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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백화등(白花藤, Trachelospermum asiaticum var. majus (Nakai) Ohwi) 2020년 5월 6일(수), 맑음, 부천자연생태공원, 창경궁, 창덕궁 ‘코로나 19’는 인간세계뿐만 아니라 식물세계에게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많은 기화이초들이 봄날 독수공방하다가 가뭇없이 스러지고 말았다. 생태공원과 식물원 등이 오늘부터 조심스럽게 개방하기 시작하였다. 2. 백화등(白花藤, Trachelospermum asiaticum var. majus (Nakai) Ohwi) 협죽도(夾竹桃)과의 상록활엽 덩굴나무. 잎은 마주나고 넓고 긴 타원형이며, 초여름에 흰 꽃 이 취산화서(聚繖花序)로 피고 열매는 삭과(蒴果)를 맺는다. 마삭줄과 비슷하나 전체가 더 크다. 따뜻한 지방의 산지에 난다. 취산화서(취산꽃차례)는 먼저 꽃대 끝에 한 개의 꽃이 피고 그 주위의 가지 끝에 다시 꽃이 피고 거기서 다시 가지가 갈라져 끝에 꽃이 핀다. 이에는 미나리아재비, 수국, 작살나무, 백 당나무 등이 있다. 삭과(蒴果)는 나팔꽃 열매처럼 익으면 과피(果皮)가 말라 쪼개지면서 씨를 퍼뜨리는, 여러 개의 씨방으로 된 열매를 말한다. 3. 백화등(白花藤, Trachelospermum asiaticum var. majus (Nakai) Ohwi) 4. 백화등(白花藤, Trachelospermum asiaticum var. majus (Nakai) Ohwi) 백화등의 일어명은 쵸지 카즈라(チョウジカズラ, 丁字葛)이고 영문명은 White-flower Asian jasmine이다. 학명 당초 명명자인 Nakai는 여러 번 소개한 바 있는 일본의 식물분류학자 나카이 다케노신 (中井猛之進, Nakai Takenoshin, 1882~1952)이고, Ohwi도 일본의 식물분류학자 오이 지사부로(大井次三郎, 1905~1977, Ohwi Jisaburo)이 다. 그는 1953년 『일본식물지』 발간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5. 백화등(白花藤, Trachelospermum asiaticum var. majus (Nakai) Ohwi) 6. 타래붓꽃(Iris lactea var. chinensis (Fisch.) Koidz.) 붓꽃과 여러해살이풀이다. 만주와 중국에 분포하는데 산지의 건조한 곳에서 자란다. 꽃 색이 붓꽃보다 연한 보라색이며 줄기가 타래처럼 꼬여 있다. 타래붓꽃의 종자는 마린자(馬藺子), 엽(葉)은 마린엽(馬藺葉), 화(花)는 마린화(馬藺花), 근(根)은 마린근(馬藺根)이며, 약용한다. 학명의 명명자 Fisch.는 러시아의 식물학자인 Friedrich Ernst Ludwig von Fischer (1782~1854)이고, Koidz.는 일본의 식물학자인 코이즈미 겐이치 (Koidzumi Genichi, 小泉源一, 1883~1953)이다. 7. 붓꽃(Iris sanguinea Donn ex Horn) 붓꽃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우리나라 산림청의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에 등록된 붓꽃은 23종이나 된다. 일어명은 아야메(アヤメ, 菖蒲)이고, 영문명은 Blood iris이다. 학명의 명명자 Donn은 영국의 식물학자 James Donn(1758~1813)이다. 그의 가장 큰 업적 은 1796년에 발간한 식물 카탈로그인 ‘Hortus Cantabrigiensis’이다. 명명자 Horn은 노르웨이의 식물학자인 Kristian Horn(1903~1981)이다. 8. 붓꽃(Iris sanguinea Donn ex Horn) 9. 붓꽃(Iris sanguinea Donn ex Horn) 붓꽃은 꽃봉오리가 마치 먹물을 머금은 붓과 같다고 하여 붙여진 우리 이름이다. 흔히 화투 에 그려진 붓꽃을 난초라고 잘못 알고 있다. 붓꽃의 서양 이름인 아이리스는 ‘무지개’라는 뜻인데, 이 꽃의 꽃말도 비 온 뒤에 보는 무지 개처럼 ‘기쁜 소식’이다. 여신 주노의 예의 바른 시녀 아이리스가 주피터가 집요하게 사랑을 요구하자 자신의 주인을 배반할 수 없어 무지개로 변하여 주노에 대한 신의를 지켰다는 전설 이 있다. 붓꽃은 프랑스의 나라꽃이기도 하다.(이유미, 『한국의 야생화』) 10. 등(藤, Wisteria floribunda (Willd.) DC.) 콩과 상록활엽 덩굴나무이다. 영문명은 Japanese wisteria이다. 한자 ‘藤’은 ‘위로 오르다’라는 뜻이다. 학명 명명자 Willd.는 독일의 식물학자 Carl Ludwig Willdenow(1765~1812)이다. DC.는 스 위스 식물학자 캉돌(Augustin Pyramus de Candolle, 1778~1841)이다. 캉돌은 학명의 비 스테리아(Wisteria)를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의 의사이자 해부학자인 위스테리아(Caspar Wistar, 1761~1818)를 기념해서 붙인 이름이라고 한다. 캉돌은 1813년 ‘기초 식물학의 이 론(Elementary Theory of Botany)’에서 처음으로 분류학과 그 체계를 소개하였다. 부산 범어사 계곡에 있는 등나무가 천연기념물 176호이고, 경주 현곡에 있는 용등이 천연기 념물 89호로 볼만하다고 한다. 11. 그란디스 할미꽃 ‘파파게노’(Pulsatilla vulgaris subsp. grandis ‘Papageno’) 미나리아재비과 여러해살이풀이다. 속명 Pulsatilla는 라틴어 Pulso(치다, 소리 내다)에서 유래하였다. 종 같이 생긴 꽃의 형태를 보고 붙인 이름이다. 12. 그란디스 할미꽃 ‘파파게노’(Pulsatilla vulgaris subsp. grandis ‘Papageno’) 13. 