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청 ‘학력향상’으로 미래 열어간다
‘제주학력 차근차근 채움 프로젝트’ 계획 수립
제주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2023년부터 학력향상을 위한 교육정책을 강화하기 위해 학생 맞춤형 지원으로 학력향상종합계획인 ‘2023 제주학력 차근차근 채움 프로젝트 계획’을 수립·발표했다.
이번에 수립된 프로젝트에는 제주학력향상협의체 구성, 비전 및 목표, 추진 전략, 3가지 영역에 따른 22가지 세부과제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에 수립된 종합계획은 ‘모든 학생의 가능성을 여는 책임교육 실현’을 비전으로, △학교현장 맞춤형 지원 최우선 과제 △학교급에 따른 최적화 교육활동 지원 △학생 성장 단계 별 학력 향상 책임 지도 등 세 가지 추진 전략을 세워 학교를 지원한다.
□ 제1영역, 기초학력 보장
모든 학생의 기초학력 및 학력을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해 기초학력 진단검사, 맞춤형 학업성취도 평가, 전문가 심층 진단 등 다각적 진단 시스템을 구축한다.
학습지원 담당교원 지정, 학습지원대상학생 지원협의회 구성‧운영을 통해 체계적으로 지원대상 학생을 선정하고 개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특히 2023년에는 1수업 2교사제, 기초학력 선도학교, 학습지원 튜터, 경계선지능 탄탄, 학생사례관리 등 협력교(강)사제 운영을 통해 협력수업 및 정규수업 시간 중 개별화 지원을 강화하고, 방과후 교과보충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즉각적인 학습결손을 해소한다.
단위학교에서 지원이 어려운 읽기곤란, 기초수학, 난독‧난산, 경계선지능 등 특수요인 진단 및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지역사회 전문기관과 연계해 통합진단 및 맞춤형 지원체제를 구축한다.
또한 교원역량강화 연수, 학부모 및 지역사회 홍보를 통해 기초학력 보장 및 학력 향상을 위한 가정-학교-교육청-지역사회의 유기적 지원 시스템을 강화한다.
□ 제2영역, 맞춤형 학력향상
학교 급 별 학생 맞춤형 학력향상을 위해서는 수업방법 개선을 통한 학생 참여형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교원 역량 강화 연수 및 영역별 우수사례 공유의 장을 마련한다.
또한 학교급 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는 학습역량 도움 프로그램, 교과보충 집중 프로그램, 꿈끼키움 온라인 대학생 멘토링, 스마트기기 활용 학습, 인공지능(AI) 스마트 학습 등을 운영한다.
특히 2023학년도부터 모든 중학교 신입생에게 학습용 스마트기기로 노트북컴퓨터를 1인 1대씩 지원(드림노트북이라 명명. ‘나의 꿈 실현을 위한 디지털 학습 친구’라는 의미)하며, 학교에서는 학생 참여형 수업의 도구로, 가정에서는 자기주도학습 및 성장 포트폴리오 작성 등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신규사업 도입에 따른 교사와 학부모의 걱정을 해소하고 사업의 도입 취지를 살리기 위해 작년 하반기부터 ‘중학생 스마트기기 활용 지원단(이하 지원단)’을 조직해 운영하고 있다.
지원단은 본 사업과 관련된 도교육청의 여러 부서와 직속기관, 교육지원청의 업무관계자 총 16명으로 구성됐다.
도교육청은 3월 2주부터 학교별로 순차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며, △블렌디드 수업 자료 개발 및 수업 사례 공유 △중학생 ‘제주 꿈끼키움 온라인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스마트기기 활용 ‘성장 포트폴리오’ 작성 및 관리 지원 △디지털교과서 활용 수업 지원 △사이버중독 예방 교육 운영 및 지원 △교원 연수 등을 운영한다.
3월에 모든 학생들에게 배부할 ‘스마트기기 활용 가이드북’은소책자 형태로 제작될 예정이며, 스마트기기 사용법 및 A/S 체계, 스마트기기의 자기주도학습 활용 방법, 성장 포트폴리오 작성 안내 자료 등이 수록될 예정이다.
향후 교사, 학생, 학부모 대상 설명회를 개최하여 안내하고 학교 및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카드 뉴스, 동영상 등을 탑재하여 드림노트북이 학생들의 꿈과 성장을 지원하는 도구로 적극 활용되도록 할 방침이다.
□ 제3영역, 대학입학 지원
학생들이 원하는 다양한 선택과목 개설이나 특성화된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교별 여건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고등학교 교육의 장을 학교에서 지역사회로 확대한다.
학교 간 교육자원 공유 체제를 구축하고 지역 대학 및 도외 대학과의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고교학점제 협력체제 구축으로 제주대, 한양대, 한국외국어대, 제주한라대, 제주관광대, 신라대, 성균관대와 고교-대학 연계 온·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을 올해 1학기에 20여 강좌를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학생 수요는 높았으나 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웠던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와 함께 고급생명과학, 고급수학, 디지털 논리회로 등 심화 과목도 운영한다.
2021년 2학기 5강좌로 시작해 올해 1학기 20여 강좌를 운영하는 고교-대학 연계 공동교육과정은 양적인 확대를 넘어 수업의 질을 높이고 대입 정책과 연계하여 학생 성장을 지원한다.
대학의 주강사와 고등학교 협력교사는 비판적 사고력, 창의력 등 미래역량 함양을 목적으로 학생 참여 중심 수업을 운영하고 과정 중심 평가를 실시한다.
또한 학부모를 대상으로 대학입학의 준비부터 대입전형의 변화에 관하여 올바른 입시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온라인, 오프라인 학부모 진학코칭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제주 학생들이 많이 지원하는 전국 60여개 대학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대입정보박람회를 개최하며, 대학들과 연계해 실질적인 대입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설명회도 추진한다.
제주진로진학지원센터에 상주하고 있는 대학입학지원관 등 진학지원 전문인력이 온라인, 오프라인 1대1 진로진학상담을 연중 상시 진행하고, 수시모집 집중상담(7~8월), 정시모집 집중상담(12월~1월), 예비 고 1, 2, 3학년을 대상으로 겨울 방학 대입 상담(1~2월) 등 시기별 필요한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2023년 제주교육은 학력 향상의 해로 삼아 올바른 인성의 바탕 위에 학력을 제대로 갖춰 생각하는 힘을 지닌 제주 학생들을 육성하겠다”며 “학력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현장의 의견을 모니터링 하면서 학력 향상 정책 개발 및 맞춤형 프로그램에 집중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더보기: 제주교육청 ‘학력향상’으로 미래 열어간다 (miraenews.co.kr)
#제주교육청 #제주도 #학력향상 #차근차근프로젝트 #미래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