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일정을 마치고 귀국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프랑스는 세 국가 중에서 이동권이 가장 보장되지 못하였고 장애인 거주시설도 여전히 많습니다. 이에 파리 장애인 단체도 투쟁이 필요하다고 하였으며, 우리의 활동에 감탄하고 지지하며 연대하였습니다.
저는 이제 한국으로 돌아가서 활동가들과 몸소 느끼고 배운 것들을 나누려고 합니다. 전장연이 얼마나 잘 하고 있는지... 우리의 행동으로 무엇을 이루었는지... 특히 휠체어 당사자 6명은 정말 어려운 활동을 해 냈습니다.
또한 40명의 특사단이 한국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전장연의 활동을 알리고 변화를 만들어 나가는데 지지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파리에서
[파리 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4일동안 선전전을 하였습니다. 또한 루브르박물관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그림 앞에서 다이인(Die-in) 행동과 에펠탑 앞에서도 서울시장을 규탄하는 퍼포먼스를 하였고
[제1회 파리한국장애인인권영화제]도 개최되었습니다.
패럴림픽이 개최되는 날에는 3번의 경찰의 저지가 있었지만 오세훈 서울시장 장애인권리약탈 행위를 국제적으로 호소하러 왔다고 하였습니다.
파리 시민들도 많은 호옹과 지지를 해주었으며, 현지 언론 ’르몽드‘, ’로이터통신’, 프랑스 가장 큰 라디오 방송 등 인터뷰와 취재를 하였고, 팡테옹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네팔의 장애인 권리 보장과 정부의 폭력에 대해 규탄하였으며,
마지막 일정으로 레퓌블리크 광장에서 '노 패럴림픽, 예스 권리림픽' 문화제를 끝으로 14박 15일 간의 빡센 투쟁을 마무리를 하고 한국으로 갑니다. 한국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