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식과 개탄, 그리고 열광.
🙏🎋幸福한 삶🎋🎎🎋梁南石印🎋🙏
고된 인생의 무게에 지친 사람들
매일 같이 탄식과 개탄을 토해내며
똑같은 패턴 속에서 발만 동동 구르네.
왜 나만 이런가? 하는 질문에서
스스로를 불행한 주인공으로 연출하여
세상은 차갑고 비극적이라는 결말에 이르네.
이 도시의 거리마다 넘치는 탄식엔
힘들다고, 이건 너무 불공평하잖아!
저 위에서 들어도 방법이 없는
그 처절한 다급한 감정이 넘쳐흘러
지•옥•고에서도, 전·월세 방에서도
보증금 떼지 않을 집 찾아 밤새워 뛰고
스펙으로 가득 채운 이력서 손에 쥔
청춘들도, 경력단절녀도, 늙은이도,
일자리 찾아 발에 땀 나도록 동분서주해 본들,
하나같이 하는 말은 서로 짜고 녹음기 틀어놓은 듯,
경력이 없네, 나이가 너무 많아 쓸모가 없다는 소리,
참고 견디며 내일이면 기회가 있겠지 하다가
멈출 줄 모르는 아우성에 개탄이 끊이질 않네.
어두운 구석에선 불만이 피어오르고
모두가 같은 아픔을 나누고 싶은 듯
서로를 위로하는 듯한 속내의 진심은
스스로의 고통을 자랑하듯 늘어놓네.
그러나, 어느 순간, 그 탄식이 멈추고
열광으로 바뀌는 순간은 반드시 오네.
우리가 함께라는 것이 가장 큰 힘이잖아,
서로의 아픔을 챙겨 보듬고 토닥여 공유하며
함께하는 손으로 절망의 토양을 갈아 뒤엎어
의지라는 자양분에 담궜던 희망의 씨앗을 심어
파릇파릇한 새싹에서 내일을 약속한 꽃이 피어
벌 나비의 축재가 끝난 후 탐스런 열매가 맺혔네,
두둥실 어울려 결실이라는 열매 손에 쥐고
이제는 모두가 함께 일어설 때라 외치네.
개탄의 자리를 열광으로 대체한 자리
이제는 우리가 원하는 세상을 만들자,
모두의 열정이 하나로 뭉쳐
빛나는 미래를 향해 나아가세.
너와 네가 아닌 우리라는 이름을 앞세워
서로가 함께했기에 가능했지 하는 외침,
아름다운 울림이 떼창으로 변해
어둠을 밝혀 세상을 감동시켰네.
탄식과 개탄을 짓밟고 일어선 자리
환희와 열광의 기운으로 가득 채우니,
함께 나아가는 발걸음 우리가 함께였기에
어떤 고난도 이겨낼 수 있다는 충만한 믿음
찬란한 빛으로 승화해 세상을 물들여 가노니.
인생의 고달픈 무게를 뒤로하고
함께하는 기쁨의 활로가 열린 날,
그리하여 우리의 절망 속 이야기는
탄식에서 시작되어 열광으로 마무리했네.
어둠을 지나 밝은 빛으로
서로의 손을 잡고 나아가는
차별을 걷어낸 영원한 연대의 시간 속에서.
인생세간(人生世間)이 있어 가능했다네. 끝.
참고 : 인생세간(人生世間)이란
사람이 살아가는 일반적인 세상살이나
인간 세상을 의미하는 뜻으로 읽히며
일부에서는 홍익인생세간(弘益人生世間)을
널리 사람과 세상 만물을 이롭게 한다로 해석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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