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란 새로 지은 집이나, 이사한 집의 신고식.
잘 살았던 사람의 福를 물려받고, 새로운 집에서 福을 얻기를 소원하는 의식이겠지만
팥시루떡 해서 잡귀를 접근하지 못하도록 기원하는 의미와 터(地)勢에 대한 일종의 신고식이라고나 할까요?
예전에 엄마는 장독대에도, 방마다,다락방에도,현관에도
대문앞에도,부뚜막에도, 심지어 변소에도 접시에 담은 팥시루떡을 얹어 놓으시는 걸 보았다.
그래서 잘 사셨을까?
아무 걱정없이 평생을 사셨을까?
오늘...
엄마의 딸은 그저, 30여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 온 나름대로의 기쁨과
빚으로 시작해, 월급은 몽땅 부모님 드리고 가끔씩 휴일에 즐겼던 고스톱 딴 돈으로 한 달을 버텼던
어느 젊은 남자의 정말 나름대로의 성공(?)을 인간적으로 인정해 주기 위함인지도 모른다.
올들어 가장 춥다는 예보에 저으기 걱정이 되었다.
손님 초대해 놓고, 날씨가 추우면 애가 타기 마련이니까..
오전에 관조님이 보내 준 떡케잌이 배달되어 나를 감동시키고...
약속시간보다 일찍 와주신 토끼여행님이 떡 바구니를 이고 왔다.
친정동생 집들이에 먹을 것 챙겨오는 언니의 마음으로, 그녀은 친정없이 지내 온 내게
추운날 따뜻한 벙어리장갑 같은 여인이다.
곧이어 들어오는 친구 위드, 알뜰한 살림꾼 구카님, 정성스럽게 손수 빚은 약밥을 꺼낸다. 아이고`~!
색동저고리언니, yosiko님,늘푸름님,현관문을 아예 열어 놓고...^^
아낙수나문님, 비상님, 촌색시님이 들어 서면서 토끼여행님이 예절교육을 시킨다.초롱이도 오늘 한 몫해야쥐~~!
이름하야..배꼽인사.

갑자기 호텔도어맨들의 영접을 받으니 얼굴들은 기쁨으로 가득..
몇 몇은 얼싸안기도 하고..뭔 이산가족 상봉이여?
10년전에 만났어도 어제 만나듯 하고,
어제 만나서 헤어진 사람도 10년만에 만난듯한 마음들...누가 말려?

주인 안 볼때 슬쩍슬쩍 훔쳐 먹는 재미는 훔쳐 먹어 본 사람만 아느니...^^

밥줘님이 집안 일 때문에 못 와서 대신 토끼님이..
국 ~줘~의 아낙수나문님이 대장이다.
우리헌테 잘 보여야 일단 밥이고 국이고 푸짐허다.

임家네 딸들, 우아니,팔색쪼, 유오디아 셋이서 찍는 꼴은 못 본다며 달려든 안다테님. 촌색시님. ㅎㅎ

차례차례...언제나 소녀임을 밝히고 사시는 늘푸름님, 풍경이님,
어떻게 몇 년전의 사진을 찾아내어 액자로 만드어 오실 생각을 하셨는지...
풍경이님 감사합니다.^^

몰라보게 잘 생겨지고 키가 훌쩍 큰 신영웅, 헤라님의 붕어빵 한진이도 오늘은 이모, 삼촌들 먼저~~~~!
자~~~ 여러분
사과는 이렇게 깎는겁니다.

휘리릭~~아`~!
그래..잘 헌다. 여자는 그저 일이 사랑이여~~!
씨끄러~~!

만나면 언제나 행복한 사람들...
못 봐서 그립고, 못 만나서 안타깝고, 소식 없으면 궁금한 사람들...
오늘밤...
이 참새의 불타는 마음을 몽땅 던져 드릴 남정네를 찾는 참새님.
자~~~!여러분~~!
날이면 날마다 찾아가는 이 참새가 아닙니다아`~!
애덜은 가라`~애덜은 가`~!

