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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무릅쓰고,
겜을 했습니다...;
겜 하는 도중..
진짜 죽을듯한 긴장감... ;
으흐흐...;
오늘은 빠라삐리뽀 님이 주인공입니다.
- 거미손은 어디로?
최근, 베컴 유나이티드의 경기내용들은 썩 괜찮았다,
하지만, 그들의 골문을 지키는 .
골키퍼.
그들의 능력부족이, 베컴 유나이티드에 패배를 가져온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다.
물론,
수비수들의 실책도, 어느정도 실점의 원인이 되었지만,
유효슈팅 = 골
이라는 특이한 공식을 만들어 낼 정도로, 베컴 유나이티드의 수문장들은
상대선수들의 슈팅한번에 무너지고 말았다.
앞으로, 그들이 강등을 피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골키퍼를 찾아야 할지 모르겠다.
맨체스터시의 지단스타디움으로 부터 약, 10km정도 떨어진 조그마한 마을.
그곳으로 부터 약 1km정도 더 가면 ,
지단 풋볼클럽 선수들의 숙소와, 훈련장이 나온다.
가을색으로 물든 아름드리 나무들이 한껏 멋을 뽐내고 있었고,
어디선가 날아온 새들은 나무에 올라가 짹짹 거리며,
짝을 찾고 있었다.
훈련장에는 지단 풋볼클럽선수들의 훈련이 한창이다.
선수들을 지도하는 코치들의 목소리,
선수들의 기합소리 때문인지,
새들이 푸드득 푸드득, 놀라 날아간다.
하지만, 오늘도, 지단은 보이지 않는다.
휴식시간.
선수들은 지친 몸을 이끌고, 수돗가로 향했다.
- 아휴.. 맨날 받는 훈련이지만... 너무 힘든걸..?
- 후... 그러니? 그래도, 지금 훈련을 받아둬야, 나중에 더욱더 성장할수 있지 않을까?
white hand가 특유의 긍정적인 말투로 말했다.
- 넌 항상 긍정적이라서 좋겠다? 핫핫핫..
에티우는 그런 화이트 핸드의 말을 듣고는 , 약간 비꼬는듯한 말투로 답했다.
빠리삐리뽀는 다른 선수들과 어울리지 않고,
혼자 잔디에 누워 있었다.
어디선가 불어오는 바람에 자신의 몸을 싣고는 바람을 따라 날아가고 싶어하는것 같았다.
- 아, 술당겨.
그는, 술을 좋아했다.
아니, 중독이라고 해야 맞을듯 싶다.
하루라도, 알코올을 마시지 않으면, 불안에 떨고는 하였다.
오늘도 그는 어김없이 술집으로 향했다.
- 아저씨, 맨날 먹던걸루요..
- 알고 있어 , 인마 . 하핫.
술집 아저씨는 말 안해도 다 안다는 표정을 짓고는,
그에게 술을 가져다 주었다.
- 적당히 마셔. 인마, 몸상해 .
- 알고 있어요..
술집아저씨는 괜한말을 했다는 듯이, 어깨를 으쓱 하더니, 제자리로 돌아갔다.
- 어서오세요.
그가 술을 마시기 시작한 30분후, 지단이 술집에 들어왔다.
- 뭘로 드릴까요? 손님?
- 맥주 한잔 주세요..
지단은 간단하게 술과, 안주를 시킨뒤, 술집안을 꼼꼼히 살펴 보았다.
적당한 조명이 있어서, 술집 안은 꽤 그럴듯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었고,
가게 장식은 화려하지 않아,
서민적인 술집이라는것을 한눈에 알아보게 하였다.
지단은 술집안을 살펴보다가 ,
낯이 익은 사람을 발견하게되었다.
- 흐음.. 누구더라?
기억력이 나쁜 (?) 지단으로서는 , 빠라삐리 뽀를 기억해 내는것은, 로또를 맞을정도로 (?) 확률이 적었다.
- 에라, 모르겠다.
지단은 이내 기억해내는것을 포기하고는,
맥주를 벌컥벌컥 마시기 시작했다.
술집에서 나온 지단은,
숙소로 돌아가기 위해, 택시를 잡으려고 했지만,
도시로부터 상당히 떨어진 그곳 마을에서 택시를 잡기는 여간 힘이든것이 아니였다.
- 젠장.. 차라도 끌고 왔어야 하는건데...
지단은 투덜대면서 숙소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지단은 숙소 앞까지 걸어오는동안에도 투덜거림을 멈추질 않았다.
계속 투덜거리던 지단은, 숙소앞에 어떤 사람이 누워있다는것을 발견했다.
- 아니, 이 사람은..?
지단은 이내, 그사람이 아까 자신이 술집에서 봤던 그 청년임을 간신히(?) 기억해냈다.
지단은, 그 청년을 깨울까, 말까 , 깨울까, 말까.
고민을 하다가,
결국...
그 자리를 떠버리고 말았다.
- 우욱... ; 우웩..
아침...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에, 빠리삐리뽀는 잠에서 깨어났다.
