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우리 죄를 위한 화목 제물이니 우리만 위할 뿐 아니요 온 세상의 죄를 위하심이라" (요한일서 2:2)
죄란 비도덕적인 것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죄는 더 깊고 더 보편적이며 더 흉측합니다. 죄는 하나님의 다스림을 철저하게 배격하고 자기가 자기와 세상을 다스리는 성향입니다. 따라서 죄는 도덕적으로 '선한 사람'이든 '악한 사람'이든 상관없이 사람들을 다스립니다. 오직 성령이 주의 거룩한 성향으로 그 사람의 마음을 공격하여 장악할 때만이 죄가 물러갑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시시하게 알 때가 많습니다. 대부분의 사람이 예수는 단지 인간의 잘못된 행동을 바르게 고치기 위해 이 땅에 오셨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 오신 이유는 주께서 친히 죄가 되셔서 우리 안에 있는 죄를 죽이기 위해서입니다.
그리스도인이 복음을 망각하고 사회 정의 및 도덕을 세우려는 역할을 할 때 그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반역자가 됩니다. 그 이유는 그리스도인의 사명은 사람들의 죄악을 뜯어고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류의 죄를 위해 대속물이 되셨다는 사실을 알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이 사실을 믿고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속에 받아들일 때만이 그분의 생명으로 말미암아 그들 속에 있는 죄가 죽게 됩니다.
하나님의 성령께서 우리에게 죄가 무엇인지 깨닫게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소위 '기독교 체험'을 자랑하지 말고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만을 자랑하며 의지하게 되기를 간구합니다. 아멘!
<주님은 나의 최고의 선물, 2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