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부터 하는말은 제 친구의 어렴풋한 기억으로써, 사실과 다를지도 모릅니다.
아니면 아닌거고, 그냥 재미로만 읽어주세요.^^
제 친구가 송도초등학교 나와서 (아 송림초등학교 였었나?)
무튼 어릴적에 김승대선수랑 같은 반이었는데
당시에도 축구를 잘하는 편이긴 했지만,
체격이 여리여리하고해서 막 반에서 제일 잘하고 그런애는 아니였던 것 같았다고 해요
다만 기억에 남는건 맨날 축구만화에 나오는 '독수리슛' 흉내 냈었는데,
독수리 슛이라면서 막 톡 찍어서 포물선 그리면서 차는 슛은 기가 막히게 잘했었다고 하네요.( 아마 로빙슛이나 Z+D 말하는 듯.)
아무도 따라할 수 없는 감각이었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골키퍼와 1:1 앞에서도 저렇게 침착하게 구석으로 넣는가..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그 뒤로, 20살쫌 넘어서 (승대선수 영남대시절로 추정)
친구가 우연히 시내에서 승대선수를 다시 만났는데, 그때 김승대선수가 친구에게
"내 이제 축구 그만둘까.. 도 생각중이다." 라는 말을 했었다고 하는데ㅎㅎ
그말듣고 저도 괜히 가슴이 철렁했다는 ㅋㅋㅋ
결론은, 무튼 김승대 선수 결국 이렇게 축구선수돼서 승리를 안겨줘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오 ㅋㅋㅋ
승대찡 국대ㄱㄱㄱㄱ
저는 초등학교때 김승대선수 1년 후배였는데 김승대선수 동초등학교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전학오신거였나
축구부 아닌 저희들과도 같이 가끔 공차주시던 기억이 ㅋㅋㅋㅋㅋ
아 네 맞아요. 제 친구가 전학갔었다는 말도 했어요^^
제 여사친썰에 의하면 몇몇커플과 커플의친구들(소개팅형식?)끼리 펜션으로 놀러갔었는데 그 자리에 승대가 왔다고 하더라구요ㅋㅋㅋ 영대시절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