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는 내리는데
''소리없이내리는~봄비가 되어 그대 내게오시렵니까! 어김없이 봄은 오고 봄비도 내리고 지난 인연은 빗물속으로 흘러내리는데... ''
비가 전하는 말
밤새 길을 찾는 꿈을 꾸다가 빗소리에 잠이 깨었네
물길 사이로 트이는 아침 어디서 한 마리 새가 날아와 나를 부르네
만남보다 이별을 먼저 배워 나보다 더 자유로운 새는
작은 욕심도 줄이라고 정든 땅을 떠나 힘차게 날아 오르라고 나를 향해 곱게 눈을 흘기네
아침을 가르는 하얀 빗줄기도 내 가슴에 빗금을 그으며 전하는 말
진정 아름다운 삶이란 떨어져 내리는 아픔을 끝까지 견뎌내는 겸손이라고
오늘은 나도 이야기하려네 함께 사는 삶이란 힘들어도 서로의 다름을 견디면서 서로를 적셔주는 기쁨이라고
- 이해인 : '작은 위로' 중에서 -
그대 봄비처럼 오시렵니까/ 김설하
밤새 잠 못 이룬 나의 창가에 속삭이며 내리는 봄비가 내 마음으로 스며들어 온 가슴 빗소리로 자욱해지면 꽃잎 되어 스러질 것만 같습니다
물먹은 솜처럼 외로움에 젖어서 영원히 가라앉아 버릴까 봐 잠 못 이루는 날 많아져서 비 되어 하염없이 떠내려가다가 그대 가슴으로 스며들고픈 하루가 갑니다
마음 꽁꽁 묶어 놓아도 보고픔은 자꾸만 커지고 맨발로 뛰쳐나간 길 위에 서 있는 그림자 하나 내 것 같아서 눈감고 가슴을 닫아도 되돌아 뛰어가고 싶은 어른거리는 얼굴이 나를 울리는 그대 봄비처럼 내게 오시렵니까
-김 설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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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마음 꽁꽁 뭌어놓아도
보고품은 자꾸만 커지고,(,
오래전에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이 ,,,
많이 보고싶습니다,
눈감고 가슴을 닫아도 그립게 떠오르는 사람들은
아직도 사랑이 많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좋은 추억 아름답게 간직하시고
새롭고 신나는 사랑으로 승화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예, 서로의 다름을 견디면서
서로를적셔주는기쁭 이라고,
삶이란 이리 아름다운 것이라고 얘기합니다.
형님 고맙습니다.
봄비에 예쁜추억으로
싱그러운 하루이셨기를 바랍니다.
아우님!
봄비에 새싹돋듯 신나는 일만 함께하세요~!
감사합니다.
삶이란 힘들어도 서로다름을 이해하며
견디면서 행복하게 살아봅시다
감사합니다
서로 다른 다양성이 없으면 예쁘고 아름다움도 모르겠지요.
서로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아껴주며 배려와 사랑으로 사는
신나는 세상을 만들어 갑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