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
장 소 |
배차간격 |
셔틀버스 |
공항철도 검암역 앞 ↔ 행사장 (45인승 버스, 공휴일 15분, 평일 30분 간격 운행) |
15~30분 |
○ 대중교통 연계 운영
노선번호 |
노 선 도 |
1002번(김포운수) |
서울시청-여의도-발산역-송정역-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앞(행사장) |
9802번(삼화고속) |
양재역-강남역-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앞(행사장) |
1번(신동아교통) |
부평역-작전역-검암역-검단사거리-정문 앞(하차)-정문 앞(상차) ↔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행사장(셔틀버스운행) |
30번(제물포교통) |
송내역-간석오거리-부평역-계산역-귤현역-정문 앞-정문 앞(상차) ↔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행사장(셔틀버스운행)
|
※ 1번 노선버스 10.13.~10.14. 행사장입구까지 연장운행
30번 노선버스 10.20.~10.21. 종점에서 행사장입구까지 셔틀운행
(공항철도 검암역 앞 셔틀버스 운행)
○ 승용차를 이용하실 때(올림픽대로)
- 올림픽대로(김포방향) : 올림픽대로→수송도로삼거리→수도권매립지전용도로→장기사거리→백석고가차도(독정사거리)→왕길고가차도→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행사장)
○ 승용차 이용하실 때(서울외곽순환도로)
- 서울외곽순환도로(일산방향) : 계양IC→임학지하차도→계산삼거리→공촌사거리→서부산업단지(주물공단)→북인천IC입구(우회전 후 직진 1.7km)→청운교(북측 좌회전)→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행사장)
※ 내비게이션 이용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입력
○ 자전거 이용하실 때(경인 아라뱃길 자전거 도로)
- 아라뱃길 북측 자전거 도로(김포터미널) ↔ 백석교 ↔ 행사장(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 청운교 북단
- 아라뱃길 남측 자전거 도로(김포터미널) ↔ 백석교 남단(엘리베이터) ↔ 백석교 ↔ 백석교 북단(엘리베이터) ↔ 아라뱃길 북측 자전거 도로 ↔ 행사장(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 청운교 북단
○ 행사 안내 : (재)드림파크문화재단 032)569-49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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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은 내가 살고 있는 곳이지만 주말이나 휴일에 딱히 갈만한 곳이 없다. 오랫동안 살아 오면서 몇 번 가본 곳은 싫증이 나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실제 인구수나 면적으로 볼때 시민들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곳이 타지방에 비해 별로 없다는 생각이다.
지금은 그래도 많이 나아진 편이지만 인천에 수도권 쓰레기 매립장이 1992년 2월 10일 개장된다고 할 때만 해도 각종 공장등에서 발생하는 환경문제가
얼마나 열악했었는지...그런 환경속에 수도권의 전 쓰레기가 인천 한 곳으로 집중된다니 믿기지 않는 일이기도 했다.
그로부터 20년이 지난 지금, 쓰레기 매립지라는 오명이 탈바꿈 되고 있다. 해마다 광대한 넓은 지역에 꽃과 나무가 어우러지고 생태를 복원하는 작업이
이루어져 지금은 인천 시민을 비롯해 외부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관광을 즐기는 곳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나는 해마다 봄철과 가을의 국화축제등 두번을 반드시 참석한다. 우선 그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방대한 넓이의 꽃단지를 조성하여 눈을 즐겁게 하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요금이 드는 것도 아니다. 주차료를 포함하여 모든 관람은 무료이다.
어딜가나 축제를 하는 곳이면 주차료를 내는 것은 기본이요, 만원짜리 지폐 한장 받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젠 봄과 가을의 꽃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드림파크가 인천 시민들에게 좋은 휴식처로 제공됨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이 붐빌 것을 예상에서 토요일 아침일찍 참석해서 한가로이 구석 구석을 들러봤다. 전체를 여유롭게 즐기려면 한나절은 족히 시간 계획을 잡아야 한다.
