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광석대는 서석대, 입석대와 더불어 무등산 3대 주상절리대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아름다우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그 광석대 돌기둥 아래에는 규봉암이 자리 잡고 있으며,
예로부터 "규봉암을 보지 않고 무등산에 올랐다 말하지 마라"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그 풍광이 빼어난 절경 중 한 곳이다.
광석대와 규봉암
광석대와 규봉암은 사계절 아름답지만, 울긋불긋 단풍이 물드는 늦가을이
그 아름다움의 절정을 이룬다고 하는데, 진달래 곱게피는 이 봄에 올라본다.
규봉암으로 가는길은 여러갈래가 있는데 오늘은 가파르기는 하지만
가장 가까운 코스라는 도원 탐방지원센터쪽에서 오르기로 하였다.
파노라마로 담은 규봉암
규봉암은 신라시대 의상이 창건하고 신라 애장왕 때 당나라에서 귀국한
순응 대사가 중창했다고 전해오는데, 17~18세기에 폐사되었다가
1729년 연경에 의해 다시 세우게 되었고, 6·25 전쟁으로 방치되었다가
1959년 대웅전과 함께 당우 3동을 지으며 현재에 이른다고한다.
도원명품마을의 방문자지원센터 입구
등산로 입구
평일이어서인지 아주 조용하고 한적하다
초입에서 가장 먼저 반겨주는 새하얀 수리딸기꽃
편백나무 군락
편백과 데크계단길
데크계단길의 시작인데 오르면서 계단도 많고 날씨도 초여름같이 더워
쉬엄쉬엄 가면서 헤아려 보았더니 데크계단만 무려 1074계단이나 되었다.
돌계단
돌계단도 그리 만만치 않아 수백계단은 됨직하다
규봉암이 보이는곳
오르고 올라 드디어 광석대와 규봉암 담장이 멀리 보이기 시작
바위가 나무를 삼켰는지 나무가 바위를 갈랐는지 한덩어리이다
이곳 주상절리대는 다른 주상절리대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주상절리석이 크고 넓고 웅장하다
규봉암 입구
규봉암이 성곽인듯한 느낌이다
규봉암 오르는 계단
산위의 노란 수선화
규봉암 입구의 종각
인공 구조물같은 자연 주상절리석
일주문 역할을 하는 둥근 문
둥근문안에서 보는 주상절리석
종각
둥근문을 통과하면 나타나는 광석대와 규봉암 관음전
광석대와 전각
종각과 주상절리석
규봉암에서 보는 풍경
관음전앞
성 안내는 그 얼굴이 참다운 공양구요
부드러운 말 한 마디 미묘한 향이로다.
깨끗해 티가 없는 진실한 그 마음이
언제나 한결 같은 부처님 마음일세.
광석대 주상절리대의 진달래와 그 아래의 용왕각
주상절리대 바위틈의 진달래
관음전 추녀의 풍경 물고기
추녀끝 풍경속에 물고기를 다는 이유는
1)푸른 하늘은 곧 푸른 바다요 그 바다에 한 마리의 물고기가 노닌다.
따라서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삼아 한없이 풍부한 바다가 되며,
이 풍부한 물은 목조건물을 화재로부터 보호하고자 하는 상징성이 있다.
2)또 물고기는 깨어 있을 때나, 잠잘 때나 눈을 감지 않을 뿐 아니라,
죽어서도 눈을 감지 않듯 수행자도 항상 부지런히 도를 닦으라는 뜻이다.
즉 “눈을 떠라! 물고기처럼 항상 눈을 뜨고 있어라! 깨어 있어라!
관음보살
관음전의 화려한 꽃무늬 문살
삼성각
거대한 주상절리석
규봉암을 둘러보고 다음은 너덜지대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