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이 토트넘 소속으로 '팀의 위닝 스피릿이 부족하다', '간절함이 부족하다' 똑같은 워딩을 했다면 토트넘팬들 대부분은 '그래 케인은 혼자 고군분투했지', '부주장 케인이 으쌰으쌰하자도 하는 얘기겠지'라는 식으로 케인의 각오 내지 다짐 정도로 생각했을거임.
저 똑같은 워딩을 뮌헨 소속으로 하면서 뮌헨과 전 소속팀을 비교하면서 얘기를 하니까 문제가 되는거임. 이적을 한 상태에서 이제 본인은 다른팀 소속이니까 마치 본인만 쏘옥 그 책임에서 자유롭다는 식으로 얘기를 한 느낌이라 솔직히 좀 비겁해보이기도 함.
그럼에도 여전히 케인을 좋아하고 그동안 팀에 공헌해온 것이 너무 많은걸 알기에 어딜 가든 응원하는 입장이지만 어제 저 발언은 너무 실망스러웠음.
첫댓글 주장단이었던 사람이 저런말 하는게 ㄹㅇ 코미디
몸과함께 과거에대한 책임까지 유체이탈한게 포인트죠. 본인은 그냥 별 생각없이 느낀대로 말한거겠지만 그 생각없음이 빡치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