아 ~~! 그대는 어디 계신가여?
아무도 찾지 않는 이 산장의 여인의 차가운 마음을 녹여 줄 그 분은....??
안동~~해`~앵~~니`~임~~~!
뜨거운 내 심장과도 같은 붉은 꽃을 받아 주시와여~~~!
허~어~~헉~~! 조강지처 앞에서...??

제3부 열정적인 춤의 무대...
입증된 모놀의 공식댄스교사 아낙수나문님의 화려한 율동과 이에 질세라
신세대 헤라님의 한판 춤~~오~~~예~~!!

나도 질소냐?
광화문 시내에서 방태산에서 이미 우명한 휘리릭님의 후라이팬 춤~~!
화곡동 여자제비 향기야님의 막춤~~! 잘 하고`~~! 돌리고 돌리고~~!!

초롱이도 구경하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울 엄마는 어디서 이런 사람들을 알았지?

배를 잡고 웃고 즐기는 시간도 잠깐...
모놀의 어른이신 형아님의 신년 덕담과
건배제의에 모두 마음을 보탭니다.
모놀가족여러분
올해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여~~!

모놀 환경지킴이, 환경감시단의 아이디어...
아이고~~종이컵 하나에다,
소주, 커피, 양주, 콜라꺼정 마셨더니 딩췌 뭔 맛인 줄 모르겄어....~!
향언니의 환 말씀.ㅎㅎㅎ
구래두 참으셔야징,
반디헌테 혼나여`~~!

모든 분들의 사랑이 담긴 선물이 어느 것 하나 소중하지 않겠습니까만..
거제에서
이사한다는 소식을 듣고 8개월전부터 만들었다는
비상님의 한지 8각탁자
우리 모두 환호를 지를 정도로 감격이었습니다.
손끝에, 마음끝에 종이끝에 날마다 저를 생각하고
붙혔을 한지공예탁자.
밤에도 등불 켜 놓고 오는 졸음 허벅지 대꼬챙이로 찔러가며
만들었을 비상표 한지공예품.
대한민국공예대전 대통령賞감에 틀림없습니다.
家寶로 넘기겠습다.





