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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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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류가 있는 주막 이더의 2023년 여름휴가 백두산 "천지" 정복기
이더 추천 0 조회 621 23.08.22 15:44 댓글 3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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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8.22 15:53

    첫댓글 이 더운날에도
    긴팔 입은 이더 여사의
    백두산이 안 시원해요
    울 집 에어컨 고장나서 ㅎ

  • 작성자 23.08.22 15:58

    아휴...얼른고쳐요..
    전 이번 여름에 아예 교체를 했더만 에어컨..
    진짜 시원하고...쌩쌩한 바람이 금방
    발시려워지더만요 ㅋㅋㅋ

    요샌 그런생각들어요...
    아끼고 아끼고 고물만 쓰다가 가는것 아닌가 하는
    우리도 새로운거 좋은거 빵빵하게 쓰시자구요 ...

    백두산도 꾸역꾸역올라가느라 엄청 더웠어요..
    살탈까바 팔토시한거여요 ㅎㅎㅎ
    딱 올라가면 신기하고 바람도 시원하고...
    한번쯤은 누구나 그 감동 받았으면 좋겠어요

  • 23.08.22 16:09

    징벡폭포와 이도오백그리고 서파로 해서 몇능선을 넘나들던 아 - 우리명산 백두산이로다
    다시 보니 넘새롭군요! 아름다운 명산이로다.

  • 작성자 23.08.22 16:14

    오~~
    그러셨군요...
    전 이번에 7년전엔 못보던 천지를 봤습니다.
    이도백하에서의 한국음식 돌솥밥도 맛있게 먹구요~

    세상에 널려있는 수많은 멋지고 환상적인 사진 많지만
    내눈으로 담은 느낌과 풍광은 말로다 표현할수 없어요~

    구름이 확~~~~거치면서 둥~하고 나타난 천지..
    숨이 멎을만큼 황홀했습니다. 아름다운 명산 명천지 ...

  • 23.08.22 16:32

    가보지 않은곳인데도
    이더님의 글 이 생생해서
    그곳에 내가 가 있는듯
    여실하네요.
    여행목록에 관심두지 않은곳인데
    뭉클 차오르는게 있었다에
    마음 움직이네요.^^




  • 작성자 23.08.22 16:55

    울컥한 곳은
    한족들이 우리말을 배우는 시간들이 점점 없어 진데요..
    우리 일제 36년사도 있었듯이 핍박 받았던 우리 민족.....

    백두산 천지를 한번에 그냥 볼 수있기도 하지만
    일년에 20여일만 제대로 볼 수있다고도 해요...
    그 누구도 그날을 확실히 알수가 없어서 여러번
    가서 보게 되기도 하구요....

    이번에 못보면 죽을 때까지 다시 가긴 쉽지 않을 것
    같았는데...딱 볼 수 있어서 대박 감동이었습니다.
    한번 가서 못 본 것에 대한..아쉬움과 그리움이기도
    했기에~~더욱 감동 이었던것 같습니다.

  • 23.08.22 16:41

    이더 여사님~!
    올 여름을 알차게 보내셨군요
    건강한 모습 뵈니 반갑네요

  • 작성자 23.08.22 16:45

    넵...반갑습니다.
    흑흑 체력이 저질이라
    휴가기간동안 백두산다녀오고
    이것저것 했더니 며칠을 끙끙 앓으면서
    회복하기도 했습니다.

    감동 받은만큼 혹독한 아픔을 겪은것인지~
    이제사 회복해서 여행기도 쓰게 되구요....
    조금이라도 건강할때 더 열심히 다녀야
    겠습니다~~

  • 23.08.22 18:44

    이더양의
    백두산 기행을 보니
    참으로 격세지감을
    느낀다오..

    꼭 15년전
    아무런 시설물도 없던
    곳이 이젠 관광지로
    변모하였으니..

    서파에서 북파까지
    지천인 야생화를 밟으며
    종주했던
    그 시절이 새삼스럽소..ㅎ

  • 작성자 23.08.22 18:57

    오~~~
    차창밖으로만 접할수 있었던
    야생화를 볼수 있는 짧은시간속에 있어서
    얼마나 안타까워하면서 눈으로만 담았는데요...

    역시 요석언니는 발로 밟아 보셨군요~~

    지금은 사람들 들어갈수없게 차로 이동하더라구요
    밀림속에 동물들 차타고 가면서 보듯이ㅋㅋ
    그것이 보면서 아쉬윘어요 손으로 만져보고
    사진찍고 싶었는데~~

    지금은 사람들에 밀려밀려 올라가요~
    편안한 차림으로 1442개의 계단만 오르면
    차가 얌전히 모셔주고 ㅎㅎ

  • 23.08.22 18:49

    이리 이더의 백두산 여행기를 접하니 그날의 격함이 다시....
    가까이 가는길을 두고 돌아가야만 갈수있기에

    내가 정상에 올랐을땐 운무로 덮여 마냥 아쉬움의 한숨을 토할때
    서서히 걷힌 운무의 끝자락부터 펼쳐진 백두산의 기암괴석과 천지!
    그때의 탄성과 환호! 뭉클함의 가슴 벅참....
    잊을수 없다.

