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효과?… 신규 주식계좌 개설량 '폭발적 증가'

LG에너지솔루션 효과?… 신규 주식계좌 개설량 '폭발적 증가'  18일부터 공모주 청약이 진행되는 LG에너지솔루션이 수요예측에서만 1경5천억 원이 넘는 기관 주문액이 몰리고 수요예측 경쟁률도 2천대1을 넘는 등 역대급 흥행을 예고한 가운데, 관련 증권사 신규 계좌 개설량도 많게는 10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청약 대표 주관사인 KB증권은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신규 계좌 개설 수가 지난해 동기 대비 195.48% 늘었다. 공동 주관사인 대신증권은 이달 13일까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32.75%, 신한금융투자는 91.04% 늘었다. 상대적으로 고객 수가 적은 신영증권은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신규 계좌 수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배 이상 늘었다. 이처럼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18∼19일 일반 청약을 시작한다. 개인투자자는 대표 주관사인 KB증권, 공동 주관사인 대신증권·신한금융투자와 인수회사로 참여하는 미래에셋증권·하나금융투자·신영증권·하이투자증권 등 7개 증권사를 통해 청약할 수 있다. 전체 공모 물량 4천250만주 중 일반 청약자에게 전체 공모 주식의 25∼30%인 1천62만5천∼1천275만주를 배정한다. 일반 청약 모집 주식 수의 50%는 모든 투자자에게 같은 물량을 나눠주는 균등 방식으로, 50%는 청약한 주식 수와 증거금에 따라 나눠주는 비례 방식으로 배정된다. 공모가는 30만 원이다. [경인일보] 2022.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