이 불황에 돈까지 챙겨 주신 분들..^^*




멀리 광주에서(영원님)예천에서(작은사랑님),관조님.
몸은 못 갔어도 마음은 팔색쪼에게 이미 와 계셨던 모든 분들과 함께..
쓰레기 분리수거에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모놀의 환경감시단 반딧불이님.
설겆이 국제면허 소지자 휘리릭님.촌색시, 헤라님,
모놀 공식 수석요리사 김사랑님의 김치마끼.
온몽으로 팬들의 열광에 보답하는 참새님.
사람좋은 웃음으로 보는 체 만체...방앗간님.
여전히 안타성 히트로 타점끼지 연결시키는 잠재력을 지니고 계신 대타님.
한동안 뜨~~음 했지만 시간나는대로 누님들을 뵈러 오겠다는 신영웅님.헤라님^^
유연한 몸짓으로
조신한 장모로 발전할까? 말까? 하면서도 노력중이신 아낙수나문님.
한 번씩 명언으로 좌중을 웃겨 주시는 토끼여행님.^
한 사람 나타나면 반드시 그림자로 나서는 안단테, 우아니님.
들바람이 없어 조금은 氣가 죽었지만 그래도 언니집이라고 의시대던 유오디아님.^^
성의잇는 댓글로 유명하신 풍경이님,
늘 푸른 마음의 늘푸름님.
잔잔한 미소의 색동저고리님, 요시코님,
몸보다 말이 더 빠르지만 정 많으신 쟈스민님.
그리고 모두 함께..위드님.
작은고추가 맵다. 철저한 살림꾼 구카님.
초롱이 이모, 손긑의 마술사 비상님.
그리고
영원한 모놀의 큰언니, 오라버니 형아님. 향기야님.
여러분들 사랑으로 열심히 또 살아 가겠습니다.^^
2009년도에 돈 도 많이 버시고,
건강하시고..함께 더불어 행복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가자~~~~~~~~~! 이번엔 아무렴님, 그렇지님 위문공연이닷~~준비드감다...^^* 낼 동대문시장에도 댕겨와야쥐. 무대복 사러,,,ㅎㅎㅎ
언니! 초롱이를 안아봐서 기쁘데이... 기집애 지 이뻐하는것은 알아가지고~ 언닌 집들이 준비 하느라고 힘들었지만 우린 기뻣답니다 ㅎ
언니야~~~밥 무긋쓰?
사람과 개는 자기를 좋아하는 사람을 안다고..ㅎㅎ 지금도 내 궁뎅이 뒤에서 빼꼼이 쳐다 보고 있구먼..ㅎㅎ 비사~~앙~~! 너무 고마웠소...^^
아~아~아~ 아직도 아구가 아프네요..너무 웃어서리~~ㅋㅋ 돈보단 선물이 남는건데....무지 아쉬웠어요..이왕 지하철 타러 나간거 갔다 올걸~~후회했습니다..많은 손님 치르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엥? 한진이 아바지도~~~~~~밥 무긋쓰요? ㅎㅎㅎ
모형자동차 한대에 낚여서 개다리 춘 한진이가 구여워~~~~ 어쩐지 했다닝께요.ㅎㅎㅎㅎ
애구...오고 가는 현금속에 싹트는 애정(?) 이여여`~1 별 말씀을..있는 시계도 못 걸고 있다오..ㅎㅎㅎ오랫만에 본 한진이가 너무 컸어요. 보고싶은 헤라님도 만나고...영웅님도 만나고..너무 고마웠어요.^^
정말 수고많으셨어요^^* 고맙다는 문자멧세지도 못보내고 시간이 지나가버렸네요. 감사해요^^*
늘 푸름님..늘 고맙습니다. 잊지않고 사랑해 주시는 그 마음 저도 ...언냐들의 노후는 이 펄색쪼가 맡으리다..ㅎㅎㅎ
에구, 지금에야 인사 남기고 갑니다. 충분히 좋은 시간되신 것으로 보이네요. 복 많이 받으세요.
에구...돌님꺼정 왔으면 짜
앙 인디..

허긴 안성에서..
정말 재밌는 집들이를 하셨네요. 모두들 이리도 즐거워하시니 팔색조님이 평소에 지은 공덕이 많으신가봐요. 예술의 전당에서 뵜을때 깜짝 놀랐어요. 예전보다 더 이뻐지셔서요. 이거 아부 아니예요. ㅎㅎㅎ 새집에서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계수나무님..아부면 어떻고, 거짓이면 어떻소만...올해는 특히 건강하여서 나랑 함게 놀 수 있길 바람다. 계수나무님만큼야 이쁘겠소만...행복하셔야함다.^^
넘 좋은 시간 보내셨군요. 함께 하지 못해 죄송하다 할렸더니...뭐 꼭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없겠네요. 배가 넘 아파서리~~~팔색조님~! 그렇게 잘나도 되요? 그 축하의 자리에 함께 하셨던 모든 재주꾼님들~~~멋져뿌러요~~~모두 정말 행복한 한 해 되시기 바랍니다.~~
우리 보다 더 좋은 곳에 댕겨 온 장흥댁 뜬구름님..ㅎㅎ 주위분들이 더 좋은 사람들이지요.요. 담에 함 오셔여~~!
캬아~~황홀한 시간들 보내셨네요~ㅠㅠ...사진이랑 재미있는 이야기랑 읽으니 배가 아파야 하는데 똥꼬가 아파오네요~~ㅎㅎ..언냐~..행님과 황홀한 서울생활 행복한 나날 되시기 바랍니다~~..ㅎㅎ
헉~~들녀닷~~! 애고 하필 그날 왜? ...이제 괘안은겨?^^
이사하느라 힘들고 사람초대 하느라 힘들었을텐데 후기까지 올리느라 많이 애썼네요--- 말보다 몸이 느려서 이제야 그날의 재미있는 사연 구경하네요 삼스의 효능 무궁무진 한데 전화해 준다는게 깜박 나중에 알려 줄께요 수고 많이 했어요 감사 하고요
삼스가 뭐여? 언니...그 쬐꼬만 화장품말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