야채나 과일, 특히 장까지 오는 껍질과 섬유질 섭취를 늘리면 좋다.
건강하던 시절에는 성격이 급해 씹지 않고, 껍질 벗기고 대충 삼켰다. 장수 비결 중에 하나가 튼튼한 이와 저작근인데, 껍질의 미네랄 섭취를 돕고, 머리의 혈액 순환을 촉진한다. 아침마다 토마토를 익혀 먹는데, 껍질을 꼭꼭 씹어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영화 아바타에 등장하는 로봇 병기 안에는. 사람이 들어가 조작한다. 장 속 미생물도 도파민 같은 신경전달물질로, 숙주인 사람을 조종한다. 각종 세포를 통제하며 필요한 행동을 유도한다. 젊은 시절에는 빵과 달콤한 디저트가 좋았는데, 지금은 별로다. 레몬 같은 신맛은 젬병였는데, 갈수록 맛있다. 운동보다 정적인 스트레칭이 더 좋다. 환경 변화에 맞게 인체와 미생물이 건강하게, 도파민이 유도한 결과이다.
통칭 대장균이라 불리는 단세포 미생물은, 세포 분열에 20분이면 충분하다. 하루에만 2의 72승 민큼, 어마어마 하게 늘어난다.
자연은 그중에 가장 유능한 미생물을 선택하고, 오랜 세월 그런 개체를 선별해 마침내 인체를 만들었다. 그게 정자와 난자라는 단세포이다. 수정이 되면 임신 중에, 무수한 세포를 가진 인체를 만든다. 진화 나무 최 하단 뿌리에서 꽃에 이르기까지, 단세포가 인체로 되기까지, 수억 년의 진화를 단 10개월로 단축시켰다. 이런 기적 같은 성과는 도파민의 작품이다.
개미같이 현실에 안주하면, 도파민은 인생을 소풍처럼 즐겁게한다. 그러나 그 이상 존재감을 원하는 이에게는, 기적 같은 능력을 제공한다. 도파민은 장대한 도전을 유도하고, 천재적인 개척지들의 가슴을 벅차게 한다. 시작은 호기심이지만 취미가 되고, 오랜 시간 몰입을 하다보면 마침내 전문가가 된다. 큰 그림에는 협업이 필요해, 비전을 내세우고 동조자를 모아 새 역사를 만든다.
일론 머스크는 호기심 덩어리, 도파민에 중독된 천재다. 불행했던 어린 시절 게임 중독에 빠졌지만, 도파민이 그를 영웅으로 키웠다. 반복되는 게임에 흥미가 떨어지자, 직접 만들어 팔면서 사업가 재질을 보였다. 일론이 화성에 도시를 건설한다고 말할 때, 모든 사람들이 콧방귀를 뀌었다. 그러나 지금은 누구나 시간 문제라고 여긴다.
그는 AI발달로 지식 전달 중심 교육은, 수명을 다 했다 한다. 자신이 원하는 프로젝트를 정해, 성공과 실패 경험을 쌓으며 성장하는 방식여야 한다 말한다. 학교보다는 현장에서 배우기를 권한다. 왜 그래? 그게 맞아?를 반문하며, 기존 지식을 의문하고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며 창조력을 키우라 한다. 역사는 문명을 개척한 영웅들 기록이다. 내면에서 꿈틀거리는 비전을, 도파민 도움으로 현실화 시켰다.
세상은 모든게 에너지 파동이고, 공진하면 레이저 빛처럼 강력해지는 일정한 페턴이 있다. 내 안에 소원을 들어주는 요술 램프 지니가 있다. 그를 불러 내는 주문은, 호랑이 같은 자신감이다. 처음에는 근거 없는 자신감도 좋다. 남을 의식하고 간보며, 나를 평가하는 부정성은 버리자. 특별한 성과를 내려면, 나부터 특별하다는 믿음이 있어야 좋은 결과가 나온다. 예수님은 네 믿음대로 될지어다 말한다.
