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주로 북극해에서 서식하는 백색 고래인 벨루가 한마리가
프랑스 센강으로 내려 왔다고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다.
수의사들이 먹이를 주었지만 먹지도 않아 할 수 없이 생포하여
고향으로 돌려 보내려고 하였지만 병을 앓고 있었던지 운반도중
호흡곤란이 일어나 수의사들이 안락사를 시켰다고 한다.
1851 미국 작가 허만 멜빌(Herman melville)이 쓴 해양소설로 모비딕(Moby Dick or Whale)이 있다.
이를 일본에서는 백경( )이라고 번역했는데 작품속에 나오는 모비딕은 큰 향유고래로 알려져 있다.
벨루가와는 종이 다른 고래다. 어선은 아니었지만 나는 수 십년 바다에서 오대양을 돌아다녔지만 백경을 보지는 못했다.
돌고래야 연안에서 수시로 보기도 하지만 큰 고래는 쉽게 눈에 띄이지 않는다.
독일에 벨루가라는 해운회사가 있다.
지구온난화로 북극항로가 2008년 여름에 열리자 2009년 제일 먼저 우리나라 울산에서 중량화물을 싣고 북극해 시베리아 연안을 거쳐 네들란드 로텔담까지 시범운항에 성공 하였다. 지구온난화 추세가 지금대로라면 2050년대에는 북극해빙이 완전히 녹을 것으로 예상된다. 북극항로는 새로운 실크로드가 될 가능성이 있다. 부산에서 로텔르담까지 기존항로인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면 거리가 약 20100km이지만 북극항로를 거치면 12700km로 약 30% 가깝고, 소요시간도 약10일 단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