바쁜 고향의 농촌실정에 꼭 이런 축제의 사진을 올려야 하나 하는 망설임도 있지만 참석 못하시는 분들은 사진으로나마 눈요기로
그 분위기를 느껴 봤으면 하는 바램으로 올려 봅니다.
▽ 섹소폰에서는 이 음악이 흐르는 듯 했다.
▽ 국화향에 행사장 주변이 어지럽다.
▽ 먹거리도 풍부하다. 지역 주민의 부녀회등에서 각종 음식을 만들어 판매한다.
▽ 국화 종류는 헤아릴 수 없이 많다. 이것을 모두 카메라에 담을 수는 없었다.
▽ 이번에 처음으로 안 것이지만 이런 작품도 국화 한그루에서 나온 작품임을 알게 되었고 그 기른 정성이 대단하다는 생각을 가져봤다.
국화 옆에서 / 서정주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천둥은
먹구름 속에서 또 그렇게 울었나 보다.
그립고 아쉬움에 가슴 조이던 머언 먼 젊음의
뒤안길에서 인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내
누님같이 생긴 꽃이여.
노오란 네 꽃잎이 피려고 간밤엔 무서리가
저리 내리고 내게는 잠도 오지 않았나 보다.
▽ 가족, 연인, 친구...함께 촬영하는 사람이 많아 이렇게 하트 모양만 나오게 촬영하는 일도 쉽지 않은 일이다.
▽ 토피어리(식물을 다듬어 동물모형으로 보기좋게 만든 작품)작품이 너무 많아 모두 담지를 못했다. 어린아이들이 좋아할 모습들이다.
▽ 각종 화초열매들이 아늑한 터널에서 신기한 모습으로 열려있다.
▽ 이러한 여유공간이 아무나 휴식할 수 있도록 제공되어 그 어느 축제장에서도 볼 수 없는 장면이어서 참 좋아 보였다.
▽ 각종 우스게스런 모습의 허수아비들로 장사진을 이룬다. 우리 전통민속 놀이인 강강수월래, 씨름, 널뛰기, 깡통돌리기등이 재현되었다.
이곳에 풍악만 울리면 절로 어깨가 들썩일 것만 같다. 세련되고 해학스런 허수아비와 노는 일도 재미를 더해 준다.
▽ 식물을 많이 안다고 나름의 자부를 갖고 있지만 실제 기장을 보는 일은 처음이다. 그 옛날 심어 먹었던 곡식인데 지금은 재배가 거의 안되고 있기 때문이다.
▽ 이와 같은 조도 옛날과 달리 시골에서 보기가 힘들어졌다.
▽ 로즈마리, 제라늄등 각종 허브식물들이 도로에 진열되어 있어서 색다른 볼 거리도 있다. 가정에서 많이 키우는 로즈마리가 나무가 되어 꽃을 피우고 있어
다소 생소하기 까지 하다
▽ 노랑코스모스(황화코스모스)가 보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6월에 이곳에 같은 색깔의 군락으로 꽃을 피웠던 캘리포니아 양귀비가 생각난다.
▽ 가을의 상징은 뭐니 뭐니해도 우리가 어려서부터 보아왔던 코스모스다. 꽃 모양은 다를게 없지만 개량종이어서 키가 작아 쓰러짐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어제는 후덥지근한 날이어서 파란 하늘을 볼 수는 없었지만 일요일인 오늘은 너무 청명하여 파란 하늘과 대비되었더라면 더 멋진 장면이었을 것이란 아쉬움이 남는다.
코스모스길을 걷는 기분...가을을 담고 아름다운 마음을 모두 담는 일이다.
▽ 억새가 점점 희어질수록 가을은 저만치 물러가는 일이다. 세월을 가을로 붙잡아 둘 수는 없는 일일까...
자! 떠나자, 망설이지 말고 가을을 담아 보자. 그리고 작은 행복을 느껴보자. 사람 사는게 별것이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