하지만,
어제 마셨던 술이 과했는지,
그는 연신 구역질을 해댔다.
- 우웩... 그나저나... 내가 길거리에서 쓰러져 잤단말인가? ... 우웩...
그는 어제 있었던일을 까맣게 잊어버린듯 했다.
그는, 자신의 토사물을 처리하지 않고는,
숙소로 돌아가기위해, 떨어지지 않는 발거름을 재촉했다.
새벽 6시..
선수들이 일어날 무렵,
빠라삐리뽀는 숙소로 돌아가고 있었다.
그는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서는 , 그대로 침대에 자신의 몸을 맡기듯 쓰러졌다.
정말, 시즌 처음으로 이기는줄 알았다.
1 : 0, 선취골을 내주며, 이번경기도 지는듯 했지만,
박거성의 활약으로 2 : 1 역전에 성공한것.
하지만, 2분을 버티지 못하고,
비기고 말았다.
- 무승.
뼈아픈 기록...
현재 리그 최 하위...
베컴 유나이티드의 현재 상황이였다.
베컴은 고개를 떨구었다.
- 이봐, 빠리삐리뽀 ! 일어나라구 ! 오늘 경기있는거 모르니? 게다가 , 너 교체명단에 포함되있어 !
그의 룸메이트, 폴이 그를 깨우려고 노력했지만,
전날, 술에 떡이된, 빠라삐리뽀를 깨우기에는 역부족이였다.
폴은, 포기했는지, 숙소에서 나왔다.
- 빠라삐리포는?
수석코치가 폴에게 물었다.
폴은 고개를 저었다.
- 뭐야, 그자식 ? 지난밤에 술을 얼마나 처먹었길레...
수석코치는 말끝을 흐렸다.
- 무슨 소란이야?
지단이 사무실에서 나와 수석코치에게 물었다.
- 경기시간에 맞추려면, 지금 가야하는데, 출발이 지연되고있습니다.
수석코치가 짤막하게 말했다.
- 왜?
지단이 반문했다.
- 오늘 교체명단에 있는 빠라삐리뽀가...
지단은 계속말하라는듯한 제스쳐를 취했다.
- 어제 과음한탓인지.... 아직도 깨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 흐음.. 그럼 내가 한번 가보지..
지단이 수석코치에게 말하고는 숙소로 올라갔다.
빠라삐리뽀는 침대에 大 자로 뻗어있었다.
지단은 그를 보더니..
어제, 술집에 있었던 그청년이 빠라삐리뽀라는것을 새삼스레 알게 되었다.
- 내참... 그렇게 술을 퍼마시더니... 이렇게 될줄 알았다니까?
지단은 한숨을 내쉬더니,
그를 깨우기 시작했다.
10분동안 계속 쉬지않고 괴롭히니(?) 빠라삐리뽀는 찌뿌둥한 얼굴로 일어날수 밖에 없었다.
- 흐음... 감독님...
- 이봐, 그렇게 술퍼먹더니, 오늘 아침훈련에는 참가도 안했더군 ?
지단은 그에게 비아냥거리듯이 말했다.
- 그렇게, 자기 멋대로 할거면, 다른 팀으로 옮기지 그래? 난 내팀에 그런인간이 있는 꼴을 못보겠거든?
그는 냉소를 머금고는 빠라삐리뽀의 숙소를 빠져나왔다.
지단이 나간뒤, 그의 룸메이트인 폴이 다시 들어왔다.
- 이봐, 멀꾸물거려 ! 빨리 경기장에 갈 준비 안하고?
빠라삐리뽀는, 그제야, 자신때문에 출발이 지연되고 있음을 자각했다.
그는 서둘러 준비를 하고는,
버스에 올랐다.
그는 버스에 올라, 지단이 자신에게 했던 말들을 생각했다.
지단이 한말을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그는 자신이 더 한심해져 간다는것을 깨달았다.
그는, 지난날, 술에 의지해 왔던 날들이 다 부질 없음을 깨달았다.
그는 다짐했다.
다시는 술에 손대지 않기로...
45분 그는 교체되었다.
그는 이제껏 한번도 최선을 다해 뛰지 않았었지만,
오늘은 달랐다.
그는 온 힘을 다해 뛰었고,
상대선수를 마크했으며.
공격에 적극적으로 가담했다.
경기는 4 : 0 대승으로 끝났으며.
그는 교체선수임에도 불구하고, 평점 7점이라는 후한 점수를 받게 되었다.
지단은 그런 그에게 엄지손가락을 치켜보았다.
으아아아아 !...
망작이군요 - -;;
원래 의도한 바로 글이 안나갔넹 ㅇㅅ ㅇ; ... ... ... ...
빠라삐리 뽀님 죄송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상한 캐릭이 생성됫어요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재좀 부탁합니다
퍽 !
난후보잖아 ㅋ
ㅋㅋㅋ
ㄷㄷㄷ 수비수로서 반성을...ㅋㅋ
... ㅠㅠㅠ
하악....후본가..??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