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휴식기 이전까지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엄청난 골 결정력을 선보이고 있는 손흥민과 황희찬입니다. 두 선수의 골 결정력과 최근 3시즌 공격 스탯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실제 득점 대비 기대 득점 값을 비교해보면 공격수의 골 결정력이 얼마나 뛰어난지를 간접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황희찬의 기대 득점은 1.24지만 벌써 5골이나 넣으며 기대 되는 득점 상황 대비 3골 이상을 더 득점했습니다. 이는 프리미어리그 전체 1위의 기록입니다. 기대 득점 자체가 높은 것도 공격수로서 의미가 크지만, 이를 훨씬 상회하는 득점을 기록했다는 것은 공격수로서 득점 상황에서 결정력이 상당히 뛰어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손흥민은 황희찬에 이어서 득점 대비 xG 수치가 2.82로 높으며 리그 전체 2위입니다. 기대 득점은 3.18인데 이보다 거의 3골 많은 6득점을 기록해 줬습니다. 한국 선수 두 명이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좋은 골 결정력을 보유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벌써 시즌 8호골을 기록한 맨시티의 홀란드는 득점 대비 xG 값이 +0.06으로 기대 득점 상황 대비 더 많은 득점을 기록하진 못했습니다. 아무래도 강 팀인 맨시티에서 더 많은 기대 득점 상황을 맞이할 수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8호골 이상의 득점을 기록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황희찬은 최근 3년 간의 시즌에 비해 훨씬 더 나은 공격 스탯을 기록 중입니다. 90분 당 슈팅 시도도 2배 가까이 늘었고, 현재 90분 당 1골 이상의 득점을 기록 중입니다. 기대 득점은 크게 늘지 않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엄청난 골 감각을 선보이며 많은 골을 터뜨리는 중입니다. 특히 득점 전환율은 무려 41.7%로 12개의 슈팅 중 5골이나 기록했습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의 현재까지의 공격 스탯 페이스를 보면, 골든 부트 시즌이었던 2021/22 시즌에 비해 크게 뒤쳐지지 않고 있습니다. 콘테 감독 시절보다 이번 시즌에는 조금 더 공격적인 롤을 수행 중인 손흥민입니다. 90분 당 슈팅 수치도 더 높고, 득점 페이스도 더 빠릅니다.
지난 시즌이었던 2022/23 시즌에도 슈팅 시도는 적지 않았지만, 골든 부트 시즌에 비해 박스 안 득점이 현저히 적었습니다. 이번 시즌에는 벌써 박스 안에서만 6골을 득점하며 분 당 득점 기록이 105.2로 골든 부트 시즌보다 더 빠른 페이스로 득점을 기록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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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코리안 가이즈 흥해라^^
소속팀에서 정말 잘해주고 있어요ㅎㅎ
아주 자랑스럽습니다^^
와 ㄷㄷ 다음 월드컵이 기대가 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