    두번의 천지를 볼수있는 영광과 백두산의 정기를 두팔벌려 가슴 가득담고
    좋은 친구들과 함께한 여행이었기에 더욱 좋았다
    특히 이더친구의 보호(?)를 받았기에 무한 감사를 ...

    다시 벅찬 감동의 순간을 느끼게 해준 이더님.... 사랑합니다.
    즐감하고 갑니다.

  • 작성자 23.08.22 19:05

    나 잘한겨?
    어느 멋진(?)지인이 백두산 천지의
    기운을 나눠주지 왜 감추고 있냐고
    해서 그래 나로인해 어떤 기운을 느껴
    천지기운 받으러 가실분도 있겠다 싶어
    이제사 올려본건데~~

    우린 같은시간 같은 공간에 같이한 친구라
    똑같이 느꼈을거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건 그 영험한 기운이 있는곳에서
    인간적인 끌림이 있었다는게 더 큰 수확일겨~~

    잊지못할 우리들의 순간들 새겨진 추억들
    고이 간직하며 곱게 배우며 나이들어 갑시다.

  • 23.08.22 19:56

    서파에서 북파까지 9시간 종주.
    천지에 세수 하던때가 15년전.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천지 보심을 축하 드립니다.^^
    젊은 청년은 천지 지킴이?(중국인)
    천지 물을 끊여 커피 파는 여인하고 두사람이 있더군요.
    늦게 천지가 열려 우겨서 내려갔습니다.

  • 23.08.22 20:40

    우와~~~ 넘넘 멋집니다.
    9시간 종주라

    천지물로 끓인 커피맛은 어떠할지
    아마도
    홍콩다녀왔을듯.... ㅎㅎ
    꿈같은 백두산 산행에
    그저...
    부러울 뿐입니다.

  • 23.08.22 20:47

    @수처작주 천지를 본것으로도 가슴 벅참이었는데
    다연1님 처럼 종주를 했다면 아마도....
    나의 격한 보이스로 장백폭포의 수압이 더 쎗으리라 생각합니다.ㅎㅎ

  • 23.08.22 20:52

    @수처작주 삼대가 덕을 쌓으셨군요.
    저흰 9시간 걷는데 안개로앞사람 발뒤꿈치가 보다가 하산 하려는데 천지가 열렸습니다.
    현지 가이드께 사정해서 노천온천 안하는 조건으로 천지 내려갔는데 어두워저 랜턴켜고 노천온천까지 내려왔습니다.

  • 23.08.22 20:52

    @다연1 아.... 그랬군요
    다른 사람들과 다른 감동을 느꼈겠네요
    하산하려할때... 천지가 열리니
    그 감동, 격함. 정말 울컥했겠네요~~

    우린 서파, 북파
    다 천지를 접했답니다.

    야생화도 그렇고
    아주 좋았습니다.
    멋진 이더친구와 함께해서 더더욱 그랬으리라....ㅎㅎ

  • 23.08.22 20:56

    @수처작주 지금도 생각하면 흥분되죠.ㅎ
    야생화을 만나 셋이서 바람따라 너울춤도 추구요.
    백두산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이렇게 흥분됩니다.ㅋ
    남파가 열렸다해서 트래킹팀 따라 한번더 가려구요.

  • 23.08.22 20:56

    @다연1 15년전이면....
    정말 날아다녔겠군요

  • 23.08.22 20:59

    @수처작주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의욕만 앞서 따라갔는데 후미.ㅎ
    직장인이라 8윌15일 휴가 받아 지인따라 갔는데 몰라서 간거죠.ㅎ

  • 23.08.22 21:47

    @다연1 맞아요....
    용감할때가 좋은 듯 합니다
    저도 그럴때가 있었죠
    그저 삼실에 앉아서 근무만 하다
    지리산 종주한다고 2박3일....

    너무도 좋았지요
    천왕봉에서 본 일출!
    세석평전에서의 평안함.....

  • 작성자 23.08.23 07:25

    네에~~~
    그땐 바로 연결해서 종주하던 시절 이었나 봅니다.
    전 그땐 갈 생각도 안했던듯....

    신기하기 짝이없습니다. 그당시를 상상하니...
    개발전과 개발후...그리고 자유롭던때와
    자유를 억압당한때...

    지금은 우리가 할수있는 ..갈수있는 모든것을
    그냥 열심히 해보는것이 답인듯 합니다~~~
    아쉬움을 덜 남기기 위해 ....

  • 23.08.22 20:27

    이더님 백두산 멋진 여행후기 잘 읽고 갑니다. 아직 백두산은 가보지 못했지만 이더님의 맛깔스런 여행후기글로 대리 만족합니다. 짱! 입니다~^^

  • 작성자 23.08.23 07:21

    아...네..
    아직 못가보신분도 계시긴 할것 같아요~~
    무자게 많이 가보신분들도 계시고..