그란디스 할미꽃 ‘파파게노’(Pulsatilla vulgaris subsp. grandis ‘Papageno’) 14. 운간초(雲間草, 천상초 天上草, Saxifraga rosacea Moench) 바위취과 여러해살이풀이다. 우리나라에는 아직 등록되지 않은 식물이다. 학명의 명명자 Moench는 독일의 식물학자인 Conrad Moench(1744~1805)이다. 석죽과 (Caryophyllaceae)의 종명 ‘Moenchia’는 그에게 헌정된 이름이다. 15. 운간초(雲間草, 천상초 天上草, Saxifraga rosacea Moench) 16. 운간초(雲間草, 천상초 天上草, Saxifraga rosacea Moench) 17. 민백미꽃(Cynanchum ascyrifolium (Franch. & Sav.) Matsum.) 박주가리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일어명은 쿠사다치바나(クサタチパナ, 草橘)이고 영문명은 Asian white swallow-wort이다. 뿌리와 줄기를 백전(白前)이라 하여 약용한다. 학명의 명명자 Franch.는 프랑스 식물학자인 Adrien René Franchet(1834~1900)이다. 그 는 중국에 파송된 프랑스 선교사들이 수집한 중국과 일본의 꽃식물을 토대로 광범위한 해설 을 남겼다. Sav.도 Franch.와 동 시대의 프랑스 식물학자인 Paul Amedée Ludovic Savatier (1830~1891)이다. Matsum.는 일본 식물학자인 마쓰무라 진조(松村任三, Matsumura Jinzō, 1856~1928)이다. 마쓰무라는 식물학자 나카이 교수의 스승이다. 18. 큰꽃으아리(Clematis patens C.Morren & Decne.) 미나리아재비과의 낙엽활엽 덩굴식물이다. 숲속이나 숲 가장자리의 양지바른 곳에서 비교적 흔히 자란다. 일어명은 카자구루마(カザクルマ, 風車)이고 영문명은 Big-flower clematis이다. 학명의 명명자 C.Morren은 벨기에 식물학자인 Charles François Antoine Morren (1807~1858)이고, Decne.은 프랑스의 식물학자이자 농업경제학자인 Joseph Decaisne(1807~1882)이다. Dacaisne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태어나 프랑스 파리에서 활동 하였다. 19. 자주닭개비(Tradescantia reflexa Raf.) 닭의장풀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에는 ‘자주달개비’라 하고, 신림청의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 템에는 ‘자주닭개비’로 등록되어 있다. 전초를 자압척초(紫鴨跖草)라고 하며 약용한다. 최근 원자력을 감시하는 기능이 있다 하여 많이 심고 있다.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이다. Raf.는 오스만 제국 콘스탄티노플에서 태어나 미국과 유럽에서 활동한 생물학자 Constantine Samuel Rafinesque(1783~1840)이다. 20. 자주닭개비(Tradescantia reflexa Raf.) 21. 정향풀(丁香-, 丁字草, Amsonia elliptica (Thunb.) Roem. & Schult.) 협죽도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우리나라의 전남 완도, 황해도 구월산과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하며, 해안의 모래땅이나 들 의 풀밭에 난다. 꽃핀 모양이 정(丁)자와 비슷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학명의 명명자 Thunb.는 스웨덴의 식물학자인 Carl Peter Thunberg(1743~1828)이다. 그 는 남아프리카 식물학의 아버지, 일본의 린네, 서양의학의 선구자 등으로 불린다. Roem.은 스위스의 식물학 교수이자 내과의사인 Johann Jacob Roemer(1763~1819)이다. 그는 오스트리아 식물학자인 Joseph August Schultes과 함께 ‘Carl Linnaeus' Systema Vegetabilium’의 제16판을 발간했다. Schult.는 오스트리아 식물학자인 Joseph August Schultes(1773~1831)이다. 22. 매발톱(Aquilegia buergeriana var. oxysepala (Trautv. & Meyer) Kitam.)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양지바른 산골짜기에 나는데 한국, 만주, 시베리아 등 지에 분포한다. 유독성식물이다. 학명의 명명자인 Trautv.은 독일 식물학자인 Ernst Rudolf von Trautvetter(1809~1889)이 다. 그는 코카서스와 중앙아시아의 식물에 대해 전문적으로 연구했다. Meyer도 독일의 식물학자인 Arthur Meyer(1850~1922)이다. 그는 세포생물학자, 약리학 자로서도 유명했다. Kitam.은 일본 식물학자인 기타무라 시로(Kitamura Shirou, 北村四郞, 1906~ 2002)이다. 그는 국화과 식물의 연구자로 유명하다. 일본 식물학자인 우치야마 도미지로(內山富次郞, ? ~1914)가 1902년 충북 수안보에서 단 양쑥부쟁이(Aster altaicus var. uchiyamae Kitamura) 표본을 처음 채집했는데 이 기타무라 가 1937년에 단양쑥부쟁이를 우리나라 특산의 새로운 변종으로 발표하고, 처음 표본 채집자 인 우치야마를 기리기 위해 변종의 학명에 그의 이름을 붙였다. 23. 매발톱(Aquilegia buergeriana var. oxysepala (Trautv. & Meyer) Kita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