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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후의 주님 The Lord after the Resurrection 6.
저희가 조반 먹은 후에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시니 가로되 주여 그러하외다 내가 주를 사랑하는줄 주께서 아시나이다 가라사대 내 어린 양을 먹이라 하시고 또 두번째 가라사대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가로되 주여 그러하외다 내가 주를 사랑하는줄 주께서 아시나이다 가라사대 내 양을 치라 하시고 세번째 가라사대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주께서 세번째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므로 베드로가 근심하여 가로되 주여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을 주께서 아시나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 양을 먹이라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젊어서는 네가 스스로 띠 띠고 원하는 곳으로 다녔거니와 늙어서는 네 팔을 벌리리니 남이 네게 띠 띠우고 원치 아니하는 곳으로 데려가리라 이 말씀을 하심은 베드로가 어떠한 죽음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것을 가리키심이러라 이 말씀을 하시고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시니 요한복음 21:15-19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올 때까지 그를 머물게 하고자 할찌라도 네게 무슨 상관이냐 너는 나를 따르라 하시더라 요한복음 21:22
So when they had finished breakfast, Jesus said to Simon Peter, "Simon, son of John, do you love Me more than these?" He said to Him, "Yes, Lord; You know that I love You " He said to him, "Tend My lambs." He said to him again a second time, "Simon, son of John, do you love Me?" He said to Him, "Yes, Lord; You know that I love You." He said to him, "Shepherd My sheep." He said to him the third time, "Simon, son of John, do you love Me?" Peter was grieved because He said to him the third time, "Do you love Me?" And he said to Him, "Lord, You know all things; You know that I love You " Jesus said to him, "Tend My sheep. "Truly, truly, I say to you, when you were younger, you used to gird yourself and walk wherever you wished; but when you grow old, you will stretch out your hands and someone else will gird you, and bring you where you do not wish to go." Now this He said, signifying by what kind of death he would glorify God And when He had spoken this, He said to him, "Follow Me!" John 21:15-19
So Peter seeing him said to Jesus, "Lord, and what about this man?" Jesus said to him, "If I want him to remain until I come, what is that to you? You follow Me!" 21-22
우리는 주께서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디베랴 바다가 어떤 신령하고 특별한 장소가 아니라 오히려 가장 평범한 우리의 일상이라는 사실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들에게 하신 것이 오늘 우리에게도 동일하다는 사실도 나누었습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분명 베드로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그러나 그에게 하신 특별한 말씀이 역시 오늘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하고 계신다는 것을 이해해야 합니다.
주님은 그에게 주님의 어린양을 먹이라고 명하십니다. 이는 어쩌면 부담스러운 명령이기도 합니다. 그에게 그러하듯이 오늘 우리도 그러합니다. 그런데 어쩌면 이 말씀이 주께서 부활하신 후에 제자들에게 나타나시면서 가장 하려던 말씀이지 않은가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이 명이 합당한가?’ 혹은 ‘부담이 되는가?’를 생각하지 말고 이를 당연하신 명으로 일단 받아들이고 나머지 말씀을 생각해 보려 합니다.
먼저 왜 이 명령이 부담이 되는가를 생각해 본다면 몇 가지 이유가 떠오를 수 있습니다. 저는 오래 전에 만일 제가 아이를 낳아서 의도치 않게 나 자신을 닮는다면 이는 결코 좋은 일이 아니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제 자신에 대해 좋은 마음을 갖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지금은 아닙니다만. 암튼 우리가 주의 양을 먹인다는 것을 흔히는 내가 누군가를 이끌고 가르쳐야 할 것쯤으로 여길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선, 주님은 세 번을 거푸 “내 어린양”이라고 명시하십니다. 우리에게 만나게 하시는 이들은 내 양이나 내 소유, 혹은 내 실적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그들은 모두 주님이 내게 인도하여 이끌게 하시는 주님의 양들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이 일은 주님의 마음으로 임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그런 마음에서는 결코 군림하거나 부리거나 이용할 수 없습니다. 오직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피고 돌보는 마음이 필요할 것입니다.
주님은 이 말씀을 거푸 세 번 베드로에게 하십니다. 그것은 강조의 의미도 있겠지만 베드로에게는 바로 얼마 전에 주님 고난 받으실 때 주님 면전에서 세 번이나 부인했던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우리는 징벌의 두려움이나 정죄감으로 이것을 하거나 저것을 이루려 하면 안 됩니다. 주님의 세 번 하신 말씀은 베드로를 추궁하려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그것을 표면에 드러내어 아무 것도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이 부르신 호칭입니다. 베드로는 자신이 베드로라고 불리는 것을 좋아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주님 앞에 드린 고백이 주님 마음에 합하여 주신 이름이었기 때문입니다. 그 이름으로 불릴 때면 왠지 자신이 더 신령한 듯한 느낌을 가졌을 것입니다. 그의 옛 본래 이름은 요한의 아들 시몬이었습니다. 그것이 바요나 시몬이라는 말입니다. 그렇게 불리면 그는 옛날 자신의 모습을 상기하게 되고 그것은 그다지 유쾌한 것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를 그렇게 불렀습니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가장 나됨은 지금까지 살아온 나입니다. 그것을 주님은 잊지 않으십니다. 우리도 그러합니다. 우리는 지금의 나를 떠나 신령한 존재가 되어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는 주님을 만났고 주님을 사랑합니다. 그것이 주의 양을 돌보는 이유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주님에 대한 사랑은 다른 이들과 비교하지 않습니다.
We thought of the fact that the Sea of Tiberius, where the Lord appeared to his disciples, was not a spiritual and special place, but rather our most ordinary daily life. We also shared the fact that what He told them is the same for us today. Obviously, what today's text said to Peter. But we must understand that the special words He said to him are also doing the same for us today.
The Lord orders him to feed his lambs. This may be a burdensome order. Just as He do to him, so do we today. But perhaps this must be what he was going to say when he appeared to his disciples after the resurrection. Therefore, instead of thinking, 'Is this order appropriate?' or 'Is it a burden?' We’d better take it as a given and think about the rest of the words.
If you first think about why this command is burdensome, you can think of several reasons. I once thought a long time ago that if I had a baby and unintentionally resembled myself, it would never be a good thing, because I didn't feel good about myself. Of course not now. Anyway, you can often think that we feed the sheep of the Lord as something I have to lead and teach someone.
But first of all, the Lord repeatedly says, "My lamb" three times. I mean, the people we meet are not my sheep, my possessions, or my achievements. Remember, they are all the Lord’s sheep. Therefore, it is right to do this with the heart of the Lord. You will never be able to reign, or take advantage of it. You will only need to look after and take care of the Lord with a loving heart.
The Lord says this to Peter three times. It may be of emphasis, but Peter has a painful memory of denying the Lord three times in front of the Lord when he was suffering not long ago. We must not do this or try to achieve something out of fear of punishment or guilt. The Lord's three remarks were not intended to make Peter guilty, but rather to reveal them to the surface and show that it was nothing.
And the name the Lord called. Peter would have liked to be called Peter, because the confession he gave before the Lord was the name he had given to him in his heart. When he was called by that name, he must have felt more spiritual. His old name was Simon, the son of John. That is, Bayona Simon. When he was called that, he would be reminded of his old self, which would not have been very pleasant.
But the Lord called him that. Simon the son of John. The most me is who has ever lived. The Lord does not forget it. So do we. We do not have to leave me who I am and become a spiritual being. But we have met the Lord and we love him. That is why we care for His sheep. And finally, love for the Lord does not compare with ot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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