물이 하류로 흐르는 건, 위쪽 에너지가 커서다. 시간도 그래서 과거에서 미래로 흐른다. 뇌도 에너지 법칙대로 움직인다. 뭐든 할 수 있는 현재의 나는, 과거나 미래의 나보다 에너지가 크다. 불행했던 과거의 흑역사도, 내 마음대로 바꿀 수 있다. 멋진 꿈을 꾸며 벅찬 감정을 끓어 올리면, 도파민이 분출해 현실이 바뀐다. 비전있는 나만 보면서, 그 일에 몰입하면 갈수록 게임처럼 즐거워지고, 자신있게 나아가면 미래의 나도 바뀐다. 이게 흔히 얘기하는 끌어당김 성공 공식이다. "천재는 1%의 영감과 99%의 노력 결과이다" 에디슨은 말한다. 일이 즐거우면 누구도 못 이긴다.
생명체는 무엇이나 생존과 번식을 위해서 산다. 동물처럼 태어난 인체는 그렇지만, 정신은 다르다. 몸은 땅에서 왔을망정, 정신은 하늘에 속해 신처럼 고고하게 살 수 있다. 니체는 영원회귀를 말한다. 물줄기가 바뀌지 않으면, 운명의 물레방아는 똑같이 회전할뿐이다. 현재는 과거의 결과이고, 미래도 마찬가지다. 지금이 괴로운데, 미래가 행복하겠는가? 현재의 나는 물줄기를 바꿀 힘이 있다. 내안의 지니 도파민을 불러내면, 얼마든지 가능하다.
불불거리던 불만스러운 인생이 끝나면, 천국이 어서옵쇼 하고 반길까? 예수님은 천국이 네 마음 속에 있다 한다. 현자들은 현실이 천국의 그림자이며, 그 곳 입장을 위해 현실에서 준비가 필요하단다. 멋진 연극 이면에는, 출연자들은 물론 감독과 스텝들의 무수한 땀이 녹아있다. 지금 천국 티켓을 위해, 흘린 땀이 얼마나 되는가? 믿기만 하면 천국간다는 그런 얘기는 하지말자. 천국 수저는 남을 위한 수저뿐이라, 이기주의자는 굶어 죽을 판이다. 뇌과학자들은 이웃을 배러할 때, 다량의 도파민이 방출되게 유전자가 설계되었다 한다.
환상에 불과한 엄친아를 들먹이며, 지금 애를 잡지마라. 수능 만점의 의대생이 여친을 죽여 콩밥을 먹는 중이다. 그 시간 본인부터 바뀌고, 함께 책을 즐기며 모범을 보이라. 자식에 쓰는 돈 1%만 곤경에 빠진 이웃에 쓴다면, 평생 은인으로 대접 받는다. 자식을 벼슬로 여기는 요즘 애들이, 부모에 얼마나 고마워하나? 애들 탓이 아니다. 돈돈하며 삶에 매몰된 본인 탓이다. 남의 것이 아니면, 모두가 내거나 다름 없는 우리 것이다. 어느 나라보다 편리한 기반시설과, 숲이 우거진 공원과 천을 따라 조성된 산책길 모두 내가 주인이나 다름 없다.
오늘 감사 훈련을 오늘 얼마나 했나! 선물처럼 주어진 오늘은, 어제 죽은 사람이 그토록 바라던 날이며, 내 남은 인생의 가장 젊은날이다. 공기나 햇빛이 없으면 한 순간도 힘든데, 그 고마움을 얼마나 느끼나. 숨을 깊이 들이 쉬면서, 거저 주어진 자연의 혜택부터 감사히 느껴보자. 내 안에 없는 걸 밖에서 찾는 일은 허망하다. 시야를 안으로 돌려 성찰하는 시간을 늘리자. 마음 그릇에 감사를 가득히 채우는 노력을 해보자. 성경은 항상 기뻐하라, 매사에 감사하라 말한다. 몸은 죽을 때까지 이기적이지만, 마음은 그렇지 않아 훈련하면 바뀐다. 도파민이 뇌와 인체를 그렇게 만든다.
훗날 신의 심판대에 서는 날, 소풍 같은 인생을 얼마나 즐기고 감사했나로 판단 받으리라. 신께서 공들여 만든 자연을, 인정하지 않은 대가를 물으리라., 또한 자식이 아니라, 이웃 위해 쓴 돈만 인정 받으리라.
- 글 이상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