    위에 분들 처럼...관광지로 되기전 종주하며
    요즘은 못가는 부분들도 자유롭게 탐색하며..

    하이구 앞으로는 그냥 쉬엄 쉬엄 여행삼아
    갈수있게...뻥 뚫릴지도 모르겠습니다.

    직접보니 진짜 짱이었어요~

  • 23.08.23 15:50

    드디어 천지의 품에 안기시었군요.

    저는 같은곳은 두번 안가게 되던데
    7년만의 재도전
    우수한 민족의 피가 흐르는군요.

    앞으로의 여행도 기대 및 응원하겠습니다.

  • 작성자 23.08.23 16:08

    전..누구랑 가느냐에 따라
    열번이라도...ㅋㅋㅋ

    근데 한번 갔을 때 분명 출발 날씨가
    기똥차게 좋았는데 중간 쯤부터 비바람
    몰아친다고 다시 내려가라고 거부 당하고
    보니 아쉬움이 늘 있었거든요~~

    아마 이번에도 못 봤음 죽을 때까지 다신
    안 갔을 거라는데..500원 겁니다만...ㅋ

    근데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높은산 꼭대기에 파란물을 담은 호수라뇨..
    것도 구름이 화라락 걷히면서 나타나는데
    숨이 탁~! 멈출만큼 장관이었답니다.

    앞으로는 닥치는데로...어딜 꼭 가보고 싶다
    라는 계획은 없어요 ㅎㅎㅎ

  • 23.08.23 18:02

    우와...이더님 덕분에 천지도 영접하는 영광을 누립니다. 생생후기에 함께본듯 찡합니다.
    차안에서 어쩐지 들려지는 맑고 청아한
    음색에 모두 감동였을거 같은거...알지라~
    참 잘하셨어요.
    왕창 부럽기도 하구요~
    다시 새겨 읽고 싶은 글에 덩달아 신이 납니다~

  • 작성자 23.08.23 18:08

    어디갔었어?
    전화해도 없데?...ㅋㅋ(예전 유머)
    잘지내쥬?..건강하게 열심히?
    이제 곧 만날날 기다립니다.
    못다한이야기 호태님 출판기념회에
    만나서 신나게 웃으며 얘기합시다~

    그리운 추억들 ㅎㅎ
    파자마댄스도~ㅋㅋ

  • 23.08.23 20:17

    @이더 장백폭포 앞에서
    6월 27일 인데
    눈이 저렇게 있었어요

    천지 앞에서 찍은 사진이 있는데 못 찾겠어요
    이더님 덕분에 추억의 책 깔피 넘겨 봅니다

  • 작성자 23.08.24 07:22

    @공주.. 와~~~하얀눈이 쌓인곳에서
    폭포가 얼지 않는다더니
    정말 그렇군요~~

    하얗게 멋지십니다.
    나중에 저도 자꾸자꾸 꺼내볼것
    같습니다.

  • 23.08.24 06:11

    잘 다녀오셨네요.

    저도 예전에 한번 가 봤는데..
    기상이 안 좋아 천지를 못 보고 내려 왔네요.

    휴가..
    유익하게 잘 쓰신 것 같아요.

  • 작성자 23.08.24 07:25

    그쵸?..
    꼭 보고 싶었던 천지를 못보고 온 아쉬움...
    전 그래서 한번은 꼭 보고싶었습니다~

    이여름 잘 지내고 계시죠?..
    정신없이 뭔가 큰일들이 터지고 있지만
    확~~뭔가를 하지 않으면 잊혀진 날들이
    될 것같은 소중한 시간들~~~

    휴가 나름대로 잘 보내고..후유증으로
    독감같이 끙끙 앓으면서도..잘 지나갔습니다.

    이제사 개운해진..상태로..돌아왔습니다~

  • 23.08.24 07:00

    덕분에 자료즐감하고갑니다

  • 작성자 23.08.24 07:26

    추억돋는 시간 만들어 드렸죠?..

    다녀오신분들은 그날을..
    안다녀오신분들은 갈날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 23.08.25 18:03

    참참..
    전 한번도 못가본 백두산 천지..
    그저 부럽기만 합니당.
    왜 저는 그쪽으론 여행 버킷리스트에 안넣었나~~
    새삼 짚어보네요.
    언니~~
    우리의 귀한 인연..
    늘 감사하며 보고파합니데이~♡♡♡

  • 작성자 23.08.28 07:34

    앗~~~
    가희..ㅎㅎ

    호호호 난 두번만에 천지 영접...
    언젠가 한번은 가보셔요...ㅋㅋ

    그럼요 구구절절 우리의 인연은
    머 잊을래야 잊을수 있을까요~~~

    이번주에 볼 확률 100%
    귀한인연 오래오래..소중하게
    다듬어 나갑시다 ㅎㅎㅎㅎㅎ

  • 